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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3일 월요일

모처럼 즐거웠던 연휴

아직도 우리나라 풍습으로는 양력으로 쇠는 설은 우리한테는 설 같지가 않다.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일반 직장에서 직원들에게 주는 짧은 2-3일간의 신년 휴무가 다인 것 같다. 형식적인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라는 덕담과 이제는 점차 없어져 가는 풍습 중 하나인 연하장으로 새해 기분을 내는 것 뿐이다.

 

나도 이제 현직을 퇴임하고 은퇴생활을 시작한지 만 4년에 접어 들었다. 이제 쉬고 노는 것도 이골이 난 것 같다. 무료하다 할 것 없이 나름 소일꺼리도 찾아 나서고 있다. 외국에서 더러 기업체 소개나 신사업 희망자 소개를 의뢰해오면 연결해주는 일을 하며 그동안 건강관리를 위한 등산과 해외 명산 트레킹도 여러차례 했기 때문에 제법 관록도 쌓은 편이다. 최근에는 더 나이먹어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를 대비해 자전거를 탈까하는 생각도 해보고 사진 촬영하는 것도 배우기 시작했지만, 옛날 같은 새로운 취미에 흠뻑 빠져들지는 않게된다.

그런데 이번 연휴에는 오래만에 집안에서 어린 아이 목소리를 들으면서 며칠간을 꿈같은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다. 독일에서 근무하는 아들네 식구가 연말 휴가로 잠시 집에 와서 같이 머무는 동안 손자녀석의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또 출가한 딸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아이를 작년 11월 12일에 낳아 외손주가 생겼다. 이제 50 여일이 지난 간난 아이의 옹아리를 들으면서 신생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손자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인가 생각도 하게 된다.

 

이렇게 꿈같이 지낸 며칠이 지나고 아들네 식구가 다시 독일로 돌아가면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허전함을 느끼면서 지내겠지...  아주 오래된 영화 대부 1편에서 마지막 장면 생각이 난다. 은퇴한 암흑가의 대부 말론 브란도가 한 어린아이의 할아버지로써 집앞 옥수수 밭에서 어린 손자와 놀아주는 모습에 나의 모습과 오버랩되는 것을 본다.

2010년 12월 30일 목요일

내일이면 2011년 마지막이 되는날

내일이면 2011년 12월 31일이 된다! 금년의 마지막 날이 되기도 하는 날이다. 새로운 10년 (decade)가 시작된다고 호들갑을 떨었던 2010년이 이렇게 후다닥 지나가고 있다.

 

나한테도 2010년에서 2011년으로 넘어가는 것은 문턱을 넘어가는 특별한 의미가 있지만 그 의미를 애써 무시하려고 한다. 현실 도피일까? 작년 말에 했듯이 신년의 각오니 계획이니 뭐 이런 것 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고 있다. 작년 말 또는 금년 초에 꼭 이것만은 했던 것들이 그것도 그 중에 가장 힘들 거라면서 그래도 꼭 이루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었던 것은 역시 이루지 못하고 지나간다.

 

2011년에는 그냥 나의 소원 바구니(bucket) 속에 담아놨던 것(list)들.. 가고 싶은 곳이나 여유가 되는대로 가보려고 한다. 이렇게 인생이 속절없이 저물어 가는가?

 

좀 더 부지런히 체력 단련을 하고 한달에 네번은 산행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사진에 취미를 붙여 보기로 했었다.

이웃 블로거들과 많은 소통을 해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편하게 마음 먹고 마음을 너그럽게 갖자고 했었다.

 

위의 네가지는 딱 일년전에 이것만은 하면서 생각했던 소박하고 단순한 것들이었다. 뭣 하나 딱 부러지게 해낸 것이 없다. 특히 마지막 자신에 대한 약속으로 마음을 너그럽게 갖자는 것에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아쉽게도...

 

2010년 9월 30일 목요일

2010년 10월을 맞으면서

서양에서는 새로운 10년 단위(decade)가 시작된다고 호들갑을 떨던 2010 년이 시작한지가 엇그제 같은데 이제 금년의 마지막 장의 4 막이 열리고 있다. 세월이 번개같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지난 여름 우리는 얼마나 더웠었나? 반면 여름에 이상 저온으로 선선했던 미국의 남가주 (South California) 지방에 요즘에는 때아닌 고온이 덮쳐 연일 많은 주민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하는데 아는 친구들이 facebook에 올리는 소식을 보면 화씨 107 도가 넘어 수은주가 쭉쭉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마시고 숨쉬는 물과 공기는 우리가 버린 쓰레기와 내뿜는 이산화탄소로 직 간접으로 오염되어 기후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렇게 기후는 이상하게 변하여 혹서니 혹한이니 하면서 이상 기후로 인간을 괴롭히고 있다. 이게 우리가 환경을 파괴한 업보가 아니고 뭔가?

 

그래도 세월이 지나가는 속도는 변함없이 흘러가고 있는 것 같은데..  아니다, 나한테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것 같다. 최근 여름 장마같이 연일 퍼붓던 폭우가 멈추더니 어제 오늘은 기온이 떨어져 길거리에서 걷는 사람들의 옷이 두꺼워졌다. 지난주 월요일과 일요일 산에 갔을 때 숲에서 나오는 풀벌레 소리가 시끄럽게 들렸다. 우리 곁에 가을이 온 것이다. 그리고 가을이 깊어간다.

 

1분기 보다는 2분기엔 뭔가 나아질 것이라고 희망을 가졌고, 3분기는 그 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지만 정말 그런가 하고 짚어보게 된다. 세월이 가면서 배우는 만큼 모든 것이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2010년 8월 30일 월요일

9월이 오면

뜨거운 여름도 지구의 공전에 밀려서 내년을 기약하며 우리 곁을 떠날 채비를 하고있다. 비록 최근 며칠동안 내린 잦은 비때문에 기온은 약간 내려 밤에도 선풍기를 켜야만 잘 수 있었던 열대야는 떠났지만 모처럼 해가 보이는 오늘도 기온은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나는 9월로 접어드는 8월 하순이 되면 생각 나는 영화가 있다.   "Come September" 우리 말로 번역한 타이틀은 "9월이 오면" 이었다. 당대 최고 미남 미녀 배우 '락 허드슨'과 '지나 로로리지다'가 출연한 영화는 관객을 기분좋게 했던 시원스런 코믹한 로맨스 영화였다.

 

매력적인 지나한테 죽고 못사는 젊은 대학생은 돈 많고 잘 생긴 락 허드슨한테 지나를 빼았기는 고배를 마신다. 1970년대 전반에 상영됐던 꽤 오래된 영화다. 이 영화에 나오는 지터박 리듬의 "Come September"라는 타이틀 곡을 좋아해서 회사 건물 지하층에 있는 '보난자 다방'(*옛날에는 '다방'이라고 불렀다 - 요즘도 그때의 향수가 그리워 커피를 시킬 때 '다방커피'를 주문한다)에서 아가씨 DJ 미쓰 남에게 이곡을 신청하기도 했다. 해를 넘긴 다음해에도 이 DJ 아가씨는 쎈스있게 내가 다방 안으로 들어서면 이곡을 틀어 주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모레면 9월이 된다. 한 해 3/4 분기의 마지막 달이며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다. 나는 올해는 꼭 이것은 해야겠다고 했던 계획들을 머리속으로 떠 올려본다. 4개월이 지나면 2010년도 영원한 과거속에 묻혀버린다. 하루 하루 보람되게 후회하지 않는 삶이 되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2010년 8월 26일 목요일

고민

오래전 얘기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4 년간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본사로 귀임한 후였다. 20 년 넘게 모셨던 사장으로 정년 퇴임하신 분의 댁으로 문안인사를 간 일이 있다.  정년 퇴직 후의 삶을 즐길 것 같았던 그분의 얼굴에는 쓸쓸한 외로움이 깊게 젖어 있었다. 시간이 많아서 취미로 서양화를 그린다고 하셨다.

 

시간이 나시는 대로 회고록을 쓰는게 어떻겠느냐고 여쭈어 봤다. 그분은 웃으면서 할 이야기는 많지만 회고록을 쓰자면 현직에 있었을 때 같이 일했던 사람의 이야기가 나올텐데 그것이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잘 못하면 나만 옳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던 것 처럼 남을 폄하하는 것 같이 읽힐 것이고 그것을 읽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일세대이다.  

1979년 네덜란드 라이모터 쇼에 전시된 포니 세단

 

자동차 산업의 산 증인이다. 1967 년에 설립된 현대자동차가 영국 포드 자동차에서 수입한 KD 부품으로 국내 울산공장에서 코티나를 조립생산하던 이야기와 우리나라 첫 국산차 포니를 개발 기획단계에서 부터 국산 자동차 포니의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개척 시기를 거쳤기 때문이다. 

 

숨은 이야기를 많이 아시고 계실 것 같아 자동차산업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정리하는 것은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건의를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분은 끝내 회고록 집필을 하지 않고 아직 서양화를 그리면서 개인전도 열며 조용히 지내고 계신다.

 

 

필자도 25 년이 넘는 굴곡이 많았던 자동차 수출과 관련되는 수 많은 일들을 정리하여 회고록 비슷하게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직장생활 말년이 가까워지면서 여러가지 줄거리로 각색도 해봤다. 그래서 1977 년 3 월에 경력사원으로 해외영업부에 입사하여 해외시장개척 등 수출 초기의 좌충우돌했던 일들을 생각나는대로 엮어 보았다.

 

하지만 자기 자랑만 하는 것 같이 들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그냥 에피소드 수준으로 회사의 어느 기록에서도 찾아 볼 수없는 소소한 일의 이야기를 골랐다. 초기 해외출장다니며 외국 문화와 습관을 몰라서  실수하는 얘기나 대리점으로 부터 품질문제로 망신당했던 일 등등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적어 봤다. 하지만 적어도 회고록인데 우스게 소리로 수출 초창기에 이 나라 저 나라 출장 다니면서 해외마케팅의 마자도 모르는 촌놈 행세나 했던 일만을 적는 것도 문제다 싶어 주요 업적을 나름 추려봤다. 나는 어떤 직책을 맡더라도 선임자가 맡았던 업무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싫었다. 같은 업무도 진화시키려고 노력을 해왔던 터였다. 

 

이런 철학에서 일을 하다 보니 오늘의 현대/기아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한 자랑할만한 업적도 이룩했다. 그러나  큰 일을 시작하는데는 항상 장애가 많다. 우선 단독을 결정해서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상부의 결재를 받아 시행하여야 한다. 이 과정이 어려운 것이다. 큰 일일수록 과정이 복잡하고 더 어렵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해보지 않았던 일을 벌이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런 과정을 회고록에 예를 들어 미국의 10년 10만 마일 워런티의 결정되는 과정을 쓰다 보면 나와 갈등을 일으켰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고록을 집필을 시작해놓고 마지막 부분을 끝맺음하지 못하고 컴퓨터 서류함에서 수년째 잠 재우고 있다.

 

요즘 15 년전에 예전 그분한테서 들었던 얘기가 더욱 쟁쟁하게 귓가에 울린다. 지금 많이 고민하고있다.

2010년 7월 13일 화요일

늙으신 우리 어머니

 

강화도에서 생산되는 강화 쌀은 명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논에서 바람에 출렁이는 벼잎이 아름답다. 이런 아름답고 싱싱하던 벼도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주식이 되는 나락을 남기며 스스로는 늙어 볼품없이 누렇게 변하면서 한 세대를 마감한다.

 

오늘이 우리 어머니의 생신이다. 세 해만 지나면 백에서 하나 모자라는 白壽가 되는 나이이시다. 百에서 하나가 부족하다고 한 一 자를 뺀 흰 백白에 목숨 수壽를 붙여 99 세를 백수라고 한다. 고맙게도 아직 건강하시다. 평상시 집과 교회 그리고 노인정에만 왔다 갔다 하시기에 오늘은 강화도에 바람 쐬러 가시자고 했다. 지난 어버이 날에는 인천 송도의 유명한 꽃게탕 집에서 식사를 맛있게 드셔 이번에는 강화도 외포리의 유명 꽃게탕집에 모시고 갔다.

어머님한테는 강화도가 먼 거리었는지 차 멀미를 하신 것이다. 속이 메스껍다고 하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차를 더 얌전하게 운전했을 걸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5월에는 아무렇지 않고 좋아하시는 것 같아 차 멀미하실 줄은 몰랐다. 많이 잡수지는 못하지만 식성은 좋으신 편이라 잘 드시는 편인데 멀미때문에 식욕을 잃으신 것 같다. 되도록 시간을 끌어가면서 속이 가라 앉으시기를 기다려 조금씩 맛난 꽃게탕 국물에 겟살과 알을 드시게 하였다. 조금 드시더니 좀 나아지신 것 같다.

 

오래만에 나왔기에 이번에는 강화대교를 건너 외포리까지 왔던 길이 아닌 동막 해수욕장이 있는 해변 길을 따라 얌전하게 차를 몰았다. 도로변에 노란 꽃이 활짝 피어있는 것이 예쁘지만 어머니는 아무 말씀 안하시고 눈을 감고 계신 것이 아직 속이 좋지 않으신 것 같다.

어머니 속을 풀어드려고 동막해수욕장에서 차를 멈추고 소나무 아래 나무 벤치로 어머니를 모셨다. 딸의 손을 잡고 가는 어머니의 뒷 모습을 보니 소나무가 휜 것 처럼 어머님 허리도 앞으로 옆으로 굽어진 것을 보니 가슴이 찡해진다. 사람이 나이 먹으면 다 저렇게 늙고 힘이 없어지는 생로병사의 마지막 무대에 서게된다. 가실 날을 세고 계시는 우리 어머니, 지금은 병들지 않고 건강하시니까 오래오래 사실 수 있습니다. 100세 넘어 사실테니 좋은 일만 생각하시면서 건강하게 사세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 그리고 죄송합니다.

2010년 7월 2일 금요일

미국 6월 자동차 판매

미국 6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 6월에 비해 전체 14%가 증가했고 상반기 전체 판매는 17% 증가하였다. 디트로이트 3사는 Chrysler 35%, Ford 13%, GM은 11%가 각각 증가하였으며 일본의 빅 3는 Toyota는 7%, Nissan은 11%, Honda는 6%로 각각 한 자리수 증가에 그쳤다.
반면 현대차 그룹은 6월 판매는 2009년 6월에 비하여 28%나 증가한 83,111대를, 상반기 6개월 동안 21%가 증가한 425,851대를 판매하여 주요 자동차 메이커 중 Chrysler 35%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기아 화이팅!!!
 
U.S. Car and Light-Truck Sales, June
 
Automaker June 2010 June 2009 Pct. chng. 6 month
2010
6 month
2009
Pct. chng.
BMW Group* 23,357 20,876 12% 121,741 114,610 6%
Chrysler Group LLC 92,482 68,297 35% 527,219 471,197 12%
Daimler AG** 19,585 16,285 20% 110,382 93,739 18%
Ford Motor Co.*** 175,690 154,873 13% 981,352 773,242 27%
General Motors**** 194,716 174,785 11% 1,077,601 947,518 14%
Honda (American)† 106,627 100,420 6% 593,909 530,778 12%
Hyundai Group†† 83,111 64,788 28% 425,851 352,090 21%
Isuzu - - -% - 165 -100%
Jaguar Land Rover 4,408 2,875 53% 20,815 18,186 15%
Maserati 180 112 61% 912 593 54%
Mazda 18,238 13,729 33% 115,719 100,381 15%
Mitsubishi 4,198 4,362 -4% 26,490 26,467 0%
Nissan††† 64,570 58,298 11% 440,332 347,744 27%
Porsche 2,141 902 137% 10,984 9,659 14%
Saab Spyker Automobile‡ 216 - -% 738 - -%
Subaru 21,601 18,620 16% 125,960 93,306 35%
Suzuki 2,035 2,149 -5% 11,549 22,408 -49%
Toyota‡‡ 140,604 131,653 7% 846,542 770,447 10%
VW‡‡‡ 29,768 26,674 12% 175,140 135,510 29%
Other (estimate) 294 306 -4% 1,764 1,836 -4%
TOTAL 983,821 860,004 14% 5,615,000 4,809,876 17%

 

Numbers in this table are calculated by Automotive News based on actual monthly sales reported by the manufacturers and may differ from numbers reported elsewhere.
Source: Automotive News Data Center
Note: Other includes estimates for Aston Martin, Ferrari, Lamborghini and Lotus
*Includes Mini and Rolls-Royce
**Includes Maybach,
Mercedes-Benz and Smart
***Includes Volvo
****Includes Saab through February 2010
†Includes Honda Division and Acura
††Includes Hyundai and Kia
†††Includes Nissan Division and Infiniti
‡The sale of Saab was final on February 23, 2010
‡‡Includes Toyota Division, Lexus and Scion
‡‡‡Includes VW, Audi and Bentley

 

[Source: Automotive News]

 

상세 기사 보기: http://www.autonews.com/apps/pbcs.dll/article?AID=/20100701/RETAIL01/100709995/1448

2010년 6월 28일 월요일

2010년 6월은 행복했네

이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한낱 남의 집 잔치에 지나지 안는다며 애써 외면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6월 12일에 개막한 2010년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은 지난 4 년 각고의 세월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땀을 흘리며 기량을 가다듬고 훈련한 실력을 그라운드에서 아낌없이 발휘하는 동안 우리는 열광했었다

시합이 시작되기 전에는 혹시나 잘 못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16 강에 들기나 할까하는 우려를 첫번 대진에서 그리스를 2 대 0 으로 격파하면서 우리 국민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놓은 응원장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나와 남아공 축구장에 못지 않은 열기로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승전보를 듣는 순간 우리 국민은 하나가 되었다.

 

6월 12일 대 그리스  전 2.: 0 첫승. 우리 선수들이 그리스 보다 앞선 것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6월 17일 대 아르헨티나 전에서 4 :1 참패. 아르헨티나 팀이 우리보다 많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지만 우리는 좌절하지 않았다.

6월 23일 대 나이지리아 전에서 2 : 2 무승부. 아프리카의 최강팀 나이지리아는 게임이 풀리지 않아 득점 기회를 몇번씩 놓쳤고 주심의 게임 종료 휘슬에 우리는 하늘을 날 듯 기뻐 날뛰었다. 이제 8 강이다.

 

이렇게 되면서 우리는 16강을 넘어 8 강 진출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한 마음으로 우루과이 전에서의 승리를 기원했다. 야외에 설치한 응원장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지만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형 스크린을 바라보며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우루과이 팀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확실히 그들보다 나은 기량을 보여주며 게임을 리드하고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가 승산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수비공간을 뚫은 슈팅에 우리 골넷은 철렁 주저앉고 말았다. 어이없게도 두 골을 그렇게 먹고 말았다. 이청용선수가 어렵게 한 골을 얻었지만 그렇게 쉽사리 골을 내주는 순간 실망과 아쉬움은 모두 같았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지난 보름동안 아니 6월은 한없이 기쁘고 모르는 사람과도 월드컵 이야기를 할 수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난 2월 뱅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스케이트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를 때마다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로 기뻣던 순간이 되살아 나는 행복한 6월이었다.

 

나는 이들 태극전사들이 귀국하는 날 마음속으로 부터 뜨거운 환영을 할 것이다. 우리 운동선수들이야 말로 우리 국민을 보수도 진보도 없는 그야말로 하나로 뭉쳐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6개월을 되돌아 보면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가를 위한 대승적인 사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당리당략에만 집착하기 때문에 국론 분열을 조장해왔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오로지 나라 발전을 위해 대승적으로 일해줬으면 한다. 그렇게 못하겠니?

2010년 5월 16일 일요일

블로거 개인교수

처음 PC가 우리나라에서 보급되기 시작한 때가 1980 년대 중반이었나? 처음 개인용 컴퓨터 (PC)가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보급되기 시작될 때에는 모든 직원들한테 PC 한대씩 갖는 것은 꿈에서나 생각할 정도였던 시절도 있었다.  잘 해야 한 팀에 한 두대씩 보급되는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 전 직원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PC는 문서나 작성하는 기기 쯤으로 알았다. 그랬기 때문에 컴퓨터 교육은 사원들이나 받는 것으로 생각해 한번도 교육에 참가한 일이 없었다. 내 또래가 다 그랬었던 것 같다. 내가 만약 그때 컴퓨터를 배웠더라면 요즘 사는 재미가 훨씬 더 할텐데 하는 후회 비슷한 것을 가끔한다.

1990년데 중반으로 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 바람이 불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후로 블로깅을 시작하기 전만해도 PC 앞에 앉으면 겁부터 났던 때가 있었다. 하긴 지금도 마찬가지다.

 

재작년에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알게되어 오프라인으로 만나자고 해서 몇차례 개인적으로 만나 블로깅에 대한 조언을 듣고 컴퓨터를 조작하는 방법도 곁들여 가르쳐 준 고마운 블로거가 있다.

 

블로그문화연구소 마실님이다. 어제 그분을 오래만에 만났다. 작년 초겨울에 만났었으니 벌써 반년 쯤 전인가? 새삼 세월이 빨리 지나감을 절감한다.

 

일산의 어느 스파게티 집에서 마실님을 만나 지난 반년동안 지낸 이야기를 나누며 어떻게 해야 더 좋은 블로그가 될 수 있을까? 컴퓨터 조작법 그리고 스마트 폰 등 못 나누었던 이야기와 궁금한 것들을 묻고 들었다. 또한 요즘 텍스트 큐브를 이용하는 블로거들 사이에 뜨거운 잇슈가 되고 있는 구글의 텍스트큐브의 써브 중단 계획 발표와 이들이 후속조치는 어떤 것일까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워낙 컴퓨터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나는 신문지상에서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것을 묻고 배우려고 한다. 하지만 블로거들이 대부분 젊은 세대이고 그들만의 세계가 있다. 그들과 세대가 한참 다른 나는 그들 세계에 들어가 소통을 하려고 해도 특히 IT 부문 테마에는 지식이 없어 망설여진다. 원만한 소통을 하고 유용한 IT 기기를 즐기려면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정부의 환경보호 의지 있나, 없나?

아일랜드에 사는 사람들은 전기자동차(EV)를 구입하는데 정부의 7,000 달러를 지원을 받는다는 생각에 기뻐하고 있다. 아일랜드 정부와 ESB(Electric Supply Board)는 최근에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 가격에서 제하기로 했으며 2020년까지 EV 시장 점유율 목표 10 페센트를 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발표는 전기자동차의 성공에 관심이 상당히 많은 르노-닛산(Renault-Nissan)이 연대해서 만들어졌다. 르노-닛산은 아일랜드로 선적될 EV를 2011년까지 2,000대를 생산할 것이다. 생산 차종에는 Nissan Leaf 와 Renault Kangoo Z.E.가 될 것이라고 한다.


아일랜드로써는 전국적인 충전망을 깔려면 엄청난 작업을 해야한다. 그러나 인센티브는 충전소 건설 과정의 일부이며 전기자동차야 말로 경제적인 선택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납득시키는 첫 단추라는것이다.


만약에 정부가 전기자동차가 시판되고 인센티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확신을 못한다면 세금도 면제해 줄지도? 현재 모든 전기자동차는 아일랜드에서는 등록세를 면제해 주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상당한 자동차 구입자들을 전기자동차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우리 정부는 녹색성장을 주창한 이후 실질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들이 뭐가 있는지?  있어도 홍보가 부족해서 내가 모르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NEV 의 도로 주행 이야기가 나오는데도 충전시설 기반 구축계획은 들어본 일도 없다.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보름 동안의 행복

My grandson and his family came to Seoul on March 26 to spend the Easter holiday with us. They stayed with us for a couple of weeks but time flew too fast. My grandson with his mom and dad left us yesterday on Arpil 11 to go back to work and school in Frankfurt, Germany.They left me only loneliness. I miss my grandson already.

 

지난 보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다. 독일에 주재원으로 나가 있는 아들네 식구가 지난달 3월 26일에 부활절 휴가를 우리와 같이 지내기 위해 왔다가  어제 독일로 돌아갔다. 아들네 식구는 아들 내외와 손주 하나 세 식구다. 손주 녀석의 재롱에 집안이 시끄러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애들은 이제 떠나고 다시 적막이 돌고있는 집안은 텅빈 집 같다. 이녀석 때문에 지난 두 주동안 블로깅도 제대로 손에 닿지 않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해서 허전함을 잊어야  할 것 같다.

입국장에 나온 며느리와 손자녀석. ↑

At the arriving area of the airport; my daughter-in-law and grandson

손주녀석 머리가 TV 드라마 추노의 대길이 머리 만큼이나 길다. ↑

두 주일을 꿈같이 지낸 애들이 이제 출국장에 들어간다.   녀석 머리가 좀 짧어졌네...

On the departing floor

이제 마지막 순간이다. 잘 가라, 우진아. 여름에 보자.

My grandson and his my son and dad in front of the check point.

2010년 4월 1일 목요일

2010년 4월에

2010년의 1분기 첫 3개월이 번개같이 후다닥 지났다.

금년 새해를 맞아 이것만은 해야겠다는 몇가지 소박한 각오를 했지만 아직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게 없어 당황스럽다.  나혼자 다짐했던 금년 목표를 여기에 올려 공표하기도 이제 부끄럽지만, 4월을 맞아 2010년은 의미있게 지낸 한 해였다고 만족할 수 있도록 더 철저히 목표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1: 좀 더 부지런히 체력 단련을 하고 적어도 한달에 네번은 산행을 하자

2 : 노후의 재미있는 삶이 되도록 사진에 취미를 붙여 보자.

3 : 이웃 블로거들과 많은 소통을 하자.

4 : 마지막 편하게 마음 먹고 마음을 너그럽게 갖자

 

오른 발 부상으로 지난 두달 반은 야외 활등이 제한되는 고통스런 나날이었다. 그러나 이달 말경부터는 다시 산행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 제일 힘든 것은 마지막 마음을 편하게 너그럽게 갖자는 것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가슴 좁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더 노력하자.

2010년 3월 19일 금요일

운전 예의를 지켰으면..

요 며칠 전이다.  아내를 태우고 우리동네 일산 웨스턴돔 옆길로 차를 몰고 갔었다. 양방 2 개 차선인 네거리 2 차선에서 신호 대기하고 있었다. 뒤에서 경적기 울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리어뷰 미러로 뒤를 보니 어떤 차가 뒤에 서 있다. 자기는 진행해야 하니까 앞에 있는 나한테 비키라는 신호인 것 같은데 굳이 비켜 세울데도 없고 그럴 이유도 어 그냥 있었다. 마침 신호가 바뀌어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도 앞으로 진행하는데 뒤에 있던 차가 나의 왼쪽 1차선으로 돌진하더니 내앞을 가로질러 좌회전하며 나를 째려본다. 젊은 여자 운전자였다. 얼마 전에도 지적했듯이 일부 젊은 여성 운전자의 무례함과 성급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눈이 마주치자 인상을 쓰며 가로지른다. 어처구니 없어 쫓아가 혼을 내주고 싶었지만 젊잖은 내가 참자. 참고 말았다. 참 씁쓸했다.  

여러분 같으면 이럴때 어떻게 할지 ?

2010년 3월 16일 화요일

Audi의 전기차 시장전망

Audi 의 한 임원은 앞으로 얼마동안은 대부분의 자동차 고객들은 내연기관 엔진 자동차를 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Audi는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구동 자동차 같은 대체 차종을 무시하는 것은 위험성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Audi 의 기술개발 담당 임원 마이클 딕(Michael Dick)은 2010년대 말까지 Audi의 완성차 판매의 5%는 전기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의 입장은 전기자동차가 자사의 제품 라인의 일부로 될 것이라는 것이다.

 

아직은 Audi는 작년 가을 프랑크후르트 모터쇼에서 R 8 의 파생차종으로 e-Tron을 소규모로 생산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딕에 의하면 A1 e-Tron은 생산을 위해 개발하는데 3 년 정도 걸린다며 이사회의 개발 승인이 날 것 같다고 했다.


 

2010년 2월 28일 일요일

2월은 행복했었네 *^0^*

지난 보름 동안 우린 모두가 행복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연일 전해오는 메달 소식은 온 국민을 환희의 도가니에 몰아 넣었다. 넘보지 못할 종목이라고 믿었던 동계올림픽 남녀 스프드 스케이팅에서 기적의 금, 은, 동메달과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김 연아 선수가 얻은 금메달,  좀처럼 깨질 것 같지 않은 종합 성적 228.56점의 세계신기록은 전세계에 우리나라 국격을 올릴만한 사건이었다. 남녀 쇼트트랙에서도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했지만 선전했다. 지난 보름동안 우리는 너무나 행복했고 살 맛나는 대한민국으로 믿고 싶었다.

 

이렇게 우리 젊은 선수들은 온 국민을 하나로 뭉쳐 모두가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때도 우리 대표팀의 4강에 오르는 선전으로 우리는 모두 열광했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행복했었다.

 

그러나 어제 오늘 중계방송되는 TV화면에 국회의원 몇몇이 관중석에 앞자리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는 것을 보고 놀랬고 화가 치밀었다. 그들도 인간이니 개인적으로 올림픽 경기를 현지에서 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2008년 새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회가 한 것이 뭔가? 그들은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해머로 출입문을 부수는 난동외에 국회의원들이 국민에게 보여준 것이 뭔가?

 

국회는 입법부이다. 그들이 만든 법을 그들이 준수하지 않으면 누가 할 것인가? 문제있는 법은 개정하던가 필요하다면 새로 법을 상정해서 만들면 되는 것이다. 토론해서 합의가 않되면 다수가결로 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이라고 학교에서 배웠다. 장외 투쟁을 하는 국회의원들을 보면 참 한심하기 짝이없다. 왜 하는가? Law Maker 라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말이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당파 싸움과 반목과 투쟁을 일삼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생산성이 없는 조직의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다. 야당은 야당대로 민심을 선동하고 여당은 두패로 갈라져 피곤한 정쟁을 일삼고 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피 튀도록 싸웠던 여당내 소수파는 좌파정부 10년만에 정권을 인수 출범 이후 이른바 주류와 날을 세우고 있다. 대화를 마다하고 독선과 오기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오기는 국민을 짜증나게 하고 피로감을 증폭시켜주고 있다.

 

전정권이 대선 캠페인 때 선거용으로 내놓은 합당치 않은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정략적으로 동조한 일이 잘 못된 것을 신뢰를 저버릴 수 없다며 당을 쪼개고 있다. 잘 못된 것은 고칠 줄 알아야 한다. 한편, 과거 한나라당의 대표까지 했던 사람은 소수 야당을 만들어 지역주의 정치에 매달리고 있는 볼성 사나운 꼴을 보이고 있다. 정말 추악한 꼴을 보면서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왜 언제나 이 모양인가 탄식하게 된다.

 

이번 밴쿠버에서 우리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선전하는 동안 온 국민이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것을 보고 정치인들은 무엇을 생각했을까?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정치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잠시라도 해봤을까? 물론 했다고 할 것이다.  아전인수격으로 마음대로 민심을 해석하고 편리한대로 이용하고 있는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이제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성화도 곧 꺼질 것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우리는 무슨 재미로 살지?

 

 

2010년 2월 26일 금요일

우리의 사랑스런 영웅 김 연아

우리 김 연아 선수가 또 해냈습니다 ! 오늘 우리 시간으로 오후 한시 반이 조금 지나 김 연아는 완벽한 연기로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가볍게 건져 올렸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78.50, 프리스케이팅 150.06. 합계 228.56점으로 세계최고 신기록이었습니다. 완벽한 연기는 환상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아직 까지 금메달이 하나도 없는 일본은 모든 언론이 나서 김 연아 선수의 실수를 기원했지만 보란 듯이 완벽 연기를 했네요. 축하합니다. 김연아 선수. 그리고 김 연아 선수를 이렇게 키워준 코치 브라이언 오서(Brian Orser)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김연아를 환호하며 맞이하고 있네요.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팀을 담금질 해 전세계가 깜짝 놀라는 4강에 오르게한 명장이었다면 오서는 이에 못지 않은 불모지였던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린 명 코치입니다. 무슨 말로도 이들의 업적을 표현할 문구가 없습니다.

 

4분 9초동안의 연기가 끝난 이 순간 연아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연아는 왜 눈물이 흘러내렸을까요?

 

김 연아가 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알았을 아사다 마오가 순간 애처롭기도 했습니다.

 

이제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네요. 그녀는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아니, 김 연아 뿐만아니고 2010년 2월 우리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 모두가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국민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2010년 2월 16일 화요일

처음 처럼

User inserted image

어느 직장이건, 어떤 조직에서건 높은 직위를 지키는 것은 매운 한시적인 기간일 뿐이다. 그것은 결코 자기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본인 자신의 능력의 한계 또는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언제나 승자로 남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도 조직도 바뀌면서 발전하고 강해지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게 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보는 미생물의 세계에서도 인간 사회에서도 국가간에도 생존을 위한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은 적용된다.

 

우리가 일상 삶에 있어 어떤 조직에 속해 있거나, 조직을 벗어나 있건 한번 맺었던 인간관계는 본인이 하기에 따라 죽을 때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한번 맺었던 좋은 관계는 마치 나이 먹은 포도주 맛 같이 오래 갈 수록 맛이 나고 돈독해진다. 나이가 들어서는 마치 오래동안 소장하고 있는 골동품을 아끼듯이 서로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상대방을 존중하게 된다.

 

큰 조직이건 작은 조직이건 그 조직에 남아있는 사람이 이미 떠난 동료나 선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배려하는 것은 옆에서 보기에도 참 아름답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를 우리는 종종 목격한다. 조직에 남아있는 사람이 과거 보스였거나 동료였던 사람을 언제 알았느냐는 듯이 관계를 절단시키며 전혀 모르는 사람 대하듯 한다. 고개가 뒤로 젖히고 본다. 자기도 곧 그 조직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냉혹한 현실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본다.

 

심지어 배신도 한다. 자기가 모셨던 보스가 현직에서 물러나자 바로 배신한다. 전임자의 업적을 폄하하고 오히려 잘 못된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과연 그 말을 들은 사람도 다 그렇게 생각했을까?

 

이런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 속담을 왜 깨닫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 사람도 결국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있던 직장을 떠나게 되면 갈 곳은 과거에 모르는 체 했던 옛동료를 만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곧 알게 된다. 필연적으로 외나무 다리를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위 사진의 수석은 20 여년 전 부하 직원으로 부터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모양이 특별히 아름다운 것은 없지만, 둥근 돌 한복판에 붓글씨로 쓴 듯 선명하게 漢字로 한一字 형상을 하고 있다. 변치 말고 한결 같으라는 가르침을 나에게 주는 것 같아 애장하고 있다. 나는 소주는 처음처럼을 좋아했다. 그 이름이 좋아서다. 처음 처럼 변하지 말자는 그런 뜻으로 받아 들이기 때문이다.

 

 

2010년 2월 5일 금요일

버르장 머리 없는 판사

요즘 판사 이야기아 친구들을 만나 얘기 할 때마다 꼭 나오는 화제꺼리이다. 지난 정부 시절 부터 이상한 평결로 튀는 판사가 가끔 나오더니 요즘은 아주 달고 나온다.

 

국민 누구나 배운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을 거푸 내놓고 있으니 대부분의 국민들은 혼란에 빠져 있다. 엇그제는 젊은(39) 판사가 69 세되는 원고인한테 법정에서 자기 주장을 하는 발언했다고 버릇 없다고 호통을 쳤다고 한다. 참 세상 웃읍게 돌아가고 있다.

 

문민 정부시절 일본 정치인의 망언을 듣고 김 영삼 대통령이 분개하여 버르장 머리를 고쳐야 한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끝내 일본 정치인들의 버르장 머리는 고치지 못했던 일이 생각난다.

 

판사라고 하면 모든 사람들은 완벽한 인격을 갖춘 사람, 가장 곧고 옳바른 정신으로 판결을 해주는 사람 쯤으로 생각을 한다. 그런데 요즘은 판사들이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누가 이런 싸가지 없는 판사들의 버릇을 고쳐줄 사람 없나요?

 

신문에 나온 관련기사:

http://search.chosun.com/search/totalSearch.jsp?searchTerm=%B9%F6%B8%A9%BE%F8%B4%D9&x=13&y=12

2010년 2월 1일 월요일

한달이 지나고 벌써 2월

엇그제 2010년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가 울렸고, 동해의 새해 첫 해돋이를 구경하러 많은 사람들이 구름 같이 모였던 것 같은데 한 달이 그냥 후닥닥 지나가 버렸다.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한 달이 지났다.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 새해를 맞이 하면서 뭔가를 이루겠다고 다짐한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새해 1월에 제일 많이 듣는 단어가 작심삼일이라고 한다. 첫 달을 보내면서 나의 금년 소박한 각오는 잘 지켜지고 있는지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좀 더 부지런히 체력 단련을 하고 한달에 네번은 산행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해외 명산 트레킹도 하고 오지 탐험도 해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첫달 1월에 시작은 좋았지만, 지난 22일 발 부상으로 2월 한달은 등산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쉬어야 될 형편이다. 3월 하순 부터는 산행을 다시 시작하고 싶다. 그럴 수 있기 바란다. 아직 산행하는 체력은 그리 달리지 않기 때문에 싸이클링은 좀 더 지난 다음 내후년 쯤에 시작해도 될 것 같다.

 

사진에 취미를 붙여 보기로 했었다.

카메라도 사고 장비도 장만하는 것을 시작했다. 이달에는 아웃도어 운동을 할 수 없어 집안에 있을 때 사진에 대한 책을 탐독하려고 한다. 포토그래피는 내가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취미로 삼으려고 한다. 당분간 책으로 독학을 하고 나서 학교를 다니던 학원을 다니던 동아리를 찾아 배워보려고 한다.

 

마지막 편하게 마음 먹고 마음을 너그럽게 갖자고 했다.

하지만 아직 잘 안 되고 있다. 마인드 컨트롤이 어디 그렇게 쉽나?  쉽지않기 때문에 사람 사이에 언제나 크고작은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내 아음 속에 아직도 녹지않고 용서를 거부하고 있는 일이 있다. 그냥 덮지는 말고 한번 만나  내 상처가 어땠는지는 상대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그리고 용서 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웃 블로거들과 많은 소통을 해보겠다고 했다.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요즘 많은 블로그를 무작위로 방문하고 있다. 기왕이면 여행과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블로거를 찾아 느닷없이 댓글을 달기도 한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늙다리 블로거가 방문한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말고 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동안 얼굴을 자주 못봤던 옛친구나 오랜기간 같이 근무했던 옛동료들과 자주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그리고 모든 친구들이 나와 같이 있으면 편안하다는 말을 듣고싶다.

 

2010년 1월 12일 화요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특별한 화제

Detroit Auto Show는 자동차 쇼가 아니라 사람 쇼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디트로이트 모터 쇼장에는 자동차 보다도 제너럴 모터즈 회장 에드 위터커(Ed Whitacre)로 부터 크라이슬러의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등 더 많은 새로운 임원들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특히 세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지나치리 만큼 많았는데 그들이 신임 임원이어서가 아니다.  바로 그들은 새로운 얼굴이 아니어서 이었기 때문이다.

 

현대모터 어메리카의 트리오. CEO 죤 크라프칙(John Krafcik), 판매담당 부사장 데이브 주쵸프스키(Dave Zuchowski) 그리고 마케팅 담당 부사장 죠엘 이와닉(Joel Ewanick) 이 모터쇼의 화제꺼리였다.

 

이들 세 사람들은 화제 집중을 받게 되는 것은 현대가 작년에 미국자동차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한 세개의 브랜드 중 하나였는데 판매증가는 이 세사람의 공이 컸던 것이다.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과 아카데미 시상식과  수퍼 보울에 대박 광고를 때렸었던 장본인이다.

지난 10년(2001~2010)에 첫 7년동안 현대 모터 어메리카는 현지인 사장급 임원들을 무수히 잘라버린 일이 있었다. 그러니 지금은 안정되고 있다.

 

주쵸프스키는 도요다짐 프레스(Jim Press)를 오래동안 북미 판매 총책을 맡김으로써 많은 혜택을 입었다. 혼다도 딕 컬리버(Dick Colliver)를 오래동안 껴안고 있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딜러들이 나한테 한 말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꾸 바뀌지 않고 안정적으로 오래 이끌어가는 리더쉽(CEO)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회사에 온지 이제 3년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요즘 같은 재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한 때에 디트로이트에서는 이들 현대의 재능있는 트리오가 헤드헌터로 부터 어떤 제의라도 받지 않았을지 궁금해 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다. 쥬코브스키가 낚씨에 걸리게 할 수 없다.

 

[Source: Automotive News]


위 기사는 미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모티브 뉴스에 실린 글이다. 현대는 현지법인 CEO를 매년 갈아치운다는 비난의 글을 작년에 올렸던 주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