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에서 첫 밤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버스를 탄다. 버스는 세시간 반이나 걸리는 백두산으로 향한다. 중의 국도나 고속도로에는 휴게소가 없다. 있더라도 우리와 전혀 다르다. 생리 작용때문에 용변이 급한 사람은 고통을 참아야 한다. 그래서 이런(↓) 장면도 자주 본다.
In China when you drive on a high way or local road you are very likely frustrated when you find there is no stool. These gentlemen could not help but relieving themselves now like wild animal. :) Don't blame them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우리가 타고 온 전세버스를 주차장에 세워 놓고 공원관리단지에서 운영하는 버스로 환승하여 정상에 거의 오르는 곳 까지 꾸불꾸불한 길을 힘들게 올라 간가. 주차장까지 거리는 49km이고 소요시간은 40 여분 걸린다고 했다.
The distance from the lower base terminal to the upper base is 49 kilometer away and takes 40 minutes by shuttle bus.
▲ 주차장에서 바로 계단으로 이어진다. 기존의 돌계단과 나란히 나무로 새로 계단을 설치하고있다.
The upper bus base terminal where the stairs are immediately connected. The hill seen above picture is a part of peak that surround the Cheon Ji - Sky Lake at the top of Baekdu mountain.
나는 이곳에 오기 전 코스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다. 서파(西坡)를 오른다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것은 전혀 막연하게 짐작했던 트레킹이 아니었다. 천지까지는 불과 300 미터 정도나 될까한 비탈길을 인공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는 것이다. 계단 수가 1,236계단이라고 한다.
The picture above is one of the entrances of the Baekdu national park and the shuttle bus terminal moving tourists between here and the upper base where the 1,236 stairs starts. Unusually I did not have to hike trail but walk up the stairs.
장백산이라고 되어 있는 팻말이 마음 아프게 하네요..
답글삭제우리가 통일 되었을 때 북한과 온전히 하나가 될 수 있을 지.. 중국 때문에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저도 정말 백두산이란 표지보고 오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답글삭제천지 사진도 보여주시는 거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마래바 - 2010/09/13 18:51
답글삭제맞아요. 중국이 정말 기분 나쁜 나라이지요. 동북공정으로 고구려의 역사를 말살하고 있잖습니까? 앞으로 북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느끼거든요.
@풀칠아비 - 2010/09/13 18:57
답글삭제천지 사진을 급하게 몇장찍었는데 그저그러네요. ㅜ.ㅜ
풀칠아비님도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0^
1.5 L Pet병은 필수 겠는데요,,,ㅋㅋ
답글삭제@핑구야 날자 - 2010/09/13 20:12
답글삭제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남들 다 저렇게 하니까요. ㅎㅎㅎ
큰 거에는 지뢰밭에 들어가야 하는 힘든 상황이 오지만..
장백산.... 백두산.... 사실 한국에서도 예전에는 중국식으로 장백산으로도 불리웠죠? 산의 이름이야 어떻습니까? 그 산이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답글삭제그 사이 좋은 구경을 하신 모양입니다.
마크님 건강하시죠? 여행을 많이 다녔더니 충전이 아니라 방전이 되었습니다. ㅋㅋ
@juanpsh - 2010/09/13 22:16
답글삭제아, 여행 마쳤습니까? 들어가 봐야겠는데요. 여행기 기대됩니다.
1,236계단만 오르면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답글삭제급한 마음에 제가 다 뛰어 오르고 싶어지는군요.ㅎㅎ
백두산 천지의 그 벅찬 느낌을 골고루 나누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spk - 2010/09/13 23:20
답글삭제네, 달랑 1,236 계단요. 싱겁죠? 트레킹하고 싶은 분은 여행상품에 서파코스를 선택하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혹시 모르죠, 트레킹 코스가 따로 있을지도. 암튼 확인하고 가는게...
계단이 많은 산행은 어쩐지 서운하고 심심하던데요.
답글삭제여기 코스는 참 별로인거 같네요...;;
@보기다 - 2010/09/14 11:30
답글삭제정말 별로였습니다. 노인들이나 평소 등산을 하지 안는 분들에게는 좋겠죠.^^
워낙 산을 좋아하시는 분인데 서운하셨겠습니다. 언젠가 정식으로 트래킹하실 기회가 오겠죠.
답글삭제@빨간내복 - 2010/09/16 15:15
답글삭제남북통일 되면 다시 가겠지만 차라리 다른 산을 가려고 합니다. 제가 금년 겨울되기 전에 히말라야를 계획하고 있거든요.
1박2일에 나왔던 그 계단이 맞나요?
답글삭제@소나기 - 2010/09/20 11:51
답글삭제코스가 다르다네요. 이것 아주 쉬운 코스... 차를 타고 가서 계단아래에 내려 1,236계단만 걸어 올라가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