2008년 9월 19일 금요일

어느 럭셔리 잡지사와의 인터뷰

지난 8월 11일 킬리만자로 트레킹에서 귀국한 다음날 젊은 여기자로 부터 인터뷰를 한 시간을 내줄 수 있겠느냐고 연락이 왔다.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았지만 딱이 다른 일정이 없어 그러겠다고 답하고는 다음 날 약속한 장소에 나갔다. 일산 장항동에 있는 쇼핑 몰 '웨스턴 돔'의 어느 찻집에 들어섰다. 그 여기자가 얼른 알아보고 나를 반겼다.

처음 전화로 인터뷰 제의를 받았을 때 인터뷰 주제가 뭐냐고 물었더니, CEO 출신의 블로깅에 대하여 취재하고 싶다는 대답이였다. 나이 먹고 회사 임원으로 있다 퇴임했을 정도면 당연히 컴맹일텐데 블로깅을 한다는 것이 조금은 호기심 대상이 되는 모양이다. 신문에 mark juhn's blog가 취재된 것이 벌써 여러번 있었지만 잡지사로 부터의 연락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잡지 이름은 HEREN '상위 5%를 위한 럭셔리 매거진'이라고 한다. 중앙일보 계열사로 상류사회의 이야기들이 실려있는 잡지다. 이 잡지의 애독자 데모그래픽이 상류사회, 자연 국내에서 유통되는 럭셔리 브랜드의 광고 매체역활을 하는 럭셔리 명품잡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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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에 앉아 기자의 인터뷰를 담담하게 대답해 주며 한시간 가량 지났을 때 사진기자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블로거 이니까 자연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담고 싶었겠지만 기자가  마땅한 장소 물색이 어려워 일산 호수공원에서 한참동안 야외촬영을 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흘깃 돌아다 보는 것도 재미있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했다.

원래 내가 아프리카 여행하는 동안에 접촉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현대종합상사를 거쳐 나한테 겨우 연락이 된터라 자연 원고마감 시간에 쫒기고 있는 모양 다음 주에 9월호가 발행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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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기자로 부터 잡지를 전달 받았다. 그동안 해외트레킹에서 찍은 좋은 사진있으면 잡지에 올리게 보내달라는 기자의 요청도 있었지만 막상 내컴의 내문서에 있는 archive 를 찾아보아도 쓸만한 사진이 없어 보내주지 못한 게 아쉽다.

왼쪽의 작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크기만큼 확대되어 기사를 읽을 수 있다.

기회 있으면 HEREN에 나온 취재 기사를 찾아 읽어 보시기를...

A luxury monthly magazine 'HEREN' carried a story of my blogging in its September issue like seen above. As I am fairly well known (not a joke) by local media as CEO of Hyundai Corporation, my stories used to apprear quite often in the press before and now once in a while though, they might have kept waching me how I am enjoying my retired life. The HEREN carried a story of my blogging (seems like there aren't many bloggers of my age in Korean) and markjuhn's blog containig various categories such as my biography/business career, press, essay, automotive industry, hiking and etc.

The magazine also covers the story of my recent trekking of Mt. Kilimanjaro, Tanzania. Thank to the press, I think, the awareness of my makjuhn's blog has jumped up again.

댓글 4개:

  1. 축하.

    만약에 가능하다면 저에게 잡지의 견본을 보내십시오

    did it work? regards. Eduar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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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duardo - 2008/08/31 23:13
    Are you really Eduardo? Who wrote this Korean??????????????

    You are not Eduardo. A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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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축하드립니다. 회장님. 위의 Eduardo라는 분은 아마도 번역기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Bob도 쓰곤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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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김호 - 2008/09/09 13:12
    처음에는 놀랬습니다. 알고보니 Ed 임이 확인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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