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는 짐승들의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나뭇가지를 싸아 담을 만들었다. 이들 주택의 지붕 높이는 키큰 마사이 남자들의 키만하다. 입구는 아주 작아 나 같은 사람도 허리를 굽히고 들어야 할판. 마당은 온통 소똥, 염소똥, 닭동이 말라 밞힌 것들로 덮여있다. 벽에 있는 작은 구멍이 유일한 창이다. 방 양쪽으로 나있다.
마사이 학교를 방문했다. 작은 판자로 만든 벽에 양철 지붕으로 된 건물은 창문이 하나 있고 출입구가 양쪽에 있다. 건물에 가까이 가자 어린 아이들이 우루루 밖으로 나와 일열로 선다.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언제 목욕을 해 보았을지 알 수가 없다. 코에는 파란 코가 들락 날락, 파리떼가 촘촘히 붙어 코를 빨아 먹고 있다. 교사의 말을 들어보니 이들에게 스와힐리와 영어 그리고 산수를 가르친다고. 그래서 그런지 마사이 성인들은 영어를 다 잘한다. 양어 교육 방식이 우리보다 나은 것 같다. 어린이들의 눈은 천사의 눈 바로 그거였다. 이들에게 학교 시설을 개수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마사이 안내원의 말을 듣는다.
이 양반은 마사리 부락의 추장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체격이 좋아 보인다. 옆에 데리고 있는 아이가 아들인지 손자인지는 물어보지 않았는데 아들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들 특유의 마사이족 생활풍습이나 전통이 없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이들의 후예들은 개선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은 좋은 일 아닌가? 그런 것을 좀 있는 사람들이 도와 주면 잘 살 수 있는 날이 조금은 빨라지겠지... 나는 백달러를 선듯 내 놓았다. 좀 있는 사람들이 원숭이 보듯 이들을 보지말고 조금씩 도와주면 개선된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빨라지지 않을 까하는 마음에서.. 설영 그들이 다른 용도로 쓰더라도 그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었다면 나는 괜찮다.
Below is a letter from Bob who is now in Canada on a summer holiday after he left Edelman Japan a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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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ob Pickard []
Sent: 2008.08.17 11:42
To: 'mjuhn
Subject: FW: Kilimanjaro trekking
Mark, thanks for sharing the pictures of your great adventure, which seem to indicate that you had a very memorable experience.
Greetings from Montreal. Krista and I have been having a fun and relaxing time here and in Quebec City.
Keep in touch.
B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