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미국 상원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옆에 지나가는 보행자들에 알아들을 수 있는 주행음을 내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일방적으로 승인했다.
민주당 상원의원 죤 케리가 제안한 '보행자 안전향상 법규 2010'을 통과시킨 후 하원의장에게 넘겼다.
하원도 표결에 부쳐 370 표를 얻어 법규는 하원을 통과했다. 거부 30표.
이 법규는 NHTSA(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가 보행자가 옆에 저속으로 지나가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를 합리적인 거리에서 알아차려 방어를 할 수 있는 소리(alert sound that will allow pedestrians to reasonably detect a nearby electric or hybrid behicle)의 표준을 설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운전자는 물론 수동으로 소리를 작동할 필요가 없다. 법규에는 이 시스템은 자동으로 차가 소리가 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법규는 양대 그룹간에 줄다리기가 있었는데 자동차 제조업체 연합(the Alliance of Automobile Manufacturers) 과 국제자동차 제조업체 조합(the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Automobile Manufacturers). 시각장애인 단체는 이 법안 통과를 지지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 장애인 한테는 소리없이 달려오는 자동차는 위협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Source: Detroit News]
하이브리드카가 너무 조용해서 문제라고 하던걸 뉴스에서 봤었는데 법으로까지 제정됐군요.
답글삭제조용해서 위험하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게 법규까지 만들게 되었네요.
답글삭제하지만 규제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을 하는 사람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포즈 두 이과수에서는 횡단 보도에 사람이 서 있으면 신호등이 없어도 차가 멈춥니다. 대도시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을 하고 운전을 한다면 조용하다고 해도 보행자를 배려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하이브리드카 한번 타 봤는데, 정말 너무 조용해서 문제가 될 수도
답글삭제있겠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지요.
사람의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겠지요. ^^
너무 조용해도 탈이군요
답글삭제예전의 소리안나는 장점을 내세우던 모 자동차 광고가 생각나네요 ^ ^
답글삭제조용해도 문제가 되네요 ㅎㅎ
@와이군 - 2010/12/22 09:29
답글삭제정상인도 소리없이 자동차가 옆의로 홱 지나가면 놀라는데 시각 장애인들한테는 무음의 흉기라고 봐야되는 것 같아요
@juanpsh - 2010/12/22 11:04
답글삭제맞아요. 운전자의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죠.^^ 성탄즐 즐겁게 보내세요.
@풀칠아비 - 2010/12/22 12:08
답글삭제정말 조용하죠. 엔진이 아니고 전기 모터로만 움직일 때는... 보행자 안전이 우선인 것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성탄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핑구야 날자 - 2010/12/22 12:15
답글삭제그러게 말입니다. 그때 좋은 정보 많이 전해주세요.
@칼리오페 - 2010/12/22 15:48
답글삭제보행자들이 자기 보호를 할수있는 Alert sound는 필요하니까요. Merry Christmas *^0^*
그저 빠르고 조용하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조용한 차가 시각장애인에게 흉기가 될 수 있다니 생각도 못했네요.
답글삭제하긴 자전거 타는데 소리없이 자동차가 추월해서 지나간다면 섬뜩할거 같네요.
@보기다 - 2010/12/22 17:28
답글삭제그야말로 무서운 얘기죠.
참 아이러니 하네요.
답글삭제물론 시각 장애인이나 보행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만,
막상 운전자나 자동차 업계 입장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이네요.
첨단 기술의 역행이라고 할까요? ㅎ
개인적으로는 약자의 편이라 법규를 지지합니다.
@Happiness™ - 2010/12/23 15:28
답글삭제보행인이 모르는 사이에 자동차가 가까이 접근한다면 이것 보퉁 겁나는 일이 아닐 수 없잖아요.
미국은 역시 시스템이 잘되어있는 나라네요.
답글삭제이 법규가 생각보다 빨리 법제화 되네요^
@백미러 - 2010/12/26 16:33
답글삭제일하는 국회와 싸우는 국회의 차잇점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