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9일 화요일

닛산판 전기차 iQ

몇년전 부터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자동차에서 내뿜는 배출가스로 결론을 짓고, CO2 배출을 제한하는 법규가 공표되었다. 미국의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는 자동차 메이커별 총연비를 2020년까지 현재보다 점진적으로 40%가 개선된 35mpg까지 끌어 올리는 법규를 2007년12월에 미상원에서 통과되었다. 이법규는 2011년 생산 차량 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금년 들어 전세계를 강타한 원유값 인상은 일부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 문제를 소극적으로 다루던 메이커들도 소형 경차 또는 획기적인 연비개선과 대체연료차를 개발하는데 사운을 걸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 중에서도 경쟁사보다 먼저 하이브리드카를 개발 상용화한 도요다는 생산능력을 늘리느라 분주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자동차 메이커들의 형편을 보면 이런 하이브리드카, 수소 연료차, 전기차들이 언제 상용화될 계획인지 앞이 잘 안보이는 것 같다.

금년 10월 파리모터쇼에는 그 어느때 보다도 화석연료 의존을 탈피하는 자동차가 많이 선을 보일 것 같다. 일본 닛산도 파리모터쇼에 2+1 전기 컨셉트카를 전시할 것이라고 한다.
Nuvu로 명명된 컨셉트카는 전장 3 미터, 차 지붕을 잎 모양의 태양전지에서 얻는 전력으로 자동차 모터를 구동시킨다고 한다.

닛산의 상품계획및 기획부의 후랑소아 방콘은 이 차는 컨셉카이지만, 충분히 개발이 가능한 자동차라고 말했다. 이 차는 가볍고 환경적이고, 운전하기 쉬운 차이며 실용적이고 아담하고 운전하는 재미도 있는 차가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Nuvu의 외형 싸이즈는 도요다 iQ와 비슷하다고.. 오는 10월 2일이 되면 상세 정보가 발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