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루판에는 볼거리가 많기도 하지만 어려운 자연 역경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선조 위그르족의 지혜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투루판 시내에 도착해서 들른 곳은 카레즈 박물관. 카레즈는 봄부터 여름까지 천산의 눈녹은 물을 지표면에서 증발되지 않고 거주지까지 흐르도록 파놓은 지하수로이다. 실크로드 사진 클릭하면 확대된다.
The karez is the irrigation system that the ancient local people tried to get water. The guide said that in summer the surface of this land is over 80 ℃, the average rain fall is below 16mm a year and the evaporation is over 3,000mm. In order to get water and prevent evaporation the karez was made.
The karez consists of well shaft, the underground channels and canels. In Turpan, there are more than 1,000 wells. The total length is over 5,000 kilometers. This system supplies water more than 300,000,000 cubic meters a year from Tian Shan to Turpan oasis..
This sytem is the one of the greatest invention in the ancient China together with the Great Wall and the Great Canel. It was invented in arid countries to solve the problem of water shortage for agriculture, aminal husbandry and human use.
투루판의 지금까지 남아있는 카레즈는 주로 청나라시대 보수된 것으로 물길이 자그마치 2,000개였으나 지금은 200 여개에서 물이 흐른다고 한다. 총연장 5,000km. 박물관에는 우물파는 모습과 작업 과정, 작업 도구 등은 전시해 놓앗다. 지하에는 실제 흐르는 카레즈를 볼 수 있게 했다.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투루판은 최열, 최저, 최한, 최감의 땅이라고 한다. 투루판의 더위(最熱)와 해수면보다 낮은 고도(最低), 건조함(最旱) 인데 이런 기후때문이 이곳에서 수확하는 포도는 세계에서 제일 달다(最甘)고 한다.
△ 박물관에는 카레즈 우물 모습과 작업 광경, 작업 도구 등을 전시해 놓았다. 자하에는 실제 천산에서 내려온 물이 흐르는 카레즈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Shown in the photos are a part of real karez. This karez carries water from Tian Shan snow water down to Turpan.
고창고성은 옛고창왕국의 도읍으로 후한의 멸망이후 번성했던 곳이다. 220만 제곱미터의 유적은 흙으로 빚은 내 외곽의 성터와 건축물의 흔적을 겨우 알아볼 수 가있을 정도다.
후세들은 짚이나 버들가지를 섞어 만든 흙벽돌을 부셔 비료로 썼고, 목자재는 이미 땔감으로 사용되어 없어졌기 때문이다.
아래는 안내문에 있는 고창 고성의 설명의 일부이다.
△ 이곳의 주요 토산품은 비단과 건포도다. 가는 곳마다 비단 스카프와 목판에 건포도를 수북히 쌓아놓고 손님을 부른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이 고창고성은 투루판 시내에서 40 km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화염산 앞에 있는 광활한 평원으로 해수면보다 40 미터가 낮은 곳이며 여름에는 지독하게 덥다고 한다. 이곳 고창고성는 1,400 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토성은 아직도 확연히 모습을 갖추고 있어 성곽은 외곽와 내부성 이중으로 축성되어 있고 외부마을, 내부마을, 궁전, 방어지역, 불탑과 사찰들이 있었던 것을 알아볼 수 있게 남아있다.
Gaochang is located 40 kilometers away in the east of Turpan city, and 2 kimlometers in the south-east of San Pu village administrative building. That is broad plains in front of the Flame mountain, this are is as low as 40 meters below sea level and it is extremely hot in summer, The ancient city has a history of more than 1,400 years. Its high ramparts still can be seen clearly and the outer town, inner town, palace town, defending town, battlements, turret, stupas and temples can be identified vaguely giving people the scene of the final layout.
There are 7 gates inside the Gaochang town. Also there are palace town, palace gates, workshops, temples, Buddhist rites. Some archeologists conjecture that this was extended construction by Uighur kingdom in Gaochang.
△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한 여름 장마면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텐데 이곳 투루판지역은 일년 평균 강수량이 16mm밖에 안되는 건조한 기후때문에 이렇게 1,500년이 지난 세월에도 고창고성의 터가 남아있는 것이다.
△ 현장법사가 머물면서 인왕경을 설법했다는 돔 사원의 잔재다. 흙벽돌로 무너지지 안는 돔 공법을 알았다는게 신통하기만 하다
△ 불상이나 벽화등 귀중한 자료는 이미 유럽 도굴꾼들의 손에 다 뜯겨저 국외로 반출되고 빈자리만 남아있다.
All the histroric relics of ancient Gaochang were robbed and illegally shipped out by some foreign archaeologists and illegal dealers of antiques to Europe and othe countries.
아주 매마른 동네 같아도 눈녹은 물이 감로수처럼 흐르는곳이었군요..사진 아주 잘보고 있습니다..
답글삭제일년 강수량이16mm밖에 되지 않은 곳에서도 엄청난 수로를 이용하여 문화를 일궈냈군요...
답글삭제@yureka01 - 2010/06/08 16:54
답글삭제땅속 지하에 총연장 길이 5000미터의 수로를 만들어 오아시스를 만든 그들의 피눈물 나는 대역사의 얘기를 들으니 숙연해지더군요.
@PLUSTWO - 2010/06/08 19:06
답글삭제새벽에 나뭇잎에 맺는 이슬만 모아도 16mm는 더 될 것같은데 그런 최한의 지역에 물을 대는 작업을 창안한 그들의 지햬와 투지가 ..
엄청난 수로네요
답글삭제밖에서 보니 얼마나 척박한 환경인지 알 수 있을거 같아요
1500년이나.,.. 놀랍습니다.
답글삭제유적은 영화속 한 장면의 배경 같네요.
답글삭제모든 것이 신기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답글삭제멋진 작품 즐감했습니다.
@바람처럼~ - 2010/06/08 21:19
답글삭제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말있죠? 바로 그거였습니다. ^^
@핑구야 날자 - 2010/06/08 23:56
답글삭제그 옛날에 지금같이 굴삭기같은 장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곡괭이와 삽으로... 수십년 수백년 결린 대역사였겠지요. 만리장성 같은..
@Raycat - 2010/06/09 02:09
답글삭제정말 그렇습니다. ^^
@Happiness™ - 2010/06/09 02:36
답글삭제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0^
일년평균 강수량 16mm면 하루 물 한컵도 못 채울 양인데,
답글삭제그렇게 척박한 곳에서 이런 문화와 터전을 일궈낸 것을 보니 경외심마저 드네요.
덕분에 멋진 곳 잘 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보기다 - 2010/06/09 10:50
답글삭제네, 방문 감사합니다.
KAREZ가 참 독특하게 느껴져요. 거주지까지 이어지게 해놨다니 위그르족의 지혜가 놀랍습니다.
답글삭제저럭 척박한 곳에도 사람이 살았다는게 신기하네요..
답글삭제어디든 적응하기 나름인것 같네요..ㅎ
사진 잘 봤습니다~~
사진 스킬이 많이 느신것 같아요~~^^
사막이란곳자체를 몸으로 느껴본적이없어서...
답글삭제실제가보면 어떤느낌일까요 T_T)
여권이라도 미리만들어놔야겠습니다.
@SAGESSE - 2010/06/09 17:49
답글삭제2000갈래의 물길이 총연장 길이가 5000미터 였다니 인간의 힘이 지금의 달나라 가는 것보다 더 지독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muse07 - 2010/06/09 17:56
답글삭제인간이 환경을 극복하던가 환경을 개선하던가.. 암튼 대단합니다. 사진이 좋아진다구요? 감사합니다.
@hermoney - 2010/06/09 18:16
답글삭제그러세요. 오늘 은행에서 우연히 여성잡지 주부생활 4월호 를 들쳐봤는데 사막마라톤을 그랜드슬램한 우리나라 여성의 이야기가 있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고비사막, 사하라사막, 남극의 사막 등을 다 뛴 사람이 세계에 47명 밖에 안되는데 그 중에 한국 여성이.. 우리나라 여성들 대단해요.
옛 유적에 대한 관리가 거의 없었던 모양이군요.
답글삭제고창고성이 그렇고 돔 사원도 그러하니 말이죠.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중원고구려비가
빨래판으로 둔갑을 했던 적도 있었다지요?
특이한 모양을 한 투루판의 건축물 잘 봤습니다.^^
@spk - 2010/06/09 23:43
답글삭제외국인 도굴꾼이 떼어간 것도 많지만 현지인들의 무식함과 무관심으로 폐허가된것도 많다고 하데요.
강수량이 16mm면 어느정도인지 판단이 안되네요.
답글삭제@꿈사냥꾼 - 2010/06/10 16:48
답글삭제365일 풀잎에 붙어있는 이슬을 모으면 그정도가 될까요? 아마 남을 것 같은데요?
흙벽돌 사원터보다 건포도 사진에 더 눈이 가는 먹보 1인입니다~ ^^
답글삭제종류도 많고, 게다가 최감이라니 하나씩 다 시식하고 싶네요~ ^^
@에바 - 2010/06/11 07:31
답글삭제한봉지 사왔는데.. 집집마다 건포도 말리는 시설을 옥상이헤 통기가 잘 되도록 한 구조로 지어놓았더군요.
정말 척박한 곳에서 이런 멋진 문화를 이루었다니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다시한번 대단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고창고성이라는 표지판이 참 이채롭군요. 중국어표기는 원래 오른쪽에서 왼쪽인데, 표지판은 이렇게 왼쪽에서 오른쪽인가봐요? 전 중국에 가본적이 없어서.... 고성이라면 사실 저런 옛고라는 글자 대신 오랠고로 왼쪽하나만 쓰는데, 영어로 ancient city라 되어있기에 어렴풋이 그냥 오랜된 성을 의미하는것은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답글삭제멋진 풍경사진 감사합니다.
@빨간내복 - 2010/06/11 21:37
답글삭제한자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더군요. 어쩌다 반대도 있긴하지만... 그들이 쓴 한자니 우리가 맞다 틀리다 시비는 안결려구요. 그들이 맞겠지요. ^^
만리장성처럼 눈에 보이는 게 아니라서 더욱 더 그 힘든 노고를 생각하게 하는군요.
답글삭제인간의 힘이란것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Laches - 2010/06/14 15:22
답글삭제만리장성 축성하는 것 보다 절대 쉽지않았을 것 같더군요. 정말 인간의 의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