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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0일 목요일

Once upon a time 47<부품 설계변경과 호환성>

부품시스템 구축?

 

이런 상황이라 현지법인이 운영할 수 있는 부품에 대한 재고관리 시스템과 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데이터를 제공할 수가 없었다. 현지 법인의 상위 조직인 본사가 그런 시스템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혀 아프터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없는 울산공장 기술센터에서는 새로 생성되는 부품의 설계사양 변경과 이에 따른 신.구 부품의 호환성에 대한 개념도 없었다. 부품을 설계 변경하면서 호환성이 없는 부품만 양산해 놓는 것이다. 품질이나 성능에 문제있는 구형 부품을 개선된 신형 부품으로 끼워 넣을 수 있도록 장착의 호환성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신.구 부품의 호환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부품재고 관리에 있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어떤 차의 어떤 부품이 고장났을 경우 고장난 부품을 새 부품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만약 그 부품이 이미 설계변경이 되어 호환성이 없다면 바꿔 끼어 넣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구형 부품을 구해야 수리를 해야 하는데, 구형 부품이 이미 생산이 단종되었다면 부품을 구할 수가 없게 된다. 구형부품 생산에 필요한 재로나 시설을 폐기함으로 계속 생산할 수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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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2009년 8월 16일 일요일

Once upon a time 46<화란 현지법인>

본사도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뭘 한다고

 

얘기는 다시 1970년대 후반으로 돌아간다. 현대자동차가 처음 해외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것은 1978년 초였다. 현지법인의 공식 명칭은 현대모터홀랜드(Hyundai Motor Holland BV.)였다. 1976년에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국산자동차 포니의 수출을 위해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몇나라에 대리점을 지정하고 수출을 시작했지만, 실적을 신통치가 않았었다.

 

우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인지도가 형편없이 낮은데다, 알지도 못하는 나라의 현대자동차라는 회사를 알린다는 것은 참으로 막막한 일이였다. 그러니 알지 못하는 나라에 있는 회사가 만든 자동차를 과자 값도 아닌 큰돈을 내고 선듯 사겠다는 사람이 많겠는가? 어림없다.

현대자동차 경영진은 일반지역 - 당시 북미, 유럽을 제외한 지역을 일반지역이라고 구분했다 - 에만 수출할 수는 없지 않은가? 시장을 넓히기 위해 유럽에도 진출해야 한다는 원대한 야망을 가지고 몇달 동안 유럽 자동차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그래서 정한 것이 현지법인을 네덜란드에 설치하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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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