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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2일 금요일

북한산성 계곡 탐방길이 이렇게

나는 북한산에 자주 가는 편이어서 북한산성 계곡의 정화작업에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다. 아름다운 계곡에 비위생적일 것으로 보이는 식당들이 볼썽사납게 자리잡고 영업하는 행위가  눈쌀을 찌푸리게 했는데 이들이 철거되며 그 자리를 자연상태로 복원하는 작업을 보면서 꼭 내집을 수리하는 것 처럼 공사현장을 보면 행복해진다.

북한산성 계곡탐방길 입구 정비 작업이 ..이런 배수로를 만들고 있다.

탐방길 초입에 500m쯤 가면 절같지 않은 절을 지나 오르막 길에 이런 시설이

                                        계곡으로 미끄러져 떨어지지 않도록 이런 난간을 설치해 놓았다.

▲ 2029년 12월말까지 북한산 계곡에 출입을 금지한다는 플라카드를 여러곳에 걸어 놓고 홍보하고 있다. 대신 이런 테러스를 경치가 좋은 계곡 가장자리에 만들어 구경하고 쉬도록 배려하고 있다.

▲ 계곡탐방길 끝자락 포장도로 탐방길과 합류하는 지점의 급경사진 길에는 이런 계단도 만들어 놓았다.

▲  식당이 즐비하던 삼거리 새마을교가 있는 곳은 이렇게 변하고 있다.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다.

▲  식당이 헐린 자리에는 이런 테러스를 만들어 휴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  다른 방향에서 본 테러스 .. 바로 만석정 건너편 계곡쪽으로 설치되어..

새마을교 앞 금강산장이 있던 자리..

식당이 헐린 터는 이렇게 자연스런 비탈로 원형 복원시킨다

2009년 8월 14일 금요일

서울 경기 지방 32℃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어디 가자고 했다. 물론 집사람은 싫다고 하지 않는다. 얼마전 신문에서 본 용문산 국립공원 지나 계곡을 가기로 했는데 계곡 이름을 잊었다. 아무리 똑똑한 내비게이터도 이름을 모르니 찾아줄 리 만무하지.

 

팔당을 지나 양수리에서 내리 홍천 가는 쪽으로 시원하게 달린다. 일단 용문산으로 가는 방향이니까. 양평을 지날 때 점심시간이 다 되어 일단 해장국 한 그릇 먹기로 했다. 맛있게 먹고 식당 아주머니 한테 "이 근처 물 좋고 경치 좋은 계곡이 어디 있나요?" 라고 물었다.  "있죠, 하지만 길가에는 없어요. 좀 들어가야지요." "여기서 얼마나 먼데요? 계곡 이름이 뭔데요?" 해서 차를 몰고 간 곳. 계곡에는 피서온 사람들이 많아 쉴만한 곳이 없어 차를 몰고 나왔다. 오는 길에 휴양림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 곳이 중미산 휴양림이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숲으로 덮인 계곡에 발 담그고 쉬기는 그만이었다.

엇그제 내린 비로 계곡은 물이 넘친다.

저기 앉아 있는 이는 집사람. 워낙 사진 찍히는 걸 싫어 하는 사람이라 멀리서 몰래카메라로..

오늘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 흐르는 계곡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는 순간이야 말로...

2007년 12월 29일 토요일

정화되는 북한산 계곡 - 2007-12-29

키나발루 트레킹 때 무리했는지 다리 통증 때문에 병원에도 가고 또 다른 불가피한 일로 두달 가까이 산을 찾지 못했었다. 한해가 넘어 가는데 그냥 앉아 있을 수 없지 않은가? 오늘은 몸을 풀겸 북한산 계곡을 찾아 갔다.

 

지난 3월에 북한산 종주후 북한산 계곡은 처음인데 큰 변화를 보고 기분이 아주 좋았다. 산성매표소를 지나면 오른쪽 길은 포장된 길이 있고 왼쪽으로 탐방 길이 있다. 계곡 탐방 길 입구에 지난 50여년간 흉물스럽게 자리잡고 있던 풀장이 없어진 것이다. 아주 신원하게 넓은 계곡의 원형을 찾고 있는 것 같다.


아래 두 사진은 풀장이 있던 자리. 그러나 이제 풀장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계곡의 원형을 찾아주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된 장면이다
.

Today's Bukhansan was the first short trekking after Kinabalu mountain in October. I was pleased to notice that the poor looking swiming pool was demolished and removed away to restore the original shape of v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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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가 극심했다. 백운대나 만경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
희미하게 보이는 만경대와 노적봉사이에 사고가 난 모양이다.  헬리콥터가 선회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다.

Due to a Chinese sand storm which is unusual in winter season, actually it was not a good idea to go outdoor sporting though I went to Bukhassan where I often visited with my staff last year. It seems like there must be a climber accident. A helicopter was flying over the peaks to probably locate a site to rescue someone in accident. When you click the photo you will see a helico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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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사지까지 아주 천천히 올라갔다. 짙은 황사 때문에 시계가 나빠 조망은 기대할 수도 없겠다. 등산객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나도 등산을 그만두고 하산할 수 밖에 없었다.
Due to sand dust it's like all foggy.

북한산 계곡 대서문 근처에 단골 식당중 하나인 오복장을 찾아 갔다. 주인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이집 별미인 오뎅과 칼국수로 식사를 하며 그동안 북한산 계곡 일대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탐방로 입구 풀장이 철거되어 참 잘 됐더라고 하니까 오복장도 북한산 계곡 정리 일환으로 2009년 까지는 아래쪽으로 이사를 해야한다고 한다.

 

계곡에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는 가게들이 정리된다는 기쁜 소식이였다. 일본 북알프스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유원지의 잘 정리된 환경을 보고 우리는 왜 이 모양인가 하며 개탄한 일이 있었지만, 뒤늦게 나마 우리 정부가 자연환경 복원에 나섰다니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현지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주민들도 합리적인 선에서 보상 받을 건 보상받고 양보할 것은 양보해서 조속한 시일내에 정리작업이 완료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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