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8일 화요일

2-남 알프스 산행 시작

첫날 아침 부터 비기 제법 많이 내린다. 산행 과정을 짬짬이 카메라에 담아 볼려고 했지만 비때문에 여의치 않았다.

It rained heavily. Due to rain taking photographs of trekking was really difficult.

등산이 시작되는 지점은 이곳 아시야스 이와조노칸 호텔에서 20km 떨어진 곳에 있다. 한 시간 정도 임도(林道)를 따라 가야한다. 비가 많이 올때는 이 임도는 통과를 시키지 않는다고. 호텔 창밖으로 내다본 비오는..

The taxi took us as far as the entrance of the park which is 32 miles away from the hotel.

 

준비해 온 도시락을 까먹고 비옷을 입은 일행은 산행을 시작한다. 맨앞이 혜초산악회 심 재철 대장. 뒤에 보이는 것이 등산로 입구. 해발 1,520m

After appease our hunger with a lunch box, we started trekking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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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7일 월요일

1-일본 남알프스 기타다케 트레킹

4박 5일간의 일본 남알프스 키타다케(北岳)트레킹을 마치고 오늘 오후에 귀국하였다. 지난 4일간의 산행을 내일부터 사진과 함께 코스 설명을 간략하게 포스트할 예정이다.

 

7월23일 아침 8시50분 인천공항을 떠나 지난 6월 25일 개항했다는 시즈오카 공항에 10시45분에 도착하였다.  공항 이름은 Mt. Fuji Shizuoka Airport. 후지산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항으로 군용비행장을 확장했다고 한다.

 

트레킹 코스를 요약하면, 남알프스 등산 거점인 아시야스 온천 호텔에서의 첫날 밤은 날씨가 꾸질꾸질. 예감이 좋지 않지만 어쩌랴? 밤새 빗소리가 들렸으나 호텔옆 큰 계곡의 물소리였기를 바랬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빗줄기가 예사롭지 않다. 

 

아심 5시 50분에 일행은 히로가와라(廣河原-1.520m)로 차로 이동한다. 트레커들을 나르는 승합택시 종점이기도 한 이곳에는 다른 무리들이 빗속에서 산행 준비 중이거나 이미 출발하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도 호텔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아침 식사를 태충 때우고 비옷을 차려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때가 아침 7시. 비를 맞으며 세 시간쯤 올라갔을 때 계곡에 녹다 말은 눈이 보인다. 이어 시라네고이케산장(白根小池小屋)에서 카레라이스로 점심먹고, 10시55분 산장을 출발하자 급경사 가 나온다.

 

세시간 반을 올라 가다(肩)노고야(小屋)(3,000m)에 도착. 이곳을 바로 지나 한 시간 가량 더 올라갔을 때 해발 3,193m의 키다다케(北岳)정상을 밟는다. 정상에서 다시 40분 정도 능선을 따라 가니 키다다케 산장이 눈앞에 나타난다. 산장에 도착한 시각은 5시. 여기서 짐을 풀었다. 첫날 총 산행시간은 점심시간 포함하여 열시간.

 

키다다케산장의 소등시간은 초저녁 8시 정각.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인실 마루방에서 코 고는 소리를 들어가며 잠을 청한다.

아침 4시 25분경 일출 시각. 잠에 깨어 창밖을 보니 일출 광경이 눈앞에 찬란하게 펄쳐진다. 산 넘어 해가 솟아 오른다. 일본에서 제일 높은 후지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카메라 셔터를 연속 누른다. 어제 하루종일 구름 속에 빗속에 온 것을 생각하면 아침 햇살을 보는 것은 행운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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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2일 수요일

Once upon a time 39<브라질 사양이 없다>

내가 미국 현지법인에서 본사 해외영업본부로 귀임해서 맡은 일은 중남미지역 담당이었다. 현대자동차가 1976년 처음 에콰도르에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포니 다섯 대를 처녀 수출한 이후 남미시장 경제는 언제나 불안정 했었다. 불경기에 엄청난 일플레이션은 상상할 수 없는 바로 그것이였다. 브라질은 한때 일년 인플레이션이 2,300 퍼센트였던 일도 있다. 물가가 일년에 전년비 23 배나 뛰어올랐다면 믿겠는가?

 

중님미 시장을 맡아 업무파악을 끝내자 바로 브라질로 날아갔다. 브라질에 대리점을 선정작업을 추진하고 판매를 이어가는 일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남미를 맡아왔던 직원과 함께 브라질로 달려가 그동안 직원이 물색해 놓은 대리점 후보사를 방문하였다. 상담 결과를 평가해 대리점 선정작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였다. 어떤 후보사는 제지회사였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관심이 없는 듯 우리를 홀대하여 씁쓸한 마음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브라질에서 우리의 브랜드 이미지를 짐작할 수있는 대목이었다.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조속이 견실한 대리점을 지정, 현대를 대표하는 지역대리점이 판매를 시작하게 하는 일이었다. 여러개의 복수로 추천된 후보사를 돌아가며 찾아가 그들의 사업계획을 들었지만, 흡족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아 속알이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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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18일 토요일

마이 블로그 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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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문화연구소의 황의홍 소장은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않은 동네에 살고있다. 그와는 인터넷을 통하여 우연히 알게 되었다. 그의 블로깅에 대한 강의 안내가 있었는데 타이밍이 맞질 않아 참석치는 못 했었던 일이있다.

하지만 그후로 연락을 계속하면서 지낸다. 여러가지 인터넷 기술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는다. 어제도 그를 만나 여러가지를 듣고 배웠다.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 호스팅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문제도 상의하고 도움을 받고있다.  황의홍 소장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다.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Once upon a time 38 <브라질에서의 고전>

브라질 시장과의 악연

겁나는 비행기 타는 이야기는 그만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일하는 스토리를 적어 나가야겠다..

다시 말하는데 여기서 쓰려고 하는 얘기는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초창기 경험없는 사람들이 해외 시장에 나가 실수하고 여기저기 부딛치면서 고생했던 이야기를 주로 할려고 한다. 내가 뭐 잘했다 뭐 그러지는 않을려고 한다.

현대자동차는 어쩌면 브라질 시장과는 운대가 맞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과거 30년간 브라질은 자동차 산업의 터줏대감 노릇을 해왔던 미국의 빅 3자동차 메이커와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이탈리아의 피아트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브라질의 완성차 수입을 막아왔었다. 이렇게 지난 20년 넘게 닫혔던 브라질 시장이 드디어 정부의 정책변화로 1992년에 외국산 완성차의 수입을 허가하였다. 시장개방이 현실화되자 현대자동차도 대리점을 서둘러 선정했다. 1992년는 내가 미국에서 북미 총괄 현지법인에서 수석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었으므로 브라질 대리점 선정 과정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나와 비슷한 시기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다른 사람이 맡아 이 일를 추진했었다.

첫 번째 대리점으로 선정된 사람은 당시 미국 포드 대리점의 딜러 중 하나인 가라벨로 그룹이었다. 딜러로서의 판매실적은 양호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딜러는 딜러다. 대리점 될 후보와는 그릇이 다르다. 현대자동차로써는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초기 시장 공략을 위하여 남미 담당자들을 브라질에 전적으로 투입하여 총력을 기울였다. 그것은 남미에서도 국토가 제일 크고 국민도 1억 5천만이나 되며 지하자원도 풍부하여 브라질을 중점관리 시장으로 지목하고 관리할 생각이었다.
 
모처럼 외국산 자동차를 수입이 허용되었기 때문에 브라질 국산차의 품질에 대한 불만이 컸던 브라질 자동차 고객은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거의 폭발적이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히트한 엑셀(Excel)로 브라질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이때까지 브라질 소비자들은 주로 찾는 차종은 배기랼 1리터 미만의 A클래스 소형(우리나라 경차 급)이었기 때문에 브라질에서는 B클래스에 속하는 엑셀의 수요는 그렇게 많지 않아 기대하는 만큼 판매량을 늘리지 못했다. 그러나 늘어나는 수입자동차의 판매 붐에 따라 우리 대리점도 한껏 고무되어 있었으나 대리점의 모회사인 가라벨로 그룹이 소유한 다른 사업부문이 부실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현대자동차 사업에 유동성 문제가 생기고 끝내는 부도가 나고 말았다. 수입차 수요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현대자동차만 대리점의 부실로 판매를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고기 반 물 반의 호수에 낚싯대를 잃어버린 꼴이되고 결국 낚시를 계속할 수가 없게 되었다.

Daimler-Benz

새로 출시될 Mercedes-Benz의 S-Class 하이브리드, S 400은 리티움-이온 배터리 팩을 사용하게 되는 첫 번째 양산 차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다임러-벤즈는 우리가 더 알아야 할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배터리 뿐만이 아니라는 것. 예를 들자면 자동 stop/start 시스템, 발전기능 제동브레이크, 상당히 많은 재활용 재료를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다임러-벤즈는 와이어링 덕트, 언더바디 패널과 같은 45개의 부품의 21.2kg이나 되는 것을 재활용 자재와 고품질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다임러는 고가의 리티움-이온 배터리도 재활용하도록 자동차 디자인에 적용해 자동차가 수명을 다했을 때 폐기시키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특징들로 다임러는 신형 S 400 하이브리드를 "가장 경제적인 휘발유를 사용하는 고급 럭셔리 Saloon 이라고 불렀다.

독일의 TUV Sud는 이 차는 가장 종합적인 친환경에 대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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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Comprehensive Environment Commitment)이라고 인정했다.

S 400 하이브리드는 연비 효율은 유럽 고속도로 시내도로 주행 복합 연비가 30mpg (12.68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은 186g/km로 썩 좋지는 못하지만, 엔진 성능은 나쁘지 않다. 가속력은 0 - 62 mph 7.2초 걸린다. 최고속도는 155 mph(248km/h)인데 미국시장에는 이번 늦은 여름에 상륙할 거라고..

Mercedes-Benz가 휘발유 배터리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보면 도요다 방식이 아닌 다른 하이브리드 테크닉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는 수출시장도 없는 LPi 하이브리드를 내놓았는지 알 수없는 일이다.

[Source: Daimler]

2009년 7월 10일 금요일

Shine After Sh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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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대 비가 멎더니 이렇게 저녁 해가 우리집 앞 아파트 벽에 색칠을 해놓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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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리다 보면 그게 우리말이던 영어던 가끔 誤字가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합니다. 그때마다 부주의했던 것이 부끄러워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또 그런 것을 발견하고 고쳤지만, 잘못된 것을 보신 분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죄송합니다. 더 주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