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많이 타나? 추남이 울적한 마음에 오후에 배낭을 메고 나갔다. 오후 산행은 처음이다. 아래사진은 여성봉 뒤에서 본 엉덩이에서 ..↓
외곽도로를 타고 송추에서 내렸다. 오봉으로 나도 모르게 방향을 잡았나?
주차장에서 1시37분 출발. 여성봉까지 50 여분. 잠시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오봉으로...
가을 산바람이 상쾌하다.
여성봉에서 봤을 때 오봉 세째봉에서 암벽 등반 교육하는 것이 보였는데 오봉에 도착하니 온데 간데 없다. ㅎ
오봉 저편에 북한산(삼각산)이 보인다. 만경대, 인수봉, 백운대. 중간에 긴 능선은 삼장능선.↑
부부가 같은 취미로 저렇게 같이 산행하는 것을 보면 부럽다. 나는 저런 것을 한번도 못했다. ↑
여성봉이나 오봉이라는 이름이 참 정겹습니다.
답글삭제한국의 자연이 정말 그리운데, 완만한듯 하면서도 날카로운 자태가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저도 산행을 안해본지가..;;
답글삭제곧 단풍 시즌이 오면 열심히 댕겨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대세요^^
저희아빠도 주말마다 혼자 산에 가신다는 ㅋ 매번 엄마랑 가서 부부등반을 꿈꾸지만..... 엄마는 매번 거절 ^^ 그래도 산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좋으신것 같아요
답글삭제@mawingu - 2009/10/03 04:05
답글삭제산을 친구삼아 찾아가곤 한답니다. 아프리카 얘기 많이 올려주세요.^^
@빨간내복 - 2009/10/03 01:01
답글삭제정겹기도하고 때론 모양새가 Real하기도 하답니다.
http://www.markjuhn.com/1380
@파란모자 - 2009/10/03 01:09
답글삭제산에 올라가면 여러가지로 좋아요. 우선 겅강이 좋아지고, 신체의 근육도 발달하고,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습니다.
군대 이후로 산일 기피합니다 ㅋㅋ
답글삭제정말 멋진 풍경이네요!!
산과 함께 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으십니다~
@바람처럼~ - 2009/10/03 10:22
답글삭제군대 생화하면서 연관된 것들 다 싫지만 조금있으면 다시 좋아지는 것도 있을 겁니다. ㅎㅎ
추석 전날 광교산에 갔어요.
답글삭제겨우 한 시간 반 올라갔는데,
종아리에 알이 생겨서 계단 내려오기도 힘들어요.ㅠㅠ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봐요.
주말마다 산에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boramina - 2009/10/04 08:56
답글삭제세계를 걸어서 한바퀴 돌았는데 웬 엄살? 자주 산에 가면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집니다. 계속 해보세요. 그래야 다음 세계일주 또 하지요?
앗 연휴기간에 호젓한 여유를 누리셨군요..
답글삭제저는 아직 연휴기간에 혼자 어디 갈 수 있는 배짱이 없어서^^
즐거운 명절 연휴보내셨는지요^^
@미리누리는천국 - 2009/10/04 14:53
답글삭제혼자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해보세요. 원래 여행은 단짝하고 아니면 혼자가는 게 좋습니다.
여성봉을 통과하기가 무척 미그럽던데 잘오라가셨네요.
답글삭제여성봉쪽으로 올라가도 막판에 미끄러워서 올라가는데 실패하고 그냥 지나가는사람도 많이 보았어요.
오봉에서 보는 북한산의 절경을 홀로 즐기는 전사장님의 목습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방영구 - 2009/10/06 10:24
답글삭제괜찮은가요? 중국 트레킹 준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mark님 풍성한 추석을 맞이하셨는지요?
답글삭제인사가 늦어 너무나 죄송합니다 m(__)m
우리부부도 산을 좋아하지만 애들 업고 타기에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nixxa - 2009/10/06 17:44
답글삭제아이를 업고가는 것은 업힌 아이한테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좀 더 큰 다음에 데리고 다니시지요.^^
추남이셨군요 ㅎㅎ 산아래 맛집 찾아서 모시고 가보세요. 이왕온김에 맑은공기도 마시자고 등산 맛베기만 보여드리고 차츰 하다보면 어느새 산악인 ㅎㅎ;
답글삭제@꿈사냥꾼 - 2009/10/06 23:25
답글삭제이제사 댓글을 발견했습니다. 답글도 이렇게 늦어지고.. 제안하신대로 한번 트라이해봐야겠네요. ^^
@mark - 2010/01/12 16:19
답글삭제그러셨군요. 제가 저렇게 해서 어머니 모시고 다니면서 3~4개월 지났더니 도봉산 정상에도 가자고 하시더군요.ㅎㅎ
6년쯤 됐는데 지금도 꾸준히 매주 등산을 하시구요.
@꿈사냥꾼 - 2009/10/06 23:25
답글삭제본인이 하고 싶어야 하는데.. 여러번 설득했지만... 저는 저런 장면을 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