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2일 월요일

보름 동안의 행복

My grandson and his family came to Seoul on March 26 to spend the Easter holiday with us. They stayed with us for a couple of weeks but time flew too fast. My grandson with his mom and dad left us yesterday on Arpil 11 to go back to work and school in Frankfurt, Germany.They left me only loneliness. I miss my grandson already.

 

지난 보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다. 독일에 주재원으로 나가 있는 아들네 식구가 지난달 3월 26일에 부활절 휴가를 우리와 같이 지내기 위해 왔다가  어제 독일로 돌아갔다. 아들네 식구는 아들 내외와 손주 하나 세 식구다. 손주 녀석의 재롱에 집안이 시끄러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애들은 이제 떠나고 다시 적막이 돌고있는 집안은 텅빈 집 같다. 이녀석 때문에 지난 두 주동안 블로깅도 제대로 손에 닿지 않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해서 허전함을 잊어야  할 것 같다.

입국장에 나온 며느리와 손자녀석. ↑

At the arriving area of the airport; my daughter-in-law and grandson

손주녀석 머리가 TV 드라마 추노의 대길이 머리 만큼이나 길다. ↑

두 주일을 꿈같이 지낸 애들이 이제 출국장에 들어간다.   녀석 머리가 좀 짧어졌네...

On the departing floor

이제 마지막 순간이다. 잘 가라, 우진아. 여름에 보자.

My grandson and his my son and dad in front of the check point.

댓글 54개:

  1. 애기가 완전 훈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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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진만 봐도 행복하셨을 마크님이 눈에 선합니다...그리고 부모님의 적적함도 새삼 되뇌이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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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콩 - 2010/04/12 21:54
    부모님한네 자주 전화드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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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도 일본에 가 있을때 어머님이 그렇게 애들 보고 싶어하셨는데 말입니다.

    손주가 잘생겼네요.. ^^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생기가 돌긴 합니다. 조금 시끄러워서 그렇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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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마래바 - 2010/04/12 23:09
    많이 시끄러웠습니다.^0^ 그래도 좋더군요. 요즘 시골농촌에 가면 아이우는 소리 들은지 멏십년된다고 하잖습니까? 그 노인들 기분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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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띠용 - 2010/04/12 21:04
    캄사합니다. 녀석이 많이 까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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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우진이 완전 멋진데요?

    나중에 자라면 한 인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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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Zorro - 2010/04/13 00:12
    손자 칭찬해서 안좋아할 할아버지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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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안녕하세요.

    가족분들의 모습이 건강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손주가 참 기특하니 잘 생겼네요. 장군감입니다. ^^

    앞으로도 mark님의 가정이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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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아이고, 지금도 손자가 눈에 선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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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짧은머리도 긴머리도 아주 잘 어울리는 멋진 우진이군요. 허전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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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와~ 아드님, 며느리, 손자가 모두 연예인이네요.



    간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겠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오랫만의 만남이기에 더욱 반갑고, 그들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기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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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며느리와 손자까지 있으시니

    노익장을 과시하시는 군요~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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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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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하늘봐 - 2010/04/13 01:48
    갑사합니다. 하늘봐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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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이정일 - 2010/04/13 02:12
    ㅎㅎ 그러네요. 재잘 거리든 소리가 귀에 쟁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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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빨간내복 - 2010/04/13 03:38
    지난 일년 항상 보고싶었는대 보름이 왜그리 빨리지나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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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Happiness™ - 2010/04/13 06:26
    애들이 집에 있는 동안은 재미있었습니다만.. 떠나가니 허전하데요. 처음은 아니면서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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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pennpenn - 2010/04/13 06:52
    늙은이 취급하기 않기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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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Anonymous - 2010/04/13 07:01
    멋있는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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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손주가 눈에 밟히시겠어요,..훌륭한 아드님이 있어 든든하시겠지만.

    정말 꿈같은 보름이셨군요...아쉽겠지만 제가 조금 그 자리를 채워드릴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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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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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역시 가족이 주는 기쁨은 어떤걸로도 대체할 수 없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

    글과 사진에서도 기쁨의 흔적이 흘러 넘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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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가족들이랑 헤어질 때가 가장 맘 아프더라구요.

    또 보게 되지만 공항에서 배웅 하셨을때 울쩍 하셨을 거 같습니다.^^;

    가족 분들 모두가 한 인물 하는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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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핑구야 날자 - 2010/04/13 12:10
    ㅋㅋ 감사합니다. 그 따듯한 배려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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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콩가루 - 2010/04/13 14:00
    그냥 짠하지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먹거 살아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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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kei - 2010/04/13 16:54
    좋게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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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블루버스 - 2010/04/13 16:57
    애비 닮아서 그런가?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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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손자분, 아역배우해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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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손자가 넘 이쁘네요. 배우인줄 알았어요. ^^

    몇살인가요? 7살정도 되었나요?

    저희 아들래미는 6살인데 너무 개구쟁이에요.

    멀리 두시면, 많이 그리우실꺼 같아용.

    인물들이 너무 좋으셔서 부럽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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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손주가 눈에 밟혀서 보내시기 싫어셨겠습니다

    여름에 오면 머리가 다시 많이 길어져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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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손주가 더 눈에 밟히실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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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악의축 - 2010/04/13 17:38
    사실 손주녀석 애비는 더 잘 생겼었는데 커가면서 변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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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yemundang - 2010/04/13 17:57
    우리나이로 일곱살 입니다. 너무 까불어요. 그래도 저의 반에서 공부는 제법 잘 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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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Raycat - 2010/04/13 19:06
    옛날 말론 브란도가 주연한 영화 "대부"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납니다. 마피아 대부 중 대부였던 그도 은퇴하여 손주하고 술래잡기하며 놀다 옥수수 밭에서 쓰려져 죽는... 손주와 놀아주는게 할아버지의 마지막 낙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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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PLUSTWO - 2010/04/13 18:59
    정말 눈에 밟히네요. 여름방학때 건너가 볼까하는.. 글쎄요. 머리가 다시 길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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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그동안의 행복만큼 아쉬움 또한 적지 않으셨겠네요.

    생각해 보건데, 보름이라는 시간이 무척이나 짧다는 사실을 실감하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이제는 그 마음의 공백을 멋진 포스팅으로 채워 나가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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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 예전에는 누군가의 어머니란 이름으로 또 손자가 태어나면 누군가의 할머니란 이름을 가지게 되네요.

    내 손자와 그 엄마와 아빠. 어머니가 할머니가 되면서 생각의 중심이 손자가 되는 것이 참 신기하네요.

    언젠가 누구엄마, 누구 할머니라고 불리게 되는 기쁨을 알게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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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Laches - 2010/04/14 00:27
    기쁨요? 처음에 참 싫었답니다. 무릅팍 도사에 출연한 패티김이 딸이 임신했을때 할머니되는게 싫어서 딸한테 너 애기 낳으면 나보고 '이모'라고 부르게 해라고 신신(?)당부했었는데 막상 아기를 낳자 단숨에 달려가 갓난아기한테 '얘야! 내가 네 할미다'라고 했다고 말하더라구요. ㅋㅋ 본능이지요. 내리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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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spk - 2010/04/14 00:03
    보름이 참 잘 지나가더군요. 네 그러려고 합니다. 이제 블로깅에 충실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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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mark - 2010/04/14 00:32
    ㅎ 사실 예전에 뭘 사러가서 배달을 부탁할때 어머니가 제이름을 사용할때면 이상하게 생각하곤 했습니다.

    '엄마는 왜 엄마이름을 사용안하고, 내 이름을 사용하는건데.' 라며 불평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리사랑은 본능..음.

    그렇지만 철없을지언정 치사랑도 분명히 자식들의 본능이란것도 부모님들이 알아주셨으면 할때가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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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Laches - 2010/04/14 00:27
    부모는자식이 뭐래도 이해하려고 한답니다. 다만 자식이 부모를 이해하지 못할때가 많지만..Laches님의 부모님도 분명 마찬가지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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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애기가 정말 이쁘게 생겼어요. 멀리 있다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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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마리 - 2010/04/14 14:19
    고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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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세담 - 2010/04/15 02:53
    여름에 독일에 갈까합니다.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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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아이가 아주 귀엽고 똑똑해 보이네요^^ ㅎㅎ

    더구나 손주시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으시겠지요~



    많이 아쉬우셨지요?

    여름에 또 좋은 재회가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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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사랑스러워 보이는 손주에요.

    근데 너무 먼 곳에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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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visualvoyage~♪ - 2010/04/15 11:50
    지구 저쪽입니다. 녀석이 어찌나 재롱을 떠는지 블로깅할 시간도 없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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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이곳은 바로 눈물의 이별장소인 영종도 국제공항인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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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오박 - 2010/04/16 10:17
    그래요. 반갑습니다. 잘 되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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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손자가 아주 잘 생겼네요..모두 아빠와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아니면 할아버지를 닮아서 그런가? 크면 한인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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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엔시스 - 2010/04/16 13:22
    하하하.. 감사합니다. 많이 바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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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사진만 봐도 장난꾸러기 처럼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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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꿈사냥꾼 - 2010/04/16 19:52
    미운 일곱살이라고 한는데 요즘 아이들은 어찌나 까졌는지.. 얘는 세살 때부터 일곱살 행세를 한 아이니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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