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30일 수요일

두물머리 10-6-30

금년 상반기 마지막 날을 병원에 찾아간다는 게 기분이 영 아니다. 그래서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 두 의사를 만나보고 병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수리에 가기로 마음 먹고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다. 양수리에 사진 찍을 만한 곳이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찾아가 본 일이 없어 오늘 마음 먹고 사전 답사만 하기로 한 것.

 

사전 지식 없이 혼자 찾아 갔지만 두물머리까지는 착오없이 찾아갔다. 이른 아침 물안개 핀 풍경을 상상하면서 필이 꽂히면 자고 내일 새벽에 물안개 사진을 찍고 집에 올 생각으로 세면도구를 가져 갔지만, 구름이 짙게 끼고 내일 아침 날씨가 비 협조적일 것 같아 몇 컷 찍고 짐싸들고 돌아왔다. 오늘 찍은 사진 가슴 두근거리면서 여기 올린다. 여러분의 인정 사정없는 혹평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환영한다.

 

 

 

9)홍천을 거쳐 속초까지 가는 고속화 도로의 고가 도로가 두물머리 위를 지나간다

 

댓글 39개:

  1. 혹평을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는 사진들인데요 ^^ 9번사진은 정말 그림같아요!! ㅎㅎ

    답글삭제
  2. @모모군 - 2010/06/30 21:20
    그래도 꼬집어서 시비를 거셔야 합니다. ^^

    답글삭제
  3. 흐린날이었는데 운치있게 잘 담아오셨네요~^^

    저는 두물머리 근처에 있는 세미원에 연꽃 필 무렵에 한번 다녀오려고 생각중입니다.

    뜨거운 햇살 받고 예쁜 연꽃 피워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좋은 밤 되세요~^^

    답글삭제
  4. trackback from: 두물머리의 아침 - 일출을 보러 첫차 타고 놀러가다~
    주말에 날씨가 풀린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어디론가 가고 싶어 슬슬 몸이 근질거릴 때, 자주 놀러가는 소미동(Sony & Minolta DSLR club)에서 가끔 본 두물머리의 일출사진이 머리를 스쳤다. 서울 근교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일출 장소가 있다면 가봐야 도리가 아니겠는가!!!ㅎㅎ SONY | DSLR-A200 | 1/8sec | F/3.5 | 17.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0:01:24 06:21:34..

    답글삭제
  5. 여기 아침 물안개 필때 가면 참 좋은...:)

    답글삭제
  6. 아침 물안개가 피었을때 근사한 사진이 나오겠는데요.

    맑은 아침...다시한번 방문해보고 싶겠습니다.

    답글삭제
  7. @보기다 - 2010/06/30 22:31
    트랙백 따라 갔더니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보기다님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요즘은 일출 사진 찍으려면 일산서 차를 몰고 가면 한시간반이면 새벽 세시쯤에 출발해야 하나요? 아까 양수리에서 일산으로 돌아올때 차가 밀리지 않아서 한 시간 걸렸거든요.

    답글삭제
  8. @Raycat - 2010/06/30 22:34
    그래서 가보려고 하는데 아침 물안개 찍으려면 계절이 언제가 좋은가요?

    답글삭제
  9. @한스 - 2010/06/30 22:45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만.. 언제가 좋은지 몰라서..

    답글삭제
  10. 분위기 좋은데요,,, 낚시대 드리우고 시간을 낚고 싶을 정도로

    답글삭제
  11. @핑구야 날자 - 2010/07/01 00:56
    낚씨는 하지 말라고 안내판이 붙어있던데 어떡해요?

    답글삭제
  12. FB에서도 보았습니다. ㅎㅎ



    이런 완만하고 조용한 풍경은 이곳에선 잘 볼수 없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답글삭제
  13. 많은 사진으로 보았던 두물머리의 실체를 자세히 보고 갑니다.^^*

    답글삭제
  14. 세미원 두물 머리 요즘 진사님들 출동 지역이네요 ㅎㅎ

    저도 시간날때 슬그머니 다녀 와야겠네요^^

    답글삭제
  15. @빨간내복 - 2010/07/01 01:32
    이곳은 다른 곳에서 볼수없는 경치가 있는 곳이랍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곳이라고 멋진 풍광을 연출하지요. 멋진 7월을 시작하세요.

    답글삭제
  16. @모피우스 - 2010/07/01 02:08
    감사합니다. 이제 7월입니다. 한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행북한 7월 맞이 하십시요. ^0^

    답글삭제
  17. @자 운 영 - 2010/07/01 02:20
    조만간 다시 가보고 자주 가보려고 합니다. 길을 알아놨으니.. 건강하고 행복한 7월을 맞이 하세요.^0^

    답글삭제
  18.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
  19. 우와~ 저도 몇년전에 한번 갔었는데 완전 멋진걸요^^

    멀리서도 사진으로 보니 그 느낌이 살아나는걸요~ 그리워요.

    흠잡을 곳 없는 사진들입니다요ㅎㅎㅎ

    답글삭제
  20. 사진 잘찍으신거 같은데요ㅎㅎ 두물머리에 출사들 많이 가시던데ㅎㅎ

    저도 한번 가서 흉내나 내보아야겠습니다ㅎㅎ

    답글삭제
  21. @Anonymous - 2010/07/01 08:59
    모질게 교육 받고 싶어서요^^

    답글삭제
  22. @mark - 2010/06/30 23:51
    요즘은 해가 일찍 떠서 새벽 5시쯤에는 도착해야 되지 않을까요?

    8월중순 쯤에는 새벽 6시~7시 사이에 일출과 함께 물안개가 많이 피어오른다고 합니다.

    근처에 세미원, 수종사 같이 둘러볼 곳이 많으니 하루정도 주무시고 오시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답글삭제
  23. @보기다 - 2010/06/30 22:31
    네시쯤 출발하면 되겠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되십시요. 세미원은 뭔지?

    답글삭제
  24. @bong - 2010/07/01 10:31
    저는 처음 갔었거든요 근처 음식점에는 들렀었지만..ㅎ 사진에 너무 후한 점수를.... I'm not flattered, though. ^0^

    답글삭제
  25. @blackIIwhite - 2010/07/01 11:12
    위치를 알았으니 또 가보려고 합니다. ^^

    답글삭제
  26. 사진이 넘 멋지네요..이젠 정말 사진 전문으로 찍는다고 하셔도 될듯 싶습니다. ^^

    답글삭제
  27. @엔시스 - 2010/07/02 08:32
    헤헤 무슨 과찬의 말씀을..

    답글삭제
  28. 우와~ 완벽하고 깔끔한 반영과 함께

    정말 아름답게 담으셨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말 운치있게 잘 담으셨습니다.

    멋진 작품입니다.

    답글삭제
  29. @Happiness™ - 2010/07/02 14:58
    마침 바람 한점 없어서 수면은 거울 같았습니다. 그런 기회 잘 없는데 행운이였지요. 감사합니다.^^

    답글삭제
  30. 8번, 9번 사진이 맘에 드네요.

    풍경사진은 역시 날씨가 중요한것 같네요.

    답글삭제
  31. @꿈사냥꾼 - 2010/07/02 18:39
    감사합니다, 별★ 하나씩 달아놓을 께요.

    답글삭제
  32.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
  33. @Anonymous - 2010/07/02 22:16
    그건 아니구요. 오래전 부터 허리가 조금 불편해서요..

    날씨가 좋으면 새벽 물안개 사진 한번 찍어봐야죠.

    답글삭제
  34. 요기 좋아하시는분들이 참많으시더군요^^



    저도 풍경들 가서 보면 참멋진데 제가 찍어서 집에와서 보면 그때 느낌이 안나는거같아서 좀 아쉽기도하고요T_T

    답글삭제
  35. @hermoney - 2010/07/03 19:15
    조만간 새벽에 가보려고 합니다. 물안개가 어떻게 생긴건지도 볼겸..

    답글삭제
  36.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
  37. @Anonymous - 2010/07/04 14:12
    1/3 분법을 하라는 것을 책에서 배웠는데 여기서는 잔물결이 없는 수면에 비친 것(Reflection)을 담아 뒤집어 봐도 똑같은 영상을 찍은 거거든요. 그래서 그냥 5:5로 했답니다. ㅎㅎ 예술적인 목적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삭제
  38. 10번 고목나무 멋진데요~~~

    저는 11번 사진 좋습니다!!!!

    답글삭제
  39. @visualvoyage~♪ - 2010/07/05 19:30
    아, 예. 감사합니다. ㅎㅎ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