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터에서 이상한 풍습을 보고 또 그 옆에 있는 화장터에서 장작더미 위에 시신을 올려 놓고 태우는 장면을 보고 나는 이승과 저승을 한군데 뫃아 섞어 놓은 것 같은 착각을 했다.
화장터에서 시신이 탄 재를 뿌리는 강물에 사람들은 발을 담그고 앉아 그 강물을 손을 떠서 자기 머리에 뿌린다.
아래 얼굴에 횟가루를 뿌린 것 같은 또는 얼굴에 노랗고 빨간 물감으로 무늬를 그린 이상한 모습을 하고있는 광대같은 사람들은 말이 없다. 꼭 저승사자 같다. 화장터 옆에 살면서 저승에 데리고 갈 사람을 찾는 게 아닌가 하는 끔찍한 생각을 문득하게된다.
이 사람들 꼭 무슨 광대 같기도 하고 귀신 같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된다고 한다.
강가의 화장터 시신을 장작더미 위에 놓고 화장한다. 다 타고 나면 재를 강물에 그냥 뿌린다고.. 위 사진에서 하얀 천으로 싸여있는 것은 시신. 곧바로 장작더미 위에 올려져 한줌의 재로 변하겠지 ㅠ.ㅠ
제가 5년전 회장님을 처음 뵈었을 때, 인상적이었던 것 중 하나가 그동안 세계 100국을 넘게 다니셨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은퇴후에도 편안한 여행보다 모험에 가까운 여행을 하시는 것을 보니, 더욱 인상적이고, 배울점이 참 많습니다. 일은 은퇴하셨지만,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전해주시는 소식 잘 보고 있습니다.
답글삭제이승과 저승이 바로 눈앞에 있는것 같군요. 실로 자신의 분신이 어디로 갈까마는 관념차이겠지요. 특별하고 귀한 모습 보신것 산행 못지 않은 추억이 될 것 같군요.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답글삭제@Hoh - 2008/02/26 10:35
답글삭제가까운 날에 식사한번 합시다. 호사장 줄려고 네팔 칼을 하나 갖고 왔는데...
@김덕연 - 2008/02/26 15:38
답글삭제Yes, you're right. I was confused for a second to see those strange scences as there is no boarder between this world and the next world of our lives.
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설명을 상상해보니, 오늘밤 꿈속에서 만날까봐 걱정입니다.ㅠㅠ
답글삭제@실과바늘 - 2008/02/27 22:51
답글삭제이 사람들의 괴상하게 생긴 외모와 으시시한 분위기... 옆에서는 송장이 장작 더미위에서 타고 있어요. 시체타는 냄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