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0일 수요일

6-만다라에서 호롬보 산장

2008년 8월 3일

아침6시 기상, 7시 조식. 카고백의 짐을 정리하고 오늘 상황에 알맞게 옷을 갈아 입었다. 오늘은 해발 2,700m에서 3,700m까지 오르는 산행이다. 호롬보산장이 해발 3,720m에 위치하고 있다. 어제의 산행은 열대우림을 지나는 길이였다면 오늘은 열대우림보다는 관목지대를 지날 것이다. 산행을 나서는 9시 40분에는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I got up at 6 am. As we will be going to higher altitude I had to repack my back sack to change clothes with thicker clothes and wind stopper. The Horombo hut, today's destination is located at 3,700m in  altitude. Today's trail will get through the shrubbery zone not like yesterday's rainforest jungle.
User inserted imageUser inserted image
간밤을 지낸 산장의 모습은 아침에서야 보고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됐다. 출발전 가이드가 우리에게 뜨거운 물을 배급한다. 산행중에 마실 물이다. 고소로 올라감에 따라 고소증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평소보다 훨씬 많이 마시고 오줌도 자주 누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I happened to see how the hut looks like when I got out of the wooden hut next morning. The guides are giving us hot water to drink during trekking. In order to prevent mountain sickness, the guide said, we need to drink much volume of water than normal.
백재호대리의 안내를 듣는다. 아울러 현지인 가이드를 소개 받고 해발 3,700m에 위치한 호롬보산장을 향해 긴 산행을 시작했다.
The captain briefs the day's schedule and introduce the guides who will help us to Kibo hut, the highest lodge in the world.

User inserted imageUser inserted image
나와 동행한 김종남 사장과 그의 부인. 그들과는 이번이 두번째 해외 트레킹이다.
My former colleague Johny Kim and his wife with whom I trekked a Japanese snow covered mountain. They did a great job in this trekking course.
User inserted imageUser inserted image
User inserted imageUser inserted imageUser inserted image
'폴레폴레' 아주 천천히 걸었지만 고도는 높아 간다. 갑작스런 고도를 높이는 것은 고소증을 초청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주 천천히 걸어야 한다. 야생화가 한없이 아름답고 귀엽게 생겼다.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잘도 자란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열대우림은 지나고 키가 작은 관목지대를 지나게 된다. 해발 3,500m에 가까워지며 점심 식사하기에 알맞은 곳이 있어 준비해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다. 가이드가 가지고 온 컵라면은 이 세상에 제일 맛있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As we reached higher zone the forest jungle was gone and changed to bush area. Around 1:40 pm we found a nice place to take a break for lunch. The instant cup noodle was, I found here, the best delicious food in the world.  
User inserted imageUser inserted image
User inserted image
이들은 우리를 안내하는 가이드들. 흰 운동모자를 쓴 사람이 대장 쏠로몬이다. 이름만큼 지혜로울까?  돈버는 수단은 좋을 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초저녁 5시에 호롬보 산장에 도착했다. 3,720m 고지에 있어 그런지 움직이면 숨이 차오른다. 화장실 갈때나 식당에 갈때나...
만다라 산장에서 이곳 호롬보 산장가지 오는데 예정시간 6시간 보다 긴 7시간.
We arrived at the Horombo hut at 5 pm. Today's trekking was total 7 hours long, one hour longer than planned. The guys are our local guides.
From left; Hamisi, Steven, Martin, me, Solomon and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