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2일 월요일

중국정부 EV 적극 장려

중국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사들을 뛰어넘기 위해 전기자동차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고 Volkswagen에서 퇴임한 칼 한(Carl Hahn)이 말했다. 그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으로써 중국은 EV 산업을 지배할 만한 경제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한 전 회장은 지난 주 화요일 서울 경제지가 주관한 서울 포럼에서 논평을 했다. 그는 1985년 VW을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 샹하이 자동차와 합작회사를 설립을 이끌었던 사람이다. 한는 1982년 부너 1993년에 은퇴할 때까지 VW의 경영 이사회 의장을 맡았었다.

중국은 커가고 있는 수입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동차의 전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월드워치 (Worldwatch Institute) 플래빈(Flavin)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만약 중국이 일본의 일인당 기름 소비량 만큼 기름을 소비한다면 - 이것은 미국에서 사용하는  양의 절반인데- 이는 세계 기름생산을 두배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한은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30년 까지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10 퍼센트가 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후로는 기술의 발전으로 자동차의 전기화가 더 전파할 것이라고 했다. 도시화가 늘어나는 것은 전기화를 선호하게 하는 것이라며, 미국의 인구 조사국의 자료를 대면서 2008년에 처음으로 과반수가 넘는 인구가 시골이 아닌 도시에 주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반면에 전기화로 부조하는 환경적 영향은 전기를 발전하기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에 달렸다고 했다. 오늘 날의 개솔린이나 디젤엔진의 자동차는 주행거리 1 킬로 미터당 100gr 미만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했다. 이는 17 kW/h의 전기자동차가 100km 주행할 때 배출하는 것과 비교 된다고 한은 말했다.

 

EU 에서 전기자동차는  89 gr/km의 이산화 탄소를 간접 배출하고 일본에서는 96gm/km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미국에서는 CO2 배출양은 좀 더 높다. 123gm/km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석탄을 태워 발전하는 공장에서 배출가스는 179gr이라고 했다. 인도에서는 이산화 탄소 배출은  247gr 이나 된다.


중국은 발전하는데 석탄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EV 로 얻는 환경적이 이득을 무효화해 버린다고했다. 이는 중국의 급속도로 증가하는 자동차 생산을 생각하면 심각한 문제라는 것이다.

작년에 중국은 일본을 능가해서 1,380 만대를 생산하여 제일의 자동차 생산 국가가 되었다. 일본은 두 번째로 790 만대, 그 다음은 570 만대를 생산한 미국, 독일은 520 만대, 한국이 350 만대, 브라질은 320만대를 생산했다고 한은 말했다. 21세기 남은 기간에는 인도가 중국을 추월하지 안는 한 중국이 자동차 생산 제 1 국가로 계속 남아 있을 꺼라고 했다.


댓글 29개:

  1. 요즘 중국 장난아니죠^^..

    명품 프라다도 중국에서..주식을 이번에 많이 확보했어요^^..

    잘하면..넘어가겠더군요^^.. 중국.. 이제는.. 정말..경제 강대국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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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illerich - 2010/07/13 08:11
    그래요. 대국 옆에있는 우리나라가 걱정이 아닐 수 없어요. 경제, 정치, 외교 등 지정학 적으로 편치않죠. 이번 안보리에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태도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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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중국이 드디어 환경에도 신경을 쓰는군요.

    저희 한테는 무척 좋은 소식인것 같네요.

    또다른 부탁이 있다면 황사에 원인이 되는 사막을 조금만 줄여 나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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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중국... 미래에 중국이란 말만 들어도 벌벌 떨게 될 것 같아 보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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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싼타모니카 - 2010/07/13 08:36
    제가 지난 5월에 9박10일간 고비사막을 관통하는 실크로드 탐방하는 동안 느낀 것은 그 넓은 사막을 어떻게 녹화시킬 건지 대책이 안 서는 것 같았습니다. 일부는 열심히 나무를 심어 놓은 것을 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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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모피우스 - 2010/07/13 08:48
    지금 미국도 서해안 한미연합훈련을 변경해서 동해안으로 간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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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석탄의존도가 높으면 전기자동차가 많아져도 환경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군요.

    친구들하고 농담하면서, 인류가 몇 년이나 더 사용할 석유가 남아있을까에 대한

    전문가들의 추정에 중국의 발전이 고려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하고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뭐든 중국의 인구를 무서워할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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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중국이 프로젝트 하나를 밀어부친다면 예사롭지 않네요,

    그 시장 규모 때문에, 전기자동차, 전기사업하는 주식들이 막 오를것 같은 느낌이 듦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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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한동안은 중국이 세계시장의 블랙홀이 되겠습니다.

    생산량은 당연히 1위일듯 한데...

    EV 시장도 내수 때문에 쉽게 자리잡을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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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중국 대단하군요..저는 자동차 생산 1위는 일본인줄 알았거든요..

    앞으로 10년 후 중국이 엄청 강력해질꺼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벌써 진행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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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무서운 녀석들...

    정말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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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일본에서 최초로 연료전지 자동차 만들어서 테스트완료하고, 대량 생산을 하려 했으나 일본내에서 베터리를 만들면 단가가 너무 올라가서 판매하기 힘들정도로 차량 가격이 상승해서 중국쪽의 베터리 제조 회사에 의뢰 했었는데, 그 회사에서 기술이전을 요구해서 거절 했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는데, 그때 그 중국 회사도 일본기업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버젼을 가지고 있던걸로 본거 같은데 =_=

    어느정도까지 치고올라 갈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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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무서운 중국의 질주가 시작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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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일본은 가고 중국은 뜨고 러시아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은 통일을 해서 몸집 불리기에 성공을 해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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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중국에서 뭔가가 이슈화되면 장난아니죠.

    치즈값 폭등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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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중국이 이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는군요^^ 좋은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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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풀칠아비 - 2010/07/13 10:56
    중국의 인구가 전세계 인구의 1/5가 되다보니 이나라의 소비는 즉 전세계 소비량을 주지위 할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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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mindnote - 2010/07/13 11:23
    그럴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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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블루버스 - 2010/07/13 11:46
    블랙홀 맞습니다. 중국의 경제 발전이나 중국 국민의 생활수준 개선이 실은 마땅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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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행복박스 - 2010/07/13 12:04
    그렇습니다. 인도가 따라잡을 때까지 중국이 제 일의 자리를 지킬 꺼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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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친절한민수씨 - 2010/07/13 12:05
    지금 추세로는 그렇게 보이는 게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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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kei - 2010/07/13 12:13
    지금 신생 자동차회사로 주목을 받고있는 회사 BYD 가 배터리 제조회사였답니다. 그런데 이 회사의 발전은 지금까지 자동차회사의 발전 패턴과는 그 패러다임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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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핑구야 날자 - 2010/07/13 12:17
    그렇습니다. 몇년전 어떤 미래학자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중국의 경제가 발전하고 인민들의 생활이 수준이 올라가면 전세계 나무가 다 잘려야 할꺼라고 하더군요.

    그들이 회장지를 쓰기 시작하면 화장지 제조를 위한 펄프생산을 위해 전세계 나무는 모두 벌목해서 남아나지 않게 될꺼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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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레오 - 2010/07/13 12:48
    글쎄요. 러시아는 어떻게 될지... 한국은 정말 남북통일돼서 몸집을 불려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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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와이군 - 2010/07/13 17:07
    모택동 시절은 인민이 먹여살려야 하는 무리였는데 이제는 경제 기반의 원천인 저렴한 노동력이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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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이곳간 - 2010/07/13 17:37
    그 넘들이 신경 안쓰는 건 아닌데 워낙 종자가 많다보니 국민들이 일사분란하게 따라하지 않고 제각각이니.. 어디나 마찬가지 이듯이.. 우리 4대강 정비하자는데 딴지거는 사람 많듯이 그런거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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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블루버스 - 2010/07/13 11:46
    블랙홀 맞습니다. 중국의 경제 발전이나 중국 국민의 생활수준 개선이 실은 원자재난으로 이어질 것은 뻔하기 때문에 마땅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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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환경을 생각해 전기차를 만들지만,

    그 전기를 얻기 위하여 석탄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그 효과를 상쇄시킨다니요.



    그리고, 브라질이 그렇게 많은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언제나 많은 것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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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Happiness™ - 2010/07/14 14:34
    에너지를 얻기위해 사용하는 게 뭐냐에 따라 다르지요?

    그래서 청정 에너지를 만드는 원자력발전이 미국에서는 Three Mile Isl.사고 이후로 다시 심각하게 대두되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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