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일 화요일

란주-황하 <Silk Road -The Yellow River>

9박 10일동안 사진도 많이 찍고 본 것도 많지만, 뭐 하나 빼고 싶은 게 없다. 고르고 골라 엄선을 해도 대충 짧게 포스팅하게 되지 않는다. 다시 란주에서 본 것에 대한 나머지 이야기를 계속하려고 하려고 한다. 탐방여행 일정의 중반에 들어서고 있다.

 

5얼 21일 오전에 병령사를 둘러보고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우리는 다시 소형 쾌속 정을 타고 유가협 댐에 있는 선착장으로 돌아온다.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란주 시내로 돌아와 백탑산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중국대륙의 젖줄인 황하강은 내려다 본다.

 

황하 주변에 이른 아침에는 새벽 운동하러 나온사람이 많디. 여러차례 중극을 가봤지만 중국인들의 아침운동은 대단하다. 공원마다 빈자리 찾기 힘들 정도로 떼로 모여 각양각생의 운동을 한다.

중국 아줌마들이 새벽 부터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공원마다 이널 사람들이..

중국인들이 어머니 젖줄이라고 여기는 황하 강변에 '황하모친'이라는 석상을..

 

서유기의 주인공들. 명나라 때의 장편백화소설인 서유기(西)가 세상에 소개된 후로 유명해진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등을 제자로 천축으로 모험과 고난의 여행을 하는 구법승려인 현장의 석상이다. 삼장법사란 불교 성전인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論藏)에 모두 정통한 사람을 이르는 말로 삼장이라고도 하는데 삼장에 모두 정통한 법사란 극진한 존경의 뜻이 포함된 호칭이었다. 그래서 삼장법사.

가장 알려진 사람은 중국 최대의 번역승려인 '현장'이며 삼장법사로 불렸다.

댓글 12개:

  1. 그러고 보니 중국인들 아침마다 모여서 운동하는걸 많이 본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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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aycat - 2010/06/02 22:27
    전국적인 열풍같아요 이번에도 가는 곳 마다.. 예전에도 북경에서 광주에서 홍콩에서 상해에서 많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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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양피로 만든 뗏목이 이채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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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꿈사냥꾼 - 2010/06/03 12:20
    처음에 저는 돼지 가죽인줄 알았습니다. ^^ 워낙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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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사자성어중에 백년하청이란 말이있는데 황하가 백년에 한번 맑기가 힘들다는 말이라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황하는 듣던만큼 흐려보이지는 않은데 실제로는 어땠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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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Laches - 2010/06/03 16:31
    병령사 있는 쪽은 완전 황토흙 물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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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깜짝 놀랐습니다. 저게 양피로 만든것이군요. 얼뜻 보면 털벗기고 그냥 말리는 듯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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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빨간내복 - 2010/06/04 06:26
    처음에는 가죽속의 내장과 뼈를 두고 어떻게 가죽을 벗겼을까하고 고민을 좀 했었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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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중국분들은 운동하는 거 참 좋아하세요~

    밤에도 태극권(?)같은 운동 막 하시고, 사람들의 시선은 상관하지 않고 운동하신다고 들었어요 ㅋ

    그래서인지 뚱뚱한 중국인을 본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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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불타는쓰레빠 - 2010/06/05 11:51
    맞아요. 중국 여자들 뚱뚱한 여자 못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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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정말 사람이 많은 나라인가 봅니다.

    사람들이 비아냥거리는 조로 간혹 농담을 하기는 하지만,

    사람만큼 큰 재산이 또 있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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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Happiness™ - 2010/06/07 02:35
    옛날 사회주의 시절에는 저 많은 인구가 중국정부가 먹여살리기 힘든 대상이었지만 경제개방정책으로 돌아서면서 지금은 13억 인구가 경쟁력있는 노동력이 되면서 중국의 큰 자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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