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퇴임한 임원들의 친목 모임 현대 자우회에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청계산우회인데, 인터넷에서 청계산우회를 클릭하면 많이 나올 것 같은.. 오늘 그 모임에 참가했다. 작년 말 납회 참가 후 금년들어 오늘 처음 참석했으니 출석율이 낮은 거에 지탄 받을 만도 하지만 이 모임은 전혀 참석 의무같은 게 없고 체력이 되고 시간있으면 나오라는 참 너그러운 모임이다. 나는 일산에서 청계산 옛골까지 가는 게 장난이 아니지만 옛동료 선배 후배의 얼굴을 보기 위해 일년에 두세번 참가한다.
Some of the HMC retired excecutives enjoy hikings and they gather every Wednesday. Though I am not joining them for every hiking event I do join this gatherings once in a while just to keep in good touch with former colleagues.
오늘 참석은 모두 여덟분인데 한 분은 어린이 날 손주와 약속이 있다고 먼저 하산해 이 사진에 얼굴이 안보인다. 왼쪽부터 (퇴임시 타이틀) 정달옥 중국동펑우에다 기차 총경리, 문관주 지역본부장 이사, 전현찬 판매본부장 부사장, 이주은 글로비스 사장, 마크전, 고재구 전주공장 부공장장, 허국중 중국동펑우에다 기차 부총경리. 김형수 상무는 손주보러..휘리릭.
You may remember or recognize Mr. D.O.Chung among these guys above. He once served Hyundai Motor America as CEO. and Mark Juhn who was his successor at HMA.
△ 청계산(망경대 615m)은 낮은 산인데도 정상 지역과 아래 부분의 새싹이 시차를 두고 돋아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상 가까운 곳에서는 이제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
△ 하산 하면서 보니 아래에서 시작해 중턱까지는 나뭇잎이 제법 자라나서 주위가 연초록 빛 신록으로 싱그럽다. 불과 고도 200 ~ 300 미터 사이에 이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오늘 하산후 뒤풀이 점심 식사는 전현찬 사장이 쐈다. 염소탕이 기막히게 맛이 좋았던 ... 다음 번 어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마크가 참석하는 날은 마크가 점심을 내기로 선약을 했다.
주요 안건: 오늘 결정 또는 변경사항는 수요일 아침 모이는 시각은 열시반에서 열시정각으로. 11월에는 같이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기로..
Today's resolution: From now on. Hiking starts @ 10 am on every Wednesday.
Himalaya expedition trekking plan sometime in November this year.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Anonymous - 2010/05/05 21:51
답글삭제그거 하려면 어떡하면 되나요? 나는 할 줄을 몰라서.. ㅜ.ㅜ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거 같습니다.
답글삭제@Raycat - 2010/05/05 22:37
답글삭제봄이 워낙 짧으니 봄이 왔나 싶으면 어느새 여름으로 치닷습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겠죠?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고 계시죠?
이런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시는 마크님이 참 좋습니다. ^^
답글삭제저도 오늘 산에 다녀왔습니다.
답글삭제6살 큰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관악산자락에 있는데요, 등반활동이 있었거든요.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9가지 코스를 따라서 게임을 하며,
18개월 둘째를 업고 안고 다녀와서 집에와서 완전히 뻗었습니다. ㅋㅋ
힘들긴했지만, 오랫만에 산에 가니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낙엽위에 앉아서 뒹굴뒹굴 노는 둘째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힘들어도 앞으로는 김밥 싸가지고 소풍을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넘 더워서, 봄이 사라진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
히말라야 트레킹을 가신다니, 넘 멋지세요.
옛동료분들과 함께하시는 자리가 참으로 정겨우셨을 것 같습니다. :)
건강하세요. ^^
@데보라 - 2010/05/05 23:16
답글삭제나이 먹어 여유(?)있게 생활을 즐기는 것 보다 다소 쪼들려도 젊음이 좋은 것을 모르시나요? ㅎㅎㅎ
@yemundang - 2010/05/05 23:22
답글삭제어쩐지.. 그런게 있었군요.
가방과 아이를 놓고 무게를 살펴보면 아이가 더 무거운데도,
아이를 안을 때 더 가볍게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엄마 맞나봅니다. 엄마가 되어서 힘들지만, 참 기쁩니다. :)
저는 오늘 아이들과 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답글삭제누구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이정일 - 2010/05/06 00:16
답글삭제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가지셨군요. 편안한 밤되세요. ^^
히말라야 트레킹에 완전 꽂혔습닏.
답글삭제희말라야까지 가기로 했다니
답글삭제대단한 산우회입니다.
@마리 - 2010/05/06 05:50
답글삭제갈 수 있을때 가야지요. ^^
@pennpenn - 2010/05/06 06:55
답글삭제일단 약속은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일로 안될 수도 있으니 되도록 해야지요. 감사합니다.
히말라야 트레킹 스케줄 잡으셨군요...지금부터 체력단련 준비 하셔야겠습니다...
답글삭제히말라야 트레킹 꼽사리 끼고 쉽네요..ㅎㅎ
히말라야 트레킹 일정 잡으셨군요. 부럽습니다.
답글삭제마음 맞는 분들과 여유롭게 산행하시는 모습은 더 부럽고요.
단체사진을 찍으면 어째서인지 꼭 한명은 눈을 감더라고요.
답글삭제물론 다른 분들은 거의 다 선글라스를 끼셔서 감았는지는 알수 없네요. ㅋ
@PLUSTWO - 2010/05/06 10:30
답글삭제오래 전부터 제가 바람을 잡았는데 이번에 이렇게나마 한번 가자하고 말로라도 약속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몇이 참석할지는 모르지만 이 중에 서너사람만 참석해도 대 성공이지요. 플러스투님을 초대하겠습니다 같이 가시지요.
@풀칠아비 - 2010/05/06 11:10
답글삭제나이는 좀 먹었어도 아직 마음은 청춘이라 남들 하는것 다하고픈거죠.ㅎㅎ
히말라야 트리킹에 감동이요!!!! 우워~~~
답글삭제노련한 연륜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
@Laches - 2010/05/06 11:29
답글삭제-_-ㅋ;;; 그러셨군요.
@Laches - 2010/05/06 11:29
답글삭제감은게 아니고 사진이 작아지면서 감은것 같은데 사진을 클릭하면 눈을 감지않은 정상적으로 보입니다요.^^
@visualvoyage~♪ - 2010/05/06 12:11
답글삭제히말랴야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로망이지요. ^0^
즐거운 산행 되셨는지요^^
답글삭제그나저나 히말라야 산행은 이거 너무 부러운데요.^^
청계산도 가본지가 오래 되었네요,,.즐거운 산행이셨죠,, 날씨도 좋았는데..
답글삭제@yureka01 - 2010/05/06 13:12
답글삭제같이 가시지요.^^ 정말로..
@핑구야 날자 - 2010/05/06 13:15
답글삭제날씨가 좋았었습니다. 일산 오는 길에 북한산성에 가서 대남문과 백운대 갈리는 삼거리까지 갔다 왔습니다. 하루에 두번했네요.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Anonymous - 2010/05/06 15:34
답글삭제청계산도 주말은 피해야겠더군요. 어찌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지.. 수요일 12일이 좋겠습니다. 어제 오르내릴때 허리땜에 고생은 좀 했습니다. :(
@mark - 2010/05/06 11:38
답글삭제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무사히 잘 다녀오시라고 전 여기 남아서 열심히 응원 해 드릴께요....^^
@PLUSTWO - 2010/05/06 10:30
답글삭제감사합니다. 계획이 성사되도록 공을 드릴거고 가면 무사히 트레킹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yemundang - 2010/05/05 23:22
답글삭제18개월 아이를 업고 등산을 하셨다구요? 그게 왜 가능한지 아십니까? 엄마 팔에는 아이가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엄마의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인가 봅니다 그것이.바로...
히먈라야 트레킹은 사실 그때 가봐야지요. 저는 가려고 합니다만.. ^-^
@yemundang - 2010/05/05 23:22
답글삭제엄마가 된다는게 얼마나 성스러운 건데요. 아이를 잉태하죠 아이를 성년이 될때까지 보살피고 키우죠...
전 동원훈련가서 산을 올라갔습니다...
답글삭제언덕... ㅎㅎㅎ
현역일 때는 강원도에 있어서 지겹도록 산을 넘어다녔는데...
동원훈련 때 잠깐 언덕 올라가는 것도 힘드네요 ㅎㅎㅎ
어린애가 왜 이런지
높은 산은 아직 아니지만, 삭막했던 겨울의 풍경이 멀리 물러간 모습이네요.
답글삭제초록으로 번져가는 산길속으로 아주 상쾌한 산행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ㅎㅎ
저도 연말쯤으로 예정되었다는 히말라야 트레킹에 눈길이 꽂혔는데요.
그날의 멋진 트레킹을 위하여 건강 미리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바람처럼~ - 2010/05/06 23:14
답글삭제군대에서 키운 체력을 유지해야지요. 아직 장가 안갔음 어린애가 맞긴하지만 가장 힘에 쎄야 할 어린애. ㅎㅎ
@spk - 2010/05/06 23:39
답글삭제지금이 나뭇잎 색이 가장 싱싱한 때인 것 같아요. 신록이 참 기분 좋게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산행을 자주해서 체력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맘때가 연록빛이 있어 가장 아름다운 색이 아닐까 싶습니다.
답글삭제좋은 분들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11월에 히말라야 하이킹이라.. 대단한 일정이 되겠습니다.
조심히 다녀오셔서 멋진 작품도 보여주세요 ^^
@Happiness™ - 2010/05/07 05:49
답글삭제5월의 신록에 제일 예쁘지요. 꽃피는 처녀같이. ㅎㅎ
멀리 가셨네요.
답글삭제저도 저희 회사에서 가끔 산행하는데 청계산에서 할 때가 제일 싫습니다.
막걸리도 한 잔 해야하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 제대로 마실 수도 없습니다.ㅎㅎ^^;
@블루버스 - 2010/05/07 17:05
답글삭제등산하고 하산해서 뒷풀이 음주하면 차를 운전하면 음주운전 지하철 타면 옆사람에게 술냄새 풍겨 실례하게 되고.. 술 마시기 참 어렵습니다. :(
정말 부럽습니다~
답글삭제산에 올라가면 공기도 맑고 머리도 깨끗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던데 말이죠~
오늘 어버이날인데 자녀분들과 오붓한 시간 보내세요 ^^
@불타는쓰레빠 - 2010/05/08 05:13
답글삭제네 고맙습니다. 불타는 쓰레빠님도 의미 있는 날 맞이하시고 부모님 즐겁게 해드리세요. Happy praretns day ♡♬
새싹이 피면서 나오는 연초록 빛 등산다니면서 제일 좋아하는 색입니다.
답글삭제올초에 액땜하셨으니 11월 트레킹은 순조롭게 되실듯합니다.ㅎㅎ
@꿈사냥꾼 - 2010/05/08 14:59
답글삭제꼭 그렇게 되도록 해야죠. 작년에는 멤버가 안돼서 못했는데금년에는 꼭 이루도록 노력해야죠. 성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