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무사히 오른 대원들은 잠시 감격에 젖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며 방향을 찾습니다. 저쪽이 야리가 다케, 이쪽이 후지산 ..... 독도(獨島)는 어느쪽? 뭐라구? 다케시마(竹島)라구?
All members reached the top of the mountain celebrated their accomplishment and looked around to enjoy the view.
정상에 오른후 앞으로 내랴갸야 할 길입니다. 너덜지대의 산비탈 트래바스 길입니다, 한쪽은 낭떨어지. 위에서 돌이 굴러 내려오거나 발을 헛딛어 돌이 구르는 날에는 죽음입니다. 앞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마에(前)호다카다케 입니다.
고도가 3,000m가 넘는 곳에서는 잡초도 없고, 무릅위로 올라오는 관목도 없습니다. ↑
Above photo is showing the mountains we had to go through. Nevertheless, there was no clear vlsible route for descending.↑
사방을 훑어 보았습니다. 정면 11시 방향 저쪽 멀리 구름위에 떠있는 봉우리가 후지산(富士山)입니다. 우리는 앞에 보이는 능선 길을 따라 下山 길에 들어 섭니다. ↑
On the top of the mountain we enjoyed the panoramic view. The summit above the clouds extreme far at the direction of 11 o'clock is the top of Mt Fuji, the highest mountain in Japan.↑
산이 참 이상하게 생겼지요. 바로 눈앞에 두고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 눈에 잘 뜨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여기까지는 가끔 증명사진도 찍었지만, 내려오는 길이 워낙 위험했기 때문에 긴장되어 카메라를 쓸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평균 70 정도 되는 수직 절벽 같은 너덜지대를 지나 내려 오느라 죽을 고생을 다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성공했습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확대해 보세요. 저 위에서 사람이 내려오는 것이 보일 겁니다.)
All the way down to the base was so steep that I could not hold a camera in my hands. I had to use my both hands to secure my stability so as not to fall down. I don't know how I could make through all the way ups and downs. The whole route and the slopes were like piles of rocks and stones.
우리가 하산해서 지낸 마지막 밤은 히라유의 온천 호텔이였다. 호텔이름은 中村館 일본 발음으로 나가무라 깡이 되나... 하루저녁 쉬고 떠나는 이튼날 우리 일행이 버스에 다 오르기를 기다리는 직원들과 마지막 기념 사진을 ..이들은 우리가 탄 버스가 먼 길을 돌아 안 보일 때까지 손을 높이 흔들면 배웅을 해주었다.
We stayed in a hot spring hotel named Nakamura where we could relax. It was in a typical Japanese style. The staffs of the hotel waited in front of the hotel until all members of our group get on the bus to see us off.
이번 산행에서 일본사람들의 질서를 다시 한번 더 확인했습니다. 산행도중 인공쓰레기를 단 한개도 찾아볼 수 가 없었습니다. 종으로 일열로 산행하며 먼저 가는 사람을 위해 길을 비켜주는등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참으로 훌륭했습니다. 우리도 남의 잘 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하면 될텐데... 다 같이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답글삭제대단하십니다. 고도의 삭막한 돌산에서 숨 쉬기도 어렵겠군요.
답글삭제두번째 사진은 볼 일 보시는 줄 알았는데..
같이 산행하신 분들은 전문가이신지 여자분도 몇분 계시네요.
사장님한테서 자극 많이 받아 저도 금년 가을 부터는 산행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
축하드리며 좋은 사진 기대합니다.
@김덕연 - 2007/08/29 11:33
답글삭제일행 18명중 14명은 "백두산우회"에서, 3명은 나와 나이가 비슷한 OB들 그러나 산에는 베테랑 그리고 달랑 나혼자 쏠로로 참가했었지요. "백두"는 완전 124군부대원 같습디다. 보통 일일산행을 50km씩 한다니까... 같이 산에 갑시다.(사진에 볼일 보시는 것 같은 사람은 "백두"회장 되는 분입니다)
그냥 우리나라 북악산같은데 다녀오신게 아니네요? 우리나라 산과 비교하면 정말 낯선 모습인데.. 건강히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답글삭제@아들 - 2007/09/04 18:04
답글삭제일본 중부산악공원에 있는 일본에서 세번째 높은 산이란다. 북한산(836m)보다는 훨씬 크고 험한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