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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3일 일요일

2011년 첫 산행

대학동창 산악회 행사는 작년 10월 소백산 산행 빠지고 , 11월에는 히말라야 트레킹 중이어서 참가를 못했고 연말은 다른 일 때문에 연거푸 두세 번을 참가하지 못했었다. 2011년 들어 처음 산에 올랐다.

마침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에 모처럼 눈맞으면 산행하는 재미를 즐길 것 같아 기대하며 집을 나섰다. 불광동에서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 성터에서 왼쪽으로 올라 쪽두리봉과 향로봉사이 고개를 넘어서 불광동 쪽으로 빠지는 가벼운 산행 길이었다.

언덕에 올라 비봉과 문수봉이 내리는 눈발에 희미하게 보인다

 

음식을 먹는지 눈을 맞으며 그래도 모두 즐거워 한다.

고개를 넘어 내려오며 눈은 굵은 함박눈으로 변하고

2010년 12월 31일 금요일

謹賀新年 Happy New Year!

2010년의 마지막 날에 내가 즐겨 찼는 백운대에 올라가기로 했었다. 그동안 북한산성 계곡 정화작업도 초기에는 저항도 거셌었지만, 그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고 오늘로 얼마나 되었는지 사진으로 남기고 싶기도 했다.

For the last hiking of the year, I went up to Baegundae peak of Mt. Bukhansan my favourite mountain.

△ 계곡탐방 길 입구가 잘 정비된데다 눈에 덮여 깨끗해 보인다.

The entrance of the National Park Bukhansan fortress is being dramtically changed by demolishing the unlawful private business facilities in the Bukhansan valley

△ 계곡출입을 금지하는대신 계곡옆에 휴게소를 만들어 놓았다. 계곡에 들어가면 벌금이 50만원까지

△ 동문각을 지나 오르막 길은 엇그제 내린 눈이 넉넉하게 깔려 있다.

△ 대동사 지나 약수암 근처의 쉼터. 노적봉을 넘어 오는 햇살이...

△ 급경사 길을 헐덕이며 오르다 올라온 길을 내려 본다. 하산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 드디어 위문이 보인다.

△ 2010년에 마지막으로 통하는 위문. 정면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수락산이다.

△ 왼쪽 붕우리가 만경대, 조금 멀리 오른쪽 봉은 노적봉이다. 저 멀리는 문수봉?

△ iPhone으로 백운대 정상을 봤다. 성능이 보통 똑딱이 보다 낫다

△ 저 사람들은 백운대 정상까지 올라와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오늘 날씨는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춥지 도 않았고 바람도 없어서 아주 좋았다. 어젯밤 오늘 일기예보를 듣고 방한복을 단단히 껴입고 왔는데 조금 부담될 정도로 따듯했다.

△ 백운대에서 내려 오면서 맞은편 인수봉과 도봉산의 끝자락의 오봉을 함깨 담아봤다. 왼쪽 아래 그림자 주인은 누구?

△ 눈이 하얗게 덮힌 서울 성북구의 풍경이다. 시원치않은 망원렌즈로 당겨봤더니 만족스럽지 않다.

저 수 많은 주택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도 지나가는 2010년의 한을 삭이면서 새해에 희망을 걸어보겠지..  나는 2010년과 2011년을 구분하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싶다. 나이 한살 더먹는것 외에 무슨 뜻이 있겠는가?  ㅜ.ㅜ

 

하지만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께 2011년에는 2010년 보다 훨씬 좋은 일만 있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10년 11월 8일 월요일

나홀로 백운대

 D-14. 앞으로 두 주일 남았다. 가서 고생하지 않으려면 미리 자주 등산하여 다리 근력을 키워야 한다. 늦은 아침에 산으로 향했다. 날씨가 간밤에 천둥 번개로 걱정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도로가 말라 있다. 일단 안심... 지난 주와는 달리 북한산성 계곡탐방로가 개방되어 있다. 밧줄로 막아 놓지도 않았고 감시인도 없다. 마음 편하게 탐방길로 들어서는데 이전 보다 길이 훤해진 것 같다.

Now I have only two weeks to go until the departure day for Katmandu, Nepal for trekking  up to the base camp of Mt. Everest (EBC). To get to the EBC I must hike for eight days from Lukra where I will be going there by domestic flight from Katmandu. It requires a couple of weeks for the scheduled trekking course. I will be back home on December 7. During the days I will be completely away from civilized life. Away from iPhone, computor, newspaper and ... whatelse more?

탐방로 입구가 청소를 한듯 깨끗해 좋다.

가을잎은 다 져서 앙산한 가지 사이로 주위 봉우리가 다 보인다.

 

위문에 다다를 즈음에 싸래기가 내리는 듯 하더니 우박이 내린다.

금년 겨울 첫눈을 백운대에서 맞을 것 같은 기대에 정상까지 올라간다. 바람이 세게 불어 귀마개가 붙은 겨울 모자를 눌러쓰고 ...

 

백운대 꼭대기는 월요일이기도 하지만, 간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산했다. 방금 내린 우박이 위문을 지나 올라가는 성곽 옆의 바위 사이에 쌓여있다.

이곳이 이렇게 한적 한 것은 처음보는 것 같다.

                                     200 meter or 600 feet to go to the top of the Bukhansan

                                      The summit of the Baeundae, Bukhansan's highest peak

                                               The surrounding view from the Baegundae

2010년 11월 3일 수요일

북한산 비봉고개-향로봉-쪽두리봉

실크로드 4인방이 다시 만났다. 장도를 떠나기 전에 체력단련을 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같이 나선 산행이다. 이북오도청사 앞에서 만나 비봉휴게소를 지나 비봉고개에 오른다. 좌측으로 꺾어 향로봉을 향하지만, 향로봉 정상은 여전히 입산 금지다. 우회하여 쪽도리봉으로 향하는 길이 쉽지않다. 네 사람은 쪽두리봉을 건너다 보며 준비해온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 이어 쪽두리 봉까지 단숨에 간다.

구기동의 이북오도청사앞에서 9시30분에 만나 바로 경사가 급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비봉고개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돌려 향로봉 정상 아래서 우회를 하다 뒤를 돌아 보면 비봉과  사모바위, 문수봉이 보인다. 저렇게.. 사진을 클릭하면 가까운 봉우리 꼭데기에 비석이 보인다.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백운대, 노적봉, 만경대가 선명하게 보인다. 그 앞에 보이는 능선은 의상봉에서 시작되는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 능선이다.

앞에 보이는 향로봉 넘어가면 쪽두리봉이다

실크로드 4인방이 모였다. 이중 가운데 두사람은 오는 22일에 히말라야 EBC트레킹을 위해 출국한다.

불광동 대주 아파트 쪽으로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쪽두리 봉

서울의 산은 거의 다 사람 사는 동네와 붙어있다. 쪽두리봉 바로 아래 붙어있는 불광동과 연신내. 오늘 산행은 4시간 반 정도 걸었나?

2010년 11월 1일 월요일

북한산성 반주

11월이 되었다. 이제 2010년도 두달 후면 영원한 과거 속으로 파묻히게 되는 11월이기도 하지만, 11월은 나에게는 특별한 달이다. 히말라야를 다시 찾아가기로 계획을 한 달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몸 만드는 것을 게을리 해서 오늘 북한산 코스는 길게 잡았다. 산성을 거의 다 도는 코스다. 산성 탐방 안내소를 출발, 계곡 탐방길을 따라 올라가 새마을교 삼거리에서 대남문 가는 길로 올라간다.

중성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용암문-노적봉고개-위문에서 준비해간 커피를 한잔 마시고 하산, 대동사-보리사-도로 탐방길-탐방안내소로 내려오는 대략  총14km 정도의 산행을 했다. 산행 소요 시간은 6시간 15분.

  중성문을 지나 노적사 입구를 지나면 노적봉의 위용이 보인다. 정말 단단한 큰 바위 한 덩어리다.

중흥사지 앞이다. 2004년 오래만에 등산을 다시 시작했을 때는 이곳까지 올라오는 것도 힘들었는데...

▲  대남문에서 십여분 걸으면 대성문에 다다른다. 나뭇잎이 다 떨어져 나뭇가지 사이로 하늘이 보이고....

  보국문을 빠져나가면 정능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북한산성 탐방에서 대동문은 트레커들의 교통 요충지라고 볼 수 있다. 사통팔달하기 때문이다.

 

대남문에서 출발하여 3-40분 가량 걸어오면 대동문에 도착한다. 대동문은 도봉산 진달래능선,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 백운대, 중흥사지 등등 여러곳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부터 북한산성 성곽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다.

 동장대

▲  노적봉 아래 고개를 넘어 만경대 아랫도리에 붙어 백운대 쪽으로 접근한다.

  백운대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사진을 확대하면 오른쪽 끝부분에 성곽따라 오르는 사람이 개미같이 보인다.

위문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철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