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침 7시에 모이기로 인천 공항 3층 C카운터 앞에 길이 잘 뚤려서 6시 반이 조금 지났을 무렵에 도착.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원래 7시에 모이기로 했으니까 여유를 가지고 곧 오겠지 하면서 대기실 벤치에 배낭을 내려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7시가 됐을 때 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혜초산악회의 가이드 방원식씨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모이는 장소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내가 기다리고 있었던 거. 배낭을 들러 메고 그곳으로 가보니 이미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가볍게 목례와 악수로 내 소개를 합니다.
모여있는 사람들의 복장을 볼때 산께나 타본 사람들 같았습니다. 총 18명인데 14명은 白頭山友會라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동아리였고, 다른 팀은 3명으로 60대 중반의 노인들 그러나 네팔 히말라야와 말레이시아의 키니바루등 고산 트레킹을 여러차례 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였습니다. 기가 죽더군요. 나는 올 가을 네팔 트레킹을 위한 수능시험을 보러 왔노라고 자기 소개를 하면서 많이 부족하니 협조 바란다고 간단한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나만 혼자였습니다. 쏠로라고 하더군요. 방원식씨와는 몇차례 전화로 통화를 했기 때문에 낮설지 않게 느꼈습니다.
가이드의 일정 설명을 듣고 모든 짐을 수하물로 체킨하고 가볍게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이코너미 클라스는 정말로 오래만에 타봅니다. 비행기는 한시간 45분 가량 동해바다를 넘어 도야마(富山)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말이 국제공항이지 나주 작은 공항이였습니다.
터미날 밖에 나와 대기하고 있던 전세버스에 올라 도야마 시내로 들어가 등산 기구 장비점에 들러 필요한 물건들은 사기도 하고 아이 샤핑도 한 다음에 식당에 가서 부페식 식사를 하고 버스는 가미고지(上高地)로 향했습니다. 가미고지를 가는 도로는 산맥을 뚫고 들어가는 그런 길이였습니다. 우리 버스는 터널을 지나고 강옆을 따라가며 경치가 뛰어난 장관을 구경시켜주며 달려갔습니다.
우리 일행이 머물 롯지가 있는 가미고지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였습니다. 가미고지 버스터미널 빌딩 지붕 너머로 보이는 산은 북알프스산의 일부.↓
We arrived at the lodge of Gamigoji park at 5 pm.↓
가미고지 중부산악공원 간판에는 아름다운 自然을 子孫을 위해 永久히 保存하자라는 글이..
A sign of the National Park. It says Preserve the beautiful nature for our next generation.
가미고지 관광객 안내소 간판/ A sign of Gamigoji Visiter Center.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