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31일 금요일

謹賀新年 Happy New Year!

2010년의 마지막 날에 내가 즐겨 찼는 백운대에 올라가기로 했었다. 그동안 북한산성 계곡 정화작업도 초기에는 저항도 거셌었지만, 그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고 오늘로 얼마나 되었는지 사진으로 남기고 싶기도 했다.

For the last hiking of the year, I went up to Baegundae peak of Mt. Bukhansan my favourite mountain.

△ 계곡탐방 길 입구가 잘 정비된데다 눈에 덮여 깨끗해 보인다.

The entrance of the National Park Bukhansan fortress is being dramtically changed by demolishing the unlawful private business facilities in the Bukhansan valley

△ 계곡출입을 금지하는대신 계곡옆에 휴게소를 만들어 놓았다. 계곡에 들어가면 벌금이 50만원까지

△ 동문각을 지나 오르막 길은 엇그제 내린 눈이 넉넉하게 깔려 있다.

△ 대동사 지나 약수암 근처의 쉼터. 노적봉을 넘어 오는 햇살이...

△ 급경사 길을 헐덕이며 오르다 올라온 길을 내려 본다. 하산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 드디어 위문이 보인다.

△ 2010년에 마지막으로 통하는 위문. 정면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수락산이다.

△ 왼쪽 붕우리가 만경대, 조금 멀리 오른쪽 봉은 노적봉이다. 저 멀리는 문수봉?

△ iPhone으로 백운대 정상을 봤다. 성능이 보통 똑딱이 보다 낫다

△ 저 사람들은 백운대 정상까지 올라와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오늘 날씨는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춥지 도 않았고 바람도 없어서 아주 좋았다. 어젯밤 오늘 일기예보를 듣고 방한복을 단단히 껴입고 왔는데 조금 부담될 정도로 따듯했다.

△ 백운대에서 내려 오면서 맞은편 인수봉과 도봉산의 끝자락의 오봉을 함깨 담아봤다. 왼쪽 아래 그림자 주인은 누구?

△ 눈이 하얗게 덮힌 서울 성북구의 풍경이다. 시원치않은 망원렌즈로 당겨봤더니 만족스럽지 않다.

저 수 많은 주택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지나가는 2010년의 한을 삭이면서 새해에 희망을 걸어보겠지..  나는 2010년과 2011년을 구분하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다. 나이 한살 더먹는것 외에 무슨 뜻이 있겠는가?  ㅜ.ㅜ

 

하지만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2011년에는 2010년 보다 훨씬 좋은 일만 있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댓글 38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
  2. @Anonymous - 2011/01/01 01:35
    고맙습니다. 금년들어 첫 댓글이 되었네요. 마찬가지로 세담님도 건강하고 멋진 산행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답글삭제
  3.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답글삭제
  4. 눈이 소복히 내린 북한산에 다녀오셨군요.

    너무나 아름답네요.

    그리고, 지난 사진과 비교를 해주시니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눈이 내리니 과거보다 훨씬 깨끗해 보입니다.



    201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답글삭제
  5. @마실 - 2011/01/01 09:53
    감사합니다. 마실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하는 일 마다 대박 나기바랍니다. Happy New Year.

    답글삭제
  6. @Happiness™ - 2011/01/01 10:15
    북한산 정비가 많이ㅣ넞ㄴ이 되었더군요. 이렇게 사진을 올리는 것은 북한산을 아껴쓰자는 저의 바램이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

    2011년 신묘년 토끼 해라고하네요. 토끼같이 착하게 예쁘게 한 해를 살자구요.

    답글삭제
  7.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산에 거의 오르지 못했습니다.



    올해에는, 주말마다.. 아니 주말이 다가오는 평일마다..



    등산을 조금씩 하려고요^^



    체력이 딸리는게 요즘 슬슬 느껴져요 ㅠㅠ 아흑 이럼 안되는데

    답글삭제
  8. @김치군 - 2011/01/01 11:36
    등산하면 심신이 다 좋아지는 것 같아요. 해보세요. 새해에는.. ^^

    답글삭제
  9.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_-)ㅋ;;

    그간 농땡이를 여간 부린것이 아니네요.

    그에비해 마크님은 산행도 꾸준히 하시고 무려!! 히말라야를 등정하셨더군요!!

    마크님의 끊임없는 열정과 행동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아 그리고 외손자도 보셨더군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점점 더 귀여워질텐데 큰일(?)이시네요. ^^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열정넘치는 활동 부탁드립니다.

    저...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답글삭제
  10. 저도 오늘 아침에 남한산성 자락에있는 검단산에올라 일출을 볼려 했는데 구름이 많이 끼어서 예정시간인07시42분을 훨씬 지나서 붉은했살이아닌 빛만보구 내려 왔습니다. 올해에도 생각 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 돼시리라 믿으면서 사모님과 더불어 가정에 행복한 즐거움이 끝이지 않기를 바래 옵니다.

    답글삭제
  11. 눈덮힌 북한산 아름답네요.

    잘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답글삭제
  12. @Laches - 2011/01/01 16:04
    오래만이네요. 저도 잊고 있었네요. 방문이 끊기면 바로 잊히는 페단이 이런 건 가봅니다. 미안합니다.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갔다 오구, 외손자도 생겼습니다. ^^

    오늘도 그 손자보러 딸네집에 갔다왔네요. Laches님도 금년에 좋은 일 이어지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답글삭제
  13. @와이군 - 2011/01/01 17:20
    너무 좋았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아 등산하기에는 최적인 것 같더군요. ^^

    답글삭제
  14. @청솔 - 2011/01/01 16:30
    금년에는 가끔 산에 같이 가십시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운수대통하고 확 피세요. :)

    답글삭제
  15. 올 한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실 겁니다,

    건강은 저 보다 더 나은신것 같아요

    답글삭제
  16. @핑구야 날자 - 2011/01/01 22:23
    원 별 말씀을... 6일 저녁에 뵈어요 ㅎㅎ

    답글삭제
  17. 눈이 내렸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행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답글삭제
  18. @데보라 - 2011/01/02 00:36
    Happy New Year to you, too. ^^

    답글삭제
  19. 등산로 주변 불법식당들이 이제 대부분 철거가 되었군요...

    올해는 등산도 자주좀 하고 해서 저도 건강한 한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새해 인사가 조금 늦었지만 mark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이 함께하는 신묘년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답글삭제
  20. @PLUSTWO - 2011/01/03 09:45
    올해 등산을 해서 건강을 도모하겠다는 생각은 아주 훌륭한 목표입니다. 꼭 그렇게 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답글삭제
  21.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해 되시고요.

    답글삭제
  22. 저는 새해를 리프트타고 산에 올라 스노보드로 내려오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언젠가는.. 걸어서도 올라가봐야겠습니다. ^^;;;



    연말에 감기몸살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답글삭제
  23. @풀칠아비 - 2011/01/03 11:51
    감사합니다. 덕담 중 촤성의 덕담이죠?

    답글삭제
  24. @yemundang - 2011/01/03 12:04
    새해를 멋지게 시작하셨네요.대신 감기는 걸리지 말아야죠. 신묘년에는 예문당 대박나시기 바랍니다. *^0^*

    답글삭제
  25. @yemundang - 2011/01/03 12:04
    새해를 멋지게 시작하셨네요. 감기는 걸리지 말아야죠. 고생합니다.

    답글삭제
  26. 서울와서 눈 구경은 실컷하고 있는데, 흰 눈으로 덮인 산은 아직 가보질 못했어요.

    북한산은 물론이고 성북구도 온통 눈으로 덮여 있으니 장관입니다.

    따로 해를 구분하지 않는다고 하시니 그런 마음이 마크님을 젊게 만드는듯 합니다.^^

    이번 한 주도 행복하고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답글삭제
  27. 2010년의 마지막 날을 산행으로 마무리 하셨군요 ^ ^

    저도 2009년에는 등산으로 마무리 했었는데 내려 올 때 마음이 뿌듯 하더라고요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답글삭제
  28. @보기다 - 2011/01/03 16:46
    그렇게 살면 나이 더 먹는 것은 피할 수 있겠죠? ㅎㅎ

    보기다 님도 올 한해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답글삭제
  29. @칼리오페 - 2011/01/03 18:37
    네, 카리오페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0^*

    답글삭제
  30. 산행하기에 날씨가 좋았나보네요.

    눈덮인 북한산 언제봐도 마음을 설레이게 하네요.^^

    답글삭제
  31. @꿈사냥꾼 - 2011/01/03 21:34
    정말 좋았어요. 바람이 강하다고 해서 두꺼은 방한복도 준비했지만 백운대에서도 오히려 날씨는 포근하고 바람도 불지 않아 좋았습니다.

    답글삭제
  32. 맨아래 사진은 저와 반대쪽에서 본 풍경이네요

    맨왼쪽이 불암산 같은데요 ^^

    답글삭제
  33. trackback from: 2010년 12월의 불암산 설경
    2010년의 마지막을 눈이 내린 불암산과 함께 했습니다. 불암산에 올라 불암산의 설경을 몇장 담았습니다. 2010년 1월에도 불암산의 고목들을 부러뜨릴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었습니다만 이번 12월30일 새벽 눈이 많이 내렸지만 다행히 피해가 있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DSC06262M 불암산에서 본 상계동 멀리 좌측으로는 북한산 오른쪽은 도봉산이 보입니다. 앞쪽은 수락산자락으로 서울 도봉, 노원지역은 온통 하얗게 보입니다. DSC06328M 불암산위..

    답글삭제
  34. 평소에 얼마나 눈에 거슬리셨길레 불량식당이라고 하셨을까요.

    아마도 산을 오르실 때 십년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듯한

    그런 느낌이셨을 것 같습니다.ㅎㅎ

    눈에 쌓인 산봉우리와 도시 풍경이 아주 포근해 보이는군요.

    그 느낌처럼 한 해의 마지막을 아주 차분하게 잘 보내신 것 같습니다.^^

    mark님도 바라는 바 모든 것을 성취하시는 올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건강과 행복은 기본이지요.ㅎㅎ

    답글삭제
  35. @드래곤 - 2011/01/03 22:40
    맞습니다. 드래곤님의 프라하 여행기 방문하겠습니다.

    답글삭제
  36. @spk - 2011/01/03 23:14
    네, 감사합니다. 작년 한해 spk님한테 사진에 대한 지적 감사합니다. 금년에도 가끔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새 복많이 받으시구요.

    답글삭제
  37. 마크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항상 건강하시고 기쁜 일 많은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삭제
  38. @에바 - 2011/01/08 21:55
    앗! 에바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제가 새해 방문을 아나들인것 같네요. 늘 행복하세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