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이 이전에 도요타의 미국법인 CEO 였던 짐 프레스(Jim Press)를 르노-닛산 그룹의 글로벌 판매 마케팅 컨설턴트로 채용했다. 프레스(63)는 도요타를 떠나 크라이슬러 그룹의 부회장 겸 사장으로 있었으나 작년에 크라이슬러를 떠나야했었다.
그는 르노-닛산에서 이미 4개월 째 일을 해오고 있는데, 그는 미국, 유럽, 일본의 르노-닛산 딜러들을 그동안 방문했으며 벌써 여러 가지 조언을 하고 있다고 그룹 대변인 사이먼 스프라울이 말했다.
도요타 본사는 2007년에 그를 이사회 이사로 지명했었고 그는 도요타의 비일본인 첫 외국인 등기 이사가 되었었는데 도요타를 떠나면서 그의 전성기도 막을 내리는 것 같았다.
그는 그 해에 도요타를 떠나 크라이슬러에 들어가자 마자 2007년 리만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세계경제 위기에 빠진 자동차 시장 급랭으로 크라이슬러는 파산되고 Fiat S.p.A 에 합병되자 지난 가을에 크라이슬러를 물러났다.
기이하게도 그는 도요타를 떠나면서 크라이슬러의 파산을 맛 보야했지만 도요타에 남아 있었더라도 자동차 역사상 최대 규모인 850만대 리콜을 겪어야하는 상황에 놓였을 것이다. 35년 넘게 일본 도요타 현지 법인에서 일한 그가 도요타를 떠나면서 그런 기구한 운명에 휩싸여 마음고생이 심했던지 지난 3년간 폭싹 늘은 것 같다.
희한한 인연이네요..
답글삭제@핑구야 날자 - 2010/07/15 08:25
답글삭제삼년동안 몰라고베 늙은게 안타깝네요.
대단한 분이군요
답글삭제즐거운 하루 되세요^^
@싼타모니카 - 2010/07/15 09:02
답글삭제싼타모니카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0^
정말 기국한 운명의 짐 프레스의 마지막 모습은 좀 쓸쓸한해 보이지만 그의 지난 수많은 노력이 빛을 바래지 않았음 기원... 결실 만큼 노력도 중요 하니깐요 !!
답글삭제세계적인 경영자들도 시기적인 운이라는게 함께 하는것 같군요!
답글삭제높은자리 만큼 마음도 고생도 많은것 같아요
@Jack /윤영창 - 2010/07/15 11:08
답글삭제개인의 뜻한 바가 있었겠지만 한 평생 몸 담았던 도요타를 자발적으로 떠나 크라이슬러로 옮길 때 왜 그랬을까는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건 패착이었던 것 같습니다.
@mindnote - 2010/07/15 12:48
답글삭제운도 따라야겠지요. 도요타에 있을 때까지는 성공한 경영인 이었는데 크라이슬러로 감으로 실패한 경영인으로...
어느 신문에서 봤었는데, 크라이슬러였나? 차를 사고 몇 개월 타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해주는 제도가 생겼나봐요.
답글삭제35년간 승승장구를 해오던 인물이라
답글삭제지난 3년간 겪었던 일들은 그를 더욱 힘들게 했겠습니다.
명예로운 은퇴를 했어야 하는데,
이런 불명예를 안고 은퇴했으니 무척 속이 상했나 봅니다.
그래도 그간의 경력으로 컨설팅도 하고,
아직은 살아있나 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Happiness™ - 2010/07/16 16:40
답글삭제예전의 타이틀에 비하면 이건 굴욕적이지요. 와신상담하고 있을지도.. ^-^
@불타는 실내화 - 2010/07/16 16:29
답글삭제숨겨있는 조건이 있을 겁니다. 그런 팬매조건을 악용하는 고객도 많으니까요.
850만대 리콜이라니 어마어마하군요.
답글삭제저는 기업쪽은 잘몰라서 처음보는 사람인데
유..유명하신분인가봐요 -ㅅ-;
@hermoney - 2010/07/17 14:33
답글삭제도요타 미국법인에서 잔뼈가 굵은 도요타맨이었죠. 그러다 크라이슬러에 옮겨가서는 좋은 꼴 못보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