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 Juhn's Blog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문제의 심각성을 대중에 알림으로써 일상 생활에서 필수교통수단을 어떻게 선택하고 현명하게 사용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2009년 4월 7일 화요일
My grandson
Once upon a time 2 <홀랜드 현지법인>
나를 스키폴 국제공항에 먼저 나와있는 주재원이 마중나와 우리가 현지에서 판매할 현대자동차 Pony를 한참 차를 몰고와 도착한 건물은 초원 위에 있는 그야말로 남진의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에 도착했다. 먼저 이곳으로 발령 받고 와 일하고 있던 동료와 인사를 하고 현지 법인장 전무님께 도착 인사를 드렸다. 몇 명 안 되는 직원들로 고군 분투하던 분들이라 새 쫄다구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내 방이라고 정해준 방은 건물 현관문 바로 옆 문간방이었다.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좋은 자리 차지하고 나한테 이런 방을 남겨놨겠지. 헐헐. 조그만 침대 하나에 벽에 붙은 라디에이터. 사무실과 숙소를 겸용으로 쓰는 건물이기 때문에 첫 번째 해외 근무하는 것으로 설레었던 나는 계속 실망만 하게 된다. 침실을 사무실로 쓰라니.. 젠장 이게 무슨 소꿉 장남도 아니고, 이게 뭐람 하며 투덜 댔지만 그 소리를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짐을 내려놓고 건물을 둘러 보았다. 화란인 직원들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건물의 아래층은 사무실이 있고 겸용으로 쓰고 있는 침실도 있다. 그리고 주방이 있는데 당시 70년대 후반의 우리 생활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서양식 주방 싱크대에 드럼 세탁기와 접시 세척기까지 있어 한편 신기하기도 했다.
펼쳐두기..
자동차 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본사에서 조달하여 딜러에 공급하는 업무가 내가 맡은 일이었다. 나를 도와 일했던 직원은 에드 환 달렌(Ed van Daalen)이라는 현지인이었다. 훤칠한 키에 굵을 테 안경을 낀 부지런 한 친구였다. 처음 회사를 설립하는 단계여서 거래처를 새로 발굴하는 일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이었다. 지금 같이 인터넷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견적을 요청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발주하기 위해서 하루 종일 전화통을 붙들고 있다. 어디에 있는 현대자동차라는 회사라고 소개를 하는데 현지인들은 '현대'를 '하이운다이' 라고 발음해 옆에서 발음을 고쳐주곤 했다. 그는 현대를 소개하면서 현대를 H포 헨드릭, Y 포 입실론, U 포 우트레흐트, N 포 네덜란드... 이렇게 스펠링을 음성표기로 가르쳐 주면서 하루 종일 땀을 흘렸다.
네덜란드 말은 참 듣기 거북할 정도로 이상하다. 목구멍의 가래 뱉는 소리를 많이 내는 덧치어의 단어는 어찌나 긴지 스펠링 외는데 보통 일이 아닌듯 싶었다. 그냥 잘해야 '현다이'이다. 전세계에서 그 당시 현대는 '휸다이'라고 부르는 게 보통이었던 시절이다.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보지만. 이들은 내 이름도 이상하게 부른다. 현지 네덜란드 사람을 만나 명함을 건네주며 "내 이름은 명헌 전입니다."라고 소개하면 명함을 들여다 보며 "오! 마이웅 훈 윤." 한다. 나는 이들과 근무하면서 차라리 내 이름을 현지화하는 게 좋겠다 싶어 영자 M이 들어가는 이름을 몇개 골라 가장 기억하고 발음하기 쉬운 Mark로 정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때 시작한 Mark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전세계 나를 아는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많은 나라에서 현대를 비슷하게 발음하지만 그것은 현대가 1986년에 미국에 진출하면서 현대의 발음을 'Hyundai like Sunday' 로 Car that makes sense 라는 메씨지와 함께 교육(?)시킨 덕일 것이다.
revised
2009년 4월 6일 월요일
Toyota Prius의 놀라운 연비--- 37.75km/liter
이미 2010년형 프리우스의 연비는 굉장할 거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일본이 공식 발표한 연비 숫자는 완전히 미쳤다 !
표준 10-15 사이클에서 신형 프리우스의 연비는 89.3mpg(37.75km/liter)에 이산화탄소 배출은 달랑 61g/km라고 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프리우스의 연비는 이미 훌륭한데, 2010년형의 89.3mpg는 비현실적일 거 같다. 도요다는 일본에서 시판되는 모델의 시내 저속 드라이브(평균속도는 16 mph)사이클에서 최대의 연비가 나오도록 조정한 것 같은..
2009년 4월 3일 금요일
Once upon a time 1 - 다음 호에 계속
1978년에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튤립과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것이다. 내가 1977년 3월에 현대에 경력사원 과장으로 입사해 해외판매부 부품수출부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가 건의해서 어떻게 네덜란드에 법인이 설립하기로 하고 결정했는지 초기 과정을 나는 잘 알지 못했다. 그렇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기획단계에서 전 부서의 참여하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몇 사람 도는 어떤 부서의 독선적이 계획으로 시행착오를 자초하는 일이 왕왕 발생했다.
아무튼, 법인이 설립하는 선발대 주재원들이 현지에 파견되었다. 대리 두 세 명, 과장 두 명, 그리고 정비요원 한두 명이 관리 재무, 판매 마케팅, 정비 업무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들을 현지 채용한 직원들을 총괄하는 부장 한 명과 현지 총책 법인장으로 전무가 파견되어 홀아비 생활을 하고 있었다.
현지 법인 이름은 현대 모터 홀랜드(Hyundai Motor Holland). 주소는 Middenweg 7, Leidschendam으로 헤이그의 변두리에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우리가 임대해 썼던 건물은 목장 한 가운데 있는 2층 빌라였다. 이곳에 사무실, 숙소 그리고 부품창고와 정비공장, 쇼룸까지 한 곳에 올망졸망 창업을 계획 추진하고 있었다. 전체 대지 면적은 아마도 500평이 넘지 않았을 조그만 규모였다. 이 건물은 원래 캐러밴(캠핑카) 임대사업을 하던 가족의 소유로 우리가 건물은 임대하고 각종 장비는 헐값에 구매하였다. 아직도 캐라반은 주차장에 수십 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내가 그곳으로 명을 받고 부임하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난다.
비행기를 타고 암스텔담의 스키폴 공항에 도착했다. 우리나라의 국제공항 김포공항 터미널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 규모가 무지하게 크고 좋아 보였다. 우리나라 국제공항은 현재 할인 마트로 사용되고 있는 하얀 페인트칠을 한 작은 건물이 30년 전 김포 국제공항 건물이었으니 비교가 잘 될 것이다. 스키폴 공항은 규모가 김포공항의 수십 배는 되는 것 같았다.
동료 직원이 공항에 나와 오인균 씨를 마중나왔다. 덥수룩한 장발 머리 - 하기야 그 당시에는 장발이 유행했던 시절 내 머리도 장난이 아니게 길었었다 - 유럽 인들의 키 크고 체격 좋고 잘생긴 모습과 비교해보면 우리 모습은 차라리 초라하게 보였다. 차를 몰고 남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삼사십 분쯤 내려왔을 때 차는 좁을 길로 들어서 운하를 따라 짐시 가다 초원의 목장 한가운데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 하얀 벽의 이 층 기와집에 차를 멈추고 다 왔다고 나한테 그르쳐 준다.
modified
2009년 4월 2일 목요일
지난 시절 좌충 우돌이야기
나의 잘못된 습관은 기록해놓는데 소홀했다는 것. 출장 보고는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열심히 작성하여 귀국한 다음 날 바로 윗사람에게 보고하는 데는 철저했지만, 후배들에게 업무외적으로 참고될만한 기록은 남겨 놓지 않았다는 것이 후회된다. 세월이 가면서 두뇌 속의 기록도 점차 사라져 버린 것이다. 여섯 개 대륙의 100 여 개 가까운 나라를 출장 다니면서 그런 기록을 남기지 않았으니 남미 브라질에서 있었던 일이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인지 남아공이였던 것 같기도 하며 한참 꼬여 있지만, 어차피 실수 연발의 좌충우돌한 이야기를 지금의 젊은 세대 세일즈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는 바람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블로그의 캐디고리 'Reminiscences'에 적어 내려갈 생각이다.
미국 3월 자동차 판매 보고
3월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는 모든 메이커가 불경기 여파로 죽을 쒔다. 모두 최소 20%에서 40%가 넘는 판매 감소로 전체 평균 3월 판매는 36.8%가 감소했고, 1월 ~ 3월 판매 누계로는 38.4%가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 그룹은 3월 판매는 3.3% 감소에 그치고 금년 3개월 누계 0.7% 증가로 전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 미국에서는 선방하는 현대자동차를 주시하고 있으며 GM은 현대의 실직시 활부금 대납을 보장하는 인센티브를 베껴 따라 하고 있다.
|
2009년 3월 28일 토요일
계룡산 09-3-28
Today's participants clockwise from back line: Mark Juhn(CEO of HMA and then Hyundai Corp), H.K. Cho, Y.H. Yoon, T.J. Kim, John Kim, Y.I. Lee (CEO of HMA and now CEO of Ssang Yong Motors), J.N. KIm, H.W. Baik(CEO of HMA), Y.S. KIm(CEO of HMMA, Alabama, U.S.A), D.O. Chung(CEO of HMA ), Stan Lee.
There are all CEOs of succesive generation of HMA; H.W. Baik, D.O. Chung, Y.I. Lee and Mark Juhn.
Alan Kim, H.W. Baik, Y.I. Lee and D.O. Chung are approaching the entrance gate of the Donghaksa Temple
오늘 코스는 동학사 주차장을 출발, 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고개-삼불봉-남매탑- 동학사로 돌아오는 거리는 길지 않은 편이지만 좀 험했다는..
You can see there are so many small stones stacked. Maybe supplicating for good luck?
To better enjoy the photos you need to click the photo to enlarge.
Down below you see the parking lot and the Temple Donghak where we started hiking.
It looks not very far but it took two hour to get up to the peak.
On the summit of the peak Gwaneum, all members except Y.H Yoon and John Kim.
관음봉에서 동학사로 다시 한산하는 길은 삼불봉을 지나 남매탑을 거쳐 내려간다.관음봉에서 삼불봉까지는 칼날 같은 좁은 바위능선을 타고 간다.
The trail along the narrow ridge connecting
Gwaneumbong and Sambulbong.
Click the photo then you will see people crawl on the edge like ants.
사진을 클릭해서 확대 해보면 더 좋은 사진으로 감상할 수있다. Click the photos to better enjoy them.
오늘코스는 동학사-은선촉포-관음봉-삼불봉-남매탐-동학사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The trail all the way down to the base was man-made stonesteps which is quite slippery.
The dinner was sponsored by Mr. Y.H. Yoon. Mucho gracias Sr.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