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9일 수요일

우루무치로 Silk Road- to Urumqi

5월 25일 아침 부페식 식사후 서둘러 호텔을 출발한다. 투루판 지역의 소왕국 교하고성을 찾아가기 위한 것이다. 이 지역에는 토질이 바위가 없고  황토흙이 많아서 그런지 옛 토성이나 건축물 유적은 모두 흙벽돌로 되어있다.  

차로 한 삼십분정도 가니 구릉이 있는 곳 흙으로 된 그러나 이제 다 허물어져가는 유적이 산재해있는 곳에 차를 세웠다.

기원전 2세기 전부터 사람들이 이미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기원전 108년 부터 서기 450년까지 이곳은 수도였다. 서기 640년 이후 9세기 초까지 당나라시대의 교하국이었으며 서부지역을 관장하는 군 최고기관이 이곳에 (서기 640년 - 658년)세워졌다고 한다. 교하고성은 역사기록에 보면 2000년이 넘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고. 중국 정부는 수 차례 이곳 유적의 보수작업과 원형 복원 작업을 해왔다. 이 대지는 길이가 1,650미터, 가장 폭이 넒은 쪽은 300 미터가 된다. 이 유적의 건물이 있는 면적은 약 115,000 평이며 대부분의 건물과 도로는 경작하지 않은 땅을 파내서 만들어 독특한 건축양식을 갖고있다.

 

Before the 2nd century BC, the Gushi people had already dwelled here and it became the capital city from 108 BC until 450 AD. Since 640 AD to the beginning of the 9th century AD it was the Jiaohe country of Tang Dynasty, and Anxi military viceroys office, the highest military and political organization of the western region was once(640 - 658 AD) established here. This plataeu is 1,650 meters long and the widest place is about 300 meters. The construction area of the ruined site covers an area about 380,000 square meters. and most of the buildings including the wide streets were carved out from the untilled earth which bears unique architecture charateristic.

The Jiaohe ancient city as a city recorded on historical documents it has already a history of more than 2,000 year and it is our human's precious cultural heritage. The Chinese government promulgated it as one of the mojor historical monuments and cultural relics. The Xinjing cultural relics administration  have carried our many times of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programmes.

 

이제 우리는 우루무치로 향한다. 우리의 문화탐방의 마지막 목적지이다. 투루판에서 우루무치 까지 가는데는 산맥을 하나 넘어간다. 산맥의 계곡을 따라 만든 고속도로는 개통한지 5년이 안 된 새 길이라고 하는데 우루무치까지 세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옛날에는 걸어서 당나귀를 타고 이 산맥을 넘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을까?

투루판을 떠나면서 사실상 실크로드의 탐방에서 천여년전의 유적 탐방의 대장정은 사실상 끝난다. 두개의 산맥 사이에 형성된 평원은 낮은 지역이다. 바다밑이 융기되어 만들어진 육지라는데 이곳에 중동의 사해같은 염호도 있다.

 

언제나 바람이 불어 강풍이 불 때는 작은 돌이 바람에 날아와 자동차의 유리창을 깬다고 한다. 또한 달리는 자동차가 뒤집어지기도 하는데 이런 사고를 막기위해 고속도로를 폐쇄 챠량 통행을 막는다고 한다.. 중국정부는 바람이 항상 불어대는 이런 쓸모없은 사막지대는 풍력발전 지대로 사용하고 있다

We proceeded to Urumqi which means that our ten-days tour of the ruins of the Silk Road actually ends. When I thought the ancient silk traders going back and forth between China and Europe I wondered how long it took for them to cross the mountains with their old transportation system; days or months? or never back alive?

The intermountain plateau was quite windy and to take advantage of the wind Chinese government built a hugh number of windpower plants and the plants are still being built. When there is a strong wind it sometimes blows the vehicles off the highway, our guide told us, and therefore, the highway traffic regulators sometimes close the highway to prevent such tragic accident

 

 천산산맥의 눈녹은 물이 흐르면서 만들어낸 강을 따라 작은 녹지대가 있다. 우루무치까지 강을따라 가는 동안 대륙을 횡단하는 달리는 기차도 양떼가 평화롭게 풀을 뜯는 장면도 본다.  모처럼 푸른 들판을 보니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 같다. 먼산에는 만년설을 얹고있는 천산산맥의 설봉들..  

 

우루무치 시내에 들어서 오래만에 한국식당에 가서 눈물겹도록 반가운 우리 음식을 배가 터지게 먹는다. 시내 번화가에 있는 주차장에 버스를 세우고 한 시간 동안 자유시간을 주었지만, 지난 일주일 넘게 지내온 2,800 km의 긴 여정에 피로가 쌓여 구경보다는 앉아서 쉬고싶은 생각밖에 없다.

When we arrived in Urumqi our guide took us to a Korean restaurant for our most favourite food that we missed for many days since Xian. We ate like a hungry horse.

 

댓글 18개:

  1. 해외여행중에 김치찌게를 먹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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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캬..오늘도 사진 아주 감사히 봅니다.....

    저곳은 비는 오지 않는 곳인가 보네요..흙으로된건물잔해가 아직도 있는걸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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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핑구야 날자 - 2010/06/11 08:21
    여기서 우리도 김치찌게를 먹었습니다. 어찌나 맛이 있던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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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yureka01 - 2010/06/11 08:31
    제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즐겨 봐주시니.. 그리고 이곳은 비가 전혀 없는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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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그리고, 흙으로 만들어진 건축물 유적이

    신기하게도 오랜 세월을 버티고 있네요.



    외국 여행 오래 하다 보면 한국 음식 정말 땡기죠 ㅎㅎ



    멋진 작품 즐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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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Happiness™ - 2010/06/11 12:51
    마지막은 스위스 알프스의 설산과 호수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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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고생스러운 여행이라면 더욱 그럴것 같아요. 김치찌개나 국물 뜨끈하게 먹고싶은 마음이 꼭 들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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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왈칵! 탁트인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네요.

    좋은 풍경 잘 봤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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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산맥하나 넘는데 걸리는 시간이 3시간, 그리고 교하고성의 규모...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모든것이 다 스케일이 커 보이네요.^^

    사진으로는 구석구석 일일이 다 돌아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더 훑어보고 싶은 욕심이...ㅋㅋ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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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빨간내복 - 2010/06/11 21:40
    역시 우리 한국음식이 좋아요. 무지하게 많이 먹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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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무식한욱 - 2010/06/11 21:40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그런데 비가온다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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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spk - 2010/06/11 22:18
    이 다음에 다시 실크로드 여행을 한다면 서유기도 다시 읽어보고 중국역사도(하다못해 연대표라고 가지고 다니면서)복습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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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차로도 3시간이나 걸리는데, 당나귀면... -_-;; 끔찍해요~!!

    어머, 바람이 엄청나게 부나봐요.

    차가 뒤집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면 무서워서 운전 어떻게 하나요 ㅠㅠ



    풀 먹는 양 보니까 차분해지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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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불타는쓰레빠 - 2010/06/13 19:41
    우리가 탄 버스도 바람에 날린 왕모래에 앞윈드쉴드라 금이 간 것을 갈아끼우지 않고 그냥 다니더군요. 언제 또 깨질지 몰라서 그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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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사진하나하나가 정말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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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꿈사냥꾼 - 2010/06/14 13:30
    우리나라 동남아 일본에서는 보기 힘들지요. 중국도 내륙에나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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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만나 한국요리 ㅋㅋ

    저야 해외여행이라곤 일본밖에 간적이 없어서 음식에 대한 고난은 경험이 없네요.

    그래도 간만에 만난 한국 음식이 정말 반가우시기는 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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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Laches - 2010/06/14 15:17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상추쌈은 몇번씨이나 더 달래서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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