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31일 수요일

5 - 산장으로 돌아오는 길

새벽에 일어나 식사도 하지 않고 정상에 오르느라 세시간 동안 힘을 썼더니 배가 몹시 허기진다. 서둘러 하산하여 산장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도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 사진들은 가이드(이름은 Hamiri - 하미리)가 직어준 것인데 좀 그렇네요...
We started hiking at 2:30 am without breakfast. Hiking the steep ridges for three hours was really tiresome and deadly tough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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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내려가야 9시에 산장에 도착해서 식사할 수 있다.
I had to bear a pain in my right leg and hip joint while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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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씨 부녀와 합류하고 했다. 저 아래 파란 골프장이 보인다.
Crossing a path with members of my team while going down back to the lo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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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는 사자가 포효하는 것 같다. 성난 눈과 크게 벌린 입 그리고 머리에 난 갈기..
Looks like a howling lion; it's eye, mouth and mane.

로프가 죽 갈려 있다. 발을 잘 못디뎌 미끄러지는 날은 큰일이다. 어떻게 이런 길을 한밤중에 건너왔는지 모른다.
There was a white rope layed all the way up to the base of the Low's Peak which leads early morning trekker not to miss the way in th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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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체크포인트. 이곳에서 지날 때 목에 걸고 있는 번호를 보여준다. 정상에 올랐다는 증명을 해주면 로우스 피크(Low's Peak) 등반 증명서가 발급된다. 아직도 라반라타 산장까지는 30분은 남은 것 같다.
The last check point where they check and identify the trekkers' permission. From this point we still have to walk for a half hour to reach the lodge.

댓글 6개:

  1. 회장님. 오늘 저녁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에 20일 좀 넘게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들어와보니, 역시나, 회장님의 모험은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갑니다. 젊은 제가 더 분발해야겠다는 자극 얻고 갑니다. 허리와 다리 통증이 좀 나으셨기를 바랍니다. 또 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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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호 - 2007/11/02 02:37
    오래 만입니다. 한번 해봤습니다. 역시 쉽지 않더군요. 내년에는 다른 곳을 생각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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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내년에도요? 정말 끝이 없는 모험심이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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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김호 - 2007/11/06 09:36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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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희 회사 영국 친구인 Stephen Ching이 남긴 글이예요.



    Photographic talent obviously runs in the family. Like father, like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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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전준용 - 2007/11/21 23:48
    But my son is much better than his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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