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 화요일

운전자의 예의는 어디 갔나?


몇년전부터 우리나라의 특히 서울의 자동차 운전자들의 도로교통법 (사실 나도 잘 모르지만, 상식적인 안목에서라도)遵守와는 담을 싼지 오래된 것 같다. 속도위반은 이제 위반도 아니다.
제일 짜증나게 하고 事故 誘發性이 높은 不法駐車는 가히 세계최고 수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로교통법의 기본정신은 圓滑한 소통, 安全한 운행 그리고 그리고 남을 配慮하는 정신이 아닐까?

커브길에 주차해 놓고 차주인지 운전자는 태연히 자기 볼 일을 본다. 이런 차들을 하루에도 몇번씩 목격한다. 左회전을 하려는 차나 右회전을 하려고 하는 차한테는 이런 네거리 모퉁이에 세워둔 차들 때문에 진행하기기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또 버스 운전자나 택시 技士들은 도로가 그들의 삶의 터전이다. 누구 보다도 도로가 운전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고 유지해야  할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교통신호를 지키면 바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길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손님을 태우고 내리게 한다. 뒤에 오는 차는 상관도 안는다.

십여년 전만 해도 교통 경찰들이 혼잡한 거리에 나와 막히는 길을 뚫어주고, 원활한 흐름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파렴치한 행동은 많이 적발하고 단속도 했었다. 이제는 煤煙이 많고 먼지 많은 길거리에서 단속하는 일이 싫어서인지 교통순경은 찾아 볼 수가 없고 불법 駐停車 위반 차량들로 거리가 넘쳐나고 있다. 단속하는 사람이 없으니 거리는 도로교통법의 無法天地가 되고 말았다. 地自體 공무원들은 그런 일에 관심이 없는지 이에 대한 개탄하는 목소리도 듣기 힘들다. 언론도 만찬가지 이다.

언젠가도 이런 비슷한 글을 올렸었는데 言論에서 앞장서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는 나라다운 면모를 道路交通의 풍경부터 개선하는 캠페인이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 할 뿐이다.

위 사진은 카메라를 들이대자 車主인듯 싶은 사람이 몸으로 차 번호판를 막고 서서는 카메라를 드리대는 나를 째려본다. "어쩔테냐?"  이건가요?

아래 사진 보자. 네거리 모퉁이에 세워놓은 차 때문에 右回轉하는 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몇주일째 매일 이러고 있는데 단속 경찰은 못 보았다. 눈을 감아주는 특별한 관계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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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개:

  1. 우회전시 코너 주정차는 정말 황당합니다.

    우회전하는 차량은 결국 좌측으로 한차선 이동해야하고

    더욱더 무엇보다 위험한건 횡단보도가 있는경우

    시야확보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다른이를 배려하는.. 아닙니다

    이건 배려의 차원이 아니라

    의무의 차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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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inkWink - 2011/01/16 15:19
    우리나라 운전자들.. 인격을 의심스러울 때가 많요. 전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뻔뻔함에 혀를 내두릅니다. 중국 사람들과 다를 것 없지요. 이런것 단속하지 않는 당국도 더 큰 문제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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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말 필요한 글이고,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뜨끔하시는 분들이 많겠네요.

    그리고, 경찰들이나 주차위반 단속 공무원들은 뭘 하는 지 모르겠네요.

    한국은 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도 많은 걸로 아는데,

    여기는 설치가 안 되어 있나 봅니다.



    하루 빨리 교통의식이 개선되어 선진국가란 타이틀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 것 같은데,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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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Happiness™ - 2011/01/16 17:31
    정말 부끄러운 일이죠. 1인당 국민 소득이 20,000불이 넘는 나라 국민의 민도가 이렇게 밖에 안된다는게.. 아이고 창피..

    제가 사는 동네 일산은 내일 아침 최저온도가 영하 22도라고 합니다. 내일 사진 직으로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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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사진에서와 같은 경우 차주에게 한 마디 하면.. "같이 좀 먹고 삽시다~!" 하면서 오히려 더 큰 소리를 치더군요.. 싸움날까봐 더 이상 말도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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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IamHoya - 2011/01/16 20:15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는 미개국에서나 있을 법한 일인데 우리나라는 그동안 무질서를 방치, 단속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에 길들여져서 이런 불법주차뿐만 아니고 사회구석구석에 그런 생각이 팽배해 있다는겁니다. 빨리 질서를 잡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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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먹고 살자니 어쩔 수 없겠죠,, 저렇게 하지 않으면 장사할 곳이 마땅치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여. 날도 추운데,,,,법의 테두리에서 저도 마크님같은 생각이지만

    좀 그렇네요ㅡ 오늘 같이 추운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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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핑구야 날자 - 2011/01/17 00:39
    저 사람때문에 교통이 소통이 얼마나 불편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어야합니가? 우회전 하는 차 보세요. 어느차선에서 도는지... 저런 경법도 다려야한다고 봅니다. 이런 속담 있잖아요. 바늘도둑이 소도독된다고.. 작은 범죄가 결국 큰 범죄로 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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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운전의 예의도 질서도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로 면허증 뺏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운전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 씩 아주 강력한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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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정말 한국에서 차를 타고 가면서 몇번을 가슴을 쓸어내렸는지 모릅니다. 좁은 도로에서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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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좀 심한경우가 많죠.

    특히 신호가 바뀌는데도 무조건 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량들... 이해가 안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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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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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미르 - 2011/01/17 01:31
    벌금을 호되게 먹여서 눈물이 찔끔나게 해야 합니다. 국고수입고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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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빨간내복 - 2011/01/17 10:57
    한국사람들은 강심장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아요. 외국에서 살다오면 황당한 경우를 경험한때가 많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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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blueprint - 2011/01/17 17:37
    제가 언젠인가 신문기사에 꼬리물고 들어가 인터셉투(교차로) 막는 행위를 강력단속한다고 해서 블로그에 이를 반기는 글을 올렸습니다만 그후로 바뀐 것은 하나도 없더군요. ㅜ.ㅜ 삼등국민이라는 소리 듣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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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Anonymous - 2011/01/17 22:14
    해도 해도 너무해요. 제가 이런 글을 올리면 일부 어떤 분들은 너 잘났다 하고 빈정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합니다만.. 종종 올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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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꼭 저렇게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게 최선입니까?ㅋ

    먹고사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건 좀 아닌듯 하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날씨 추운데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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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저도 예전에 운전면허 딸 때가 생각되더군요.

    초보운전에 대한 배려는 존재하지 않았었죠 ㅎ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이 되도 밀고 들어오는 차량들,

    빵빵거리며 크랙션을 울리고,

    피해를 보는 건 보행자들 뿐이죠. 어른들이야 그나마 주의한다지만

    아이들이 있으면 정말 위험한데요.어서 운전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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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저는 직접 운전하는 건 아니지만 옆자리에서 코너주차해 놓은 차량들을 보면

    저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러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자기들도 주행을 하다가 누가 코너에 세워두면 욕을 하겠지요.



    요즘은 사람들이 교통법을 어겨서 경찰에게 잡히면

    '다음부턴 하지 말아야겠다. 내가 잘못했구나.'하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아 정말 재수없게 하필 내가 걸렸나.'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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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칼리오페 - 2011/01/18 11:52
    맞아요. 어떤 이유던 저래서는 안되지요. 배고프면 무엇이던지 해도 된다는 동정론도 안되구요. 오늘은 조금 풀린 것 같은데요.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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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온수 - 2011/01/18 11:58
    우리나라 운전자의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은 경제대국으로 가는 나라치고는 창피할 정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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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아마 그랬을 겁니다. 남들이 하면 욕하면서 자신은 무심코 저런 일을 저지르는 ..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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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운전자들의 매너가 많이 나빠졌죠.

    얼마 전에는 저희 아파트 입구에 불법 주차 차량이 한 대 서있어서 앞뒤로 엄청 막혔는데 어이없게도 내려서 보니까 전체적으로 미등까지 꺼놓고 사람은 안에서 라디오를 듣고 있더라구요.

    차 좀 빼달라고 부탁해도 깨작깨작 시늉만 하고...

    운전 기술도 중요하지만 기본 매너 교육이 절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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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화들짝 - 2011/01/18 18:00
    그런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된 사람들일까? 한심한 **같으니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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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우리 동네는 마을 버스 지나다니는 골목에 주차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정말 그런거 보면 대체 생각이란 것을 하고 사는지 의문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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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어머나..저기다 세워 놓으면 어떡해..ㅋㅋㅋ 미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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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데보라 - 2011/01/18 19:14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저렇게 주차 해놓으면 어떻게 되지요? 여기 소개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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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더공 - 2011/01/18 18:42
    이런 파렴치 한 차에 스프레이로(빨간색)차체에다 주차금지라고 크에 칠해 놓으면 어떨까요?

    사람들이 좋아라 박수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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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우리나라 주차단속이라는게

    이면도로나 차가 있으나 마나한도로에서는

    단속해도 실제 교통에 지장을 주는 곳은

    하는지 마는지 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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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드래곤 - 2011/01/18 21:25
    단속하는 사람들도 어떤게 더 위험한 일인지 모르는 사오정같아요. 보행자 건널목이나 모서리에 주정차하는 것은 많은 운전자 보행자들에게 위험을 주는 것인데 이것만이라도 집중단속했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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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복잡한 시내같아 보이는데, 호주머니에 손넣고 이상한 표정으로 처더보는

    저 아저씨가 차주인가 보내요..

    먹고 살기 위해 저러고 있겠지만 참 위험해 보이고 우회전 하는 차량들

    짜증 나겠내요..;;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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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스킬 - 2011/01/19 00:50
    제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저한테 달려들 듯 노려보는 겁니다. 먹고사는 문제하고 질서 준법 정신하고는 별개문제지요. 법을 안지키면됩니까?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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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그냥 112에 전화해버리지 그러셨어요.

    얼마전에 저희 집앞 횡단보도에서도 저렇게 길막는 개념없는 운전자가 있어서 황당했답니다.

    언제쯤 시민의식이 좀 높아질런지 ㅠ.ㅜ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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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와이군 - 2011/01/21 11:10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이런 차에 주차 위반이라고 앞유리에 크게 뿌려 놓으면 어떨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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