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만에 갔다. 경기도 가평군 현리에 있는 운악산. 70년대에 즐겨 갔던 운악산을 어제 옛직장 동료와 함께 운악산을 찾았다. 예전에 그곳을 갔을 때는 현등사 진입로에는 콩밭, 참깨밭 같은 텉밭과 초가집이 몇채 있었던 산골 마을로 기억하는데 어제 보니 산천은 유구하지 만은 않더라는 것. 알아볼 수 없게 환경이 바뀌었다.
Unaksan is one of the most favorite mountains of hikers in Gyeonggido province and it is the one that I used to often climb in 1970's. I went the mountain for the first time in a long time and I found that the foot of mountain was completely changed during the pat thirty years. Click all photos to enlarge
▲ 옛날에는 초가집 몇채 있던 현등사 진입로 초입은 이렇게 수 많은 음식점과 술집이 들어서 있다.
There were a few old farmers huts and little farm thirty year ago but now they are all disappeared and turned out to be a town with restaurants and cafes.
사진 클릭하면 코스를 자세히 볼 수있다.
일주문을 지나 만경로 능선을 탄다. 처음부터 경사가 제법 급하다. 눈섭바위를 지나 병풍바위의 절경을 잠시 즐기고, 미륵바위옆을 지나 올라가 내려다보는 운악산 정상에 오른다.
주차장이 있는 하판리 안내소에서 운악산 정상까지는 3.01km로 길지 않은 거리이지만, 경사가 있어 쉽지 않았다.
예전에는 안전장치는 전혀 없는 자연 그대로였는데 계단, 철사다리, 가드레일 등 안전장치가 완벽(? 사실은 바위에 박아 놓은 U 볼트가 너무 미끄러워 미끄러질 수도 있다) 하게 설치되어있다.
날씨는 등산하기에 최적인 것 같다. 살랑살랑 부는 상쾌한 산바람이 절로 심호흡이 하고 싶어진다.
The weather was perfect for trekking mountains
오늘 나와 동행한 방영구사장, 1970년대 중반에 현대자동차 해외시장 개척당시 중동시장을 개척을 위해 힘썼던 옛동료다. 그는 아직도 무역업을 하면서 일주일에 서너번 등산을 즐기는 등산광이다. 그는 또 현수회 산악대장을 역임하기도 했을 만큼 우리나라 산을 안가본 데가 없다.
The man above is Bang, Young Gu who as one of my colleafues my ex-colleague used to work at HMC export div in 1970's. He was a member of the Middle East Team when Hyundai was exploring the overseas market for exporting Pony. He is a real mountaineer. He goes to mountain three times a week and he says he trekked most of the famous mountain in Korea.
▲ 운악산 정상이 바로 눈앞에 다가왔다. 그러난 올라그는 루트가 쉬워보이지 않는다.
The summit of the Mt. Unaksan 936m that I and my companion are approaching.
▲ 미륵바위라고 불리우는 나홀로 우뚝 솟은 바위.
정상까지 3.01km를 2시간 40분에 올라와 준비해 온 컵라면과 떡으로 요기하며 잠시 휴식했다.
하산하는 길은 절고개에서 좌측으로 내려 남근석을 보며 코끼리 바위, 무우폭포 옆을 지나 현등사를 들러 시원한 샘물로 갈증 난 목을 축이고 주차장까지 1시간 40분 결리는 급경사 계곡길이 거리는 3.35km.
When we arrived the top of the mountain i found that that it was flat like a heliporter to my surprise. From the base to up here is only 3.01 kilometer but as it was steep inclineandl climbers were struggling to climb.
▲ 코끼리 바위. 코끼리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굳이 돈 들여 바위에다 글을 새겨 놓은 게 좀 그렇다.
▲ 남근석이라고 한다. 남근이 무슨 뜻인지는 알테니 설명은 않기로 한다.
The rock looks like a symbol of man and it was named as its shape. h h h
▲ 운악산의 단풍이 이미 다지고 잎이 얼마 남지 않은 헐벗고 있는 가지가 벌써 을씨년스럽게느껴진다.
운악산이라고... 멀리 떨어져 있는 저도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요.ㅎㅎ
답글삭제그런데도 산의 진가가 크게 알려져 있지는 않았나 봅니다.
보기에는 너무나 한적해 보이니 말이죠.
그런데 저는 사진을 보면서 겨울산인줄 알았습니다.
남쪽지역은 아직 본격적인 단풍시즌도 아닌데, 그곳에는 벌써 단풍이 지고 있군요.
그런걸 보면 우리나라도 아주 작은 나라는 아닌듯 싶습니다.ㅎㅎ
정상까지 가는 등로가 상당히 가파른가 보네요.
답글삭제아직 못가본곳인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봐야 겠네요.^^
@꿈사냥꾼 - 2010/10/29 22:59
답글삭제가 볼만한 산이죠. 좋은 산입니다.
@spk - 2010/10/29 22:45
답글삭제해발 936미터인데 정상은 이미 잎이 다 떨어져겨울 산 같더라구요.
@spk - 2010/10/29 22:45
답글삭제월요일에 가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해발 936 미터인데 정상은 이미 잎이 다 떨어져 겨울 산 같더라구요.
멋진 산인듯 합니다 ^^
답글삭제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군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작은소망 - 2010/10/30 07:48
답글삭제감사합니다. 작은 소망님.. 주말에 좋은 야경사진 출사나가시겠군요.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Anonymous - 2010/10/30 09:14
답글삭제주중에 산에 가면 그렇게 붐비는 산은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주말에 가면 이건 그야말로 장터지요. 그게 싫어 주중산행을 주로 합니다ㅣ
가평이면 서울에서는 가까운곳이 아닌가요? 이런 멋진 산이 있네요. 마지막 사진들 정말 색감이 좋습니다. 가을정취가 흠뻑 뭍어 나는듯 합니다.
답글삭제@빨간내복 - 2010/10/30 14:03
답글삭제자동차로 한시간 정도 몰고 가는 거리입니다. 앞으로 사진은 더욱 좋아져야죠?
악자가 들어가면 산세가 험해서 힘들라고 하던데...
답글삭제정말 건강하신 모습 늘 보기 좋아요
@핑구야 날자 - 2010/10/30 22:54
답글삭제감사합니다. 늘 방문해주시는 핑구님께 어떻게 감사를 해야 할지..
이제 뛰어난 사진사가 찍은 운악산의 모습은 하나의 그림 엽서 같습니다.
답글삭제경기도에서 제일 수려한 경기도의 금강산은 언제 가봐도 또보고싶은 충동을 느끼지요.
끝까지 지칠줄 모르고 역주하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좋은산을 함께 등반하기를 바랍니다.
@방영구 - 2010/10/31 12:44
답글삭제너무 오래 뜸을 들였던 산행이었죠. 자주 같이 가도록 하십시다.
등산하면서 찍기 힘들던데 풍경을 멋지게 담으셨네요.
답글삭제mark님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와이군 - 2010/11/01 09:07
답글삭제네, 와이군님도 행복한 한 주 맞이하세요. ^0^
멋진 산이네요.
답글삭제가을 산행철이라 온통 사람들로 붐비는 산만 봐서 그런지,
두분이서 올라가는 모습이 상상돼서 너무 여유롭고 좋습니다.
코끼리 바위 귀엽네요.
저 코 누가 베어가진 않겠죠?^^;
@보기다 - 2010/11/01 19:08
답글삭제운악산은 경기도에 있는 금강산이라고 하지요. 산세가 아주 좋답니다. ^^
조용한 가을산에서 느끼는 가을의 느낌과 고즈넉한 산사의 모습이 마음이 여유로워 집니다. 조용한 능선 어귀에 앉아 가만히 경치 감상하고 싶네요.^^
답글삭제@소나기 - 2010/11/02 13:51
답글삭제간만에 갔었는데 옛날 모습은 전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