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30일 일요일

천수 맥적산 석굴 <Silk Road-The Grottoes>

한참동안 어디론가 전화질을 하던 가이드는 드디어 길을 알게 된 모양이다. 길가에 세워놓고 하던 전화를 끝내고 버스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바로 우리가 묵을 호텔로 올라가는 비탈에 접어든다.

당도한 호텔 이름은 낙원산장. 누근가 귀곡산장이라고 이름을 바꿔 붙인다.  분위기가 언덕위에 있어서 경관이 좋다는 생각보다는 으시시한 느낌이 온다.

Below is the lodge where our group stayed a night in Tiensu. Though it faces a beautiful view as it located on the top of a hill, the overall atmosphere of the inside of the lodge was ghostly.

△ 두번째 밤을 지냈던 천수의 남원산장.  언덕위에 있어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경관(↓)을 갖고 있지만 어쩐지 분위기는 으시시하다.

A ghostly looking hotel

△ 우리 버스기사가 호텔을 찾지 못하고 헤맸던 도로

A part of the main street of Tiensu. The red-tile roofed building at the center of this photo is the museum of Tiensu located at the entrance of this hill.

△ 맥적산 석굴 입구

The entrance of the park of Grottto

△ 맥적산 석굴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올려다 본다.

The whole view of the Grottoes.

부처님께 자신의 부귀영화를 비는 것을 일행중 홍순갑선생이 촬영하고 있다.

People are prayig for something....

△ 위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되어 맥적산 절벽 석굴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다.

Click the photos to enlarge

▽ 그옛날 1,400 년전에 무슨 기술로 저런 높은 절벽에 굴을 파고 불상을 만들어 모셨을까?

It is amazing how the ancient Chinese could built such Grottoes on the cliff 1,400 years ago.

불상을 마드는 공법은 먼저 퇴적층으로 된 절벽 흙바위를 파낸다. 불상의 골격을 남기고 바위에 구멍을 뜷어 나무로 부처상의 골격(팔 다리등..)을 만든 다음 그 위에 흙에 짚, 머리카락 등 여러가지를 혼합하여 물로 수제비 뜨덧 반죽을 해서 돌과 나무로 된 골격 위에 붙였다고 한다. 수백년이 지나도 습기에 풀리지 않고 단단하게 굳어있는 게 씨멘트 보다 단단하다고 하는데 참 신기하기만 한....

I am quoting a note of introduction as follow ;

This was built in the Northern Zhou Dynasty (557-581 AD) and rebuilt in the Dynasties of Song and Ming, this grotto is a flush pitched roof and long corridor type cliff pavillion with a length of 36.5 m and is the representative in early period. Due to the upper and lower rows of thousands Buddha, this grotto is also called the Thousand Buddha Corridor.

The existing 297 stone-frame clay sculptures of the thousands Buddha are about 0.9 m high and in lotus position.

The statues are in thick and solid shape and tidily arranged to create a spectacular scene.

The style and futures of the original works of the two upper rows of Buddha statues are well maintained though rebuilt in the dynasties of Song and 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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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1. 저런 절벽에 있다니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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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기한 절벽구경 잘하고 갑니다,. 다리가 후달릴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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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영화에서 본것 같은데...



    위험하진 않나요???



    신기한 곳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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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엔시스 - 2010/06/01 07:47
    저런 곳에 석굴을 만든 의지도 대단하고 석굴을 파기위해 여려운 작업을 해낸 그들의 건축기술과 천년이 지난 지금도 벽화의 색갈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 그리고 흙으로 빚어 만든 부처상이 천년넘는 세월에도 그대로 남아있다는 게 모두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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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핑구야 날자 - 2010/06/01 08:25
    그러지 않아도 우리 현지 가이드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난간을 잡고 옆에서 잡아줘야 겨우 한발자욱 내딛는 쇼를 했답니다. 고소공포증은 어쩔 수 없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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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muse07 - 2010/06/01 09:26
    전혀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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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이곳이 memorial day로 3일 연휴여서 두문불출 하는 사이 벌써 여행기를 시작하셨네요. 이제서여 왔습니다. 사진도 많고 하여 일단 처음 포스팅 읽고 다시 오겠습니다. 시간 내서 차분히 읽고 보고 해야할 것 같아서요. 바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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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우선 축하 드립니다.

    좋은 추억 되셨으리라 믿으며 항상 도전하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감상 잘 하고 있으며 계속 좋은 자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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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빨간내복 - 2010/06/01 10:57
    연재로 짤막한 글과 사진을 올릴 예정이니 천천히 시간내서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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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김덕연 - 2010/06/01 11:34
    정말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같이 갔더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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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어떻게 저런 절벽에 굴을 파고 불상을 모실 생각을 했을까요...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조차도 쉽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불심의 힘이 참으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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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spk - 2010/06/01 23:00
    신앙의 힘은 상상울 초월할 때가 많이요. 어떻게 ㅔ그런 기술을 생각해 냈는지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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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이런 석굴은 처음 보네요.

    덕분에 저도 좋은 경험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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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Jmi™ - 2010/06/02 07:16
    실코르드에서 저런 석굴을 세군데에서 보았습니다. 앞으로 나오지만 천수의 맥적산석굴, 란주의 위림석굴 그리고 돈황의 막고굴(유네스코문화유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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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석굴이 최상의 경탄이네요 한참이나 생각에 잠기게 했는데

    불상을 조각한 사람과 대화를 잠관 했지요

    어떤 깊고깊은 보람이 이런 대작을 만들게 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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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오정택 - 2010/06/02 09:39
    석굴을 보는동안 천년전 그들 석공들의 생각은 무엇이 었을까하는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한마디로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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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올라가보고 싶기도 하고 무서울것 같기도하고 그렇네요.

    현대에 와서는 참으로 경탄할만한 문화유산이지만 당시에는 저걸 만들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땀도 흘리고 피도 흘렸겠지요.

    그저 감탄만 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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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Laches - 2010/06/02 11:27
    기적같은 일을 한 거라고 봐야죠. 국민 MC 강호동씨 말마따나 언빌리버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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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저 같았으면 오르내릴 때 무서워서 벌벌 떨었을 듯해요... ㅠㅠ

    사진과 글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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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설 삼국지에서 촉 장수 마초의 일가(마등 - 마초, 마대 등등)의 고향 아닌가요??

    (음... 잘 모르겠네요..ㅠㅠ)



    하여간 좋은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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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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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에바 - 2010/06/03 07:37
    그러지 않아도 우리 현지인 가이드는 고소공포증이 있어 계단을 오르내릴 때 우리 일행이 팔을 잡아줘도 난간을 잡고 움직이지 않아 쇼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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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PinkWink - 2010/06/03 12:25
    그럴수도 있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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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Anonymous - 2010/06/03 12:35
    혼자보기 아까워 힘들어도 먾이 올리려고 합니다만.. 가만 올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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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저 당시에 어떻게 저런 굴과 석상을 만들었을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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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Happiness™ - 2010/06/07 02:41
    정말 믿기 어려웠습니다.석불을 잘 만드는 예술가가 있어야 하겠고 절벽에 저런것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건축술도 있어야 하고 그것을 추진하는 신앙심이 합쳐진 작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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