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31일 화요일

8월의 마지막 산행

8월의 마지막 날.. 그동안 가을 장마로 산에 가지 못한 것 같지만 8월들어 산에 다섯번 갔으니 연초에 마음 먹었던 계획을 꽤나 열심히 이행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관악산 두번(8/4, 8/14), 설악산 울산바위(8/10), 청계산(8/22) 그리고 오늘 북한산 자락의 원효봉이니 등산의 질보다는 그냥 다섯번 산에 갔었으니 그것으로 자위한다.

 

저녁 늦게나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 일단 안심하고 집을 나서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 북한산성 주차장으로 갔다. 화요일이라서 주차장은 빈자리가 많이 눈에 띈다.

I thought I seldom went to mountains this month due to frequent raining but I soon realize that I trekked mountain trails 5 times including today's hiking only in August which is good enongh for me.

계곡의 식당을 철수하여 주차장 옆으로 이주해 오는 식당들의 건축 공사가 아직도 한참이다. 건축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보기 흉한 계곡의 가건물에 비하면 이거라도 어디야?

The ugly looking cafes and restaurants in the valley are being demolished to move down here. I am not satisfied with the architecture designs but with only having them moved down here makes me feel better than keep seeing them up in the valley.  

 

지난 번 와 본 후로 그 동안 얼마나 철거공사 진전됐을까 궁금했다. 늘 하던대로 계곡탐방길로 들어서는데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 없다고 공사 안내판이 버티고 서있다. 굴삭기 작업이 보인다. 할 수 없이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대서문을 통하는 포장길로 걸어 올라 가지 시작...

I was curious about the progress of this project since my last visit. To witness the sites I was trying to take the trail that I used to take but it was closed due to men-working along the stream and I had to detour to the sites.

포장길을 타고 대서문을 통하는 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어떤 외국인이 혼자 올라오고 있다. 자연스럽게..  Hi! 혼자 왔니? (이건 뭥미?  어느 CF에서 나오는 대사 같네 ㅋ) 혼자란다. 어디 가냐고 물으니 백운대 간다고... 나는 북한산 국립공원 정비사업으로 보기 흉한 식당을 철거하는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산진찍으러 왔다고 얘기하는 사이에 어느새 대남문과 백운대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그와  헤여졌다.

When I walked along the paved way not the trail along the stream in the valley that I normally take, I saw a foreiner was coming up alone. I said 'Hi' to him. 'Are you by yourself?' He said 'Yes' He told me he is heading for Baegundae. I said to him that I am recording the progress of the project of restoring the valley of national park and I have come here to take  pictures of the sites.

국령사 입구까지 음식점이 얼마나 철거되었는지 확인 촬영하며 올라갔다. 지난번 왔을 때 보다 크게 달라진 게 없어 약간은 실망을... 하지만 이미 철거를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변화지!

I took pictures all the sites of ugly restaurants along the stream up to the entrance of a temple. They were supposed to be torn down and removed by now but I was disappointed to see not much changes since my last visit.

다시 갈림길에 내려와 백운대로 갈까하며 내려오는데 조금 아까 헤여진 그가 올라온 길로 되돌아가는지 뒷모습이 보인다. "앤드류~! What's up?"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백운대 말고 원효봉 가려고 북한산성 입구까지 갈 생각이라고.. 쯧쯔... "그리지 말고 백운대 올라가는 길에서 원효봉으로 가는 갈림 길이 있으니 거기까지 같이 가자. 내가 길 알으켜 줄테니.." 해서 둘은 다시 길동무가 되었다. 그런데 오늘은 컨디션이 지난 번 같지 않아 걷는데 엉치뼈에 통증이 고통스럽다. 내가 천천히 갈테니 먼저 올라가라 해도 기다리며 보조를 맞춘다. 고마운 친구..

There was a funny coincidence. When I came down to the place where Andrew and I had parted less than half an hour ago, Andrew came into my sight who seemed to be going a wrong way. I called 'Andrew! What's up?' He said he wanted to go to Wonhyobong and he was going down to a starting point of the trail that he knows. So I decided to guide him to the trail that leads to Wonhyobong which is on the way to Baegundae.

 

에잇! 나도 엉치가 아픈데 백운대까지 가지말고 원효봉을 올라가던가 통증이 더하면 중간에서 내려오자고 마음먹고 같이 가자며 쉬엄쉬엄 오르기 시작한다.

On the way to Wonhyobong trail a pain on my right hip was growing and I was afraid that I may have to give up trekking so I had to slow down.

 

그 친구와 올라가면서 신상 조사를 했다. 서울 사나? 어디서 왔는데..? 호주 브리스번서 왔으며 엔지니어로 GS사의 프로젝트와 관련한 사우디 회사에 엔지니어로 한국에서 일년 반 동안 근무했고 중동으로 돌아갔다는 것. 모레 사우디로 간다고 했다. 이번 출장으로 서울에 와서 삼일간 서울에 머무는데 이틀을 산에 오를 계획이라니 이 친구도 대단한 등산광이 틀림없다. 호주 브리스번에 좋은 산이 있어 어렸을 때부터 등산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의 이름은 앤드류라고 했다.

He told me that his name is Andrew and he worked for a petro chemical company of KSA for one and a half year in Seoul and his workplace is now in the middle east. He told me he likes mountain biking and hiking. No wonder. He spend a day for hiking mountains even during his short trip to Seoul.

  백운대는 구름에 완전히 가렸고 만경대만 흐릿하게 구름사이로 보인다.

 

원효봉 정상에서 물 한잔 마시며 편안하게 쉬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산꼭데기에서 이메일 주소를 서로 주고 받았다. 그런데 성은 뭐지 하고 물었다. 그는 위쉬라고 했다. 내가 "wish ?"라고 되물으니 그렇단다. 세상에 이런 성 처음 들어봤다며 너의 나라에 이런 성 가진 사람 많으냐고 물었더니 역시 적다고.. ㅎㅎㅎ 빗방울이 후두둑 머리에 떨어진다. 내려 가는 게 좋겠다. 오던 길? 아니면 종주하는 길?  이 친구는 온길 말고 중주하는 길로 가자고 한다. Okay!

At the top of the peak Wonhyo-bong, we exchanged our e-mail addresses so as that we can keep in touch. I asked his family name. He answered to me as WISH. what? Suddenly rain dropped on my head. Before rain starts we should be hurringly coming down to the base.

 

주차장에 내려와 주위 식당을 찾아 그 친구는 칼국수를 나는 콩국수를 맛있게 먹고 헤여졌다. 다음 한국에 오면 서울 밖 지방의 산도 같이 가자면서...  부인도 한국을 좋아 한다니 불가능 할 것도 없을 듯.

I gave him a ride to Gupabal subway station after a humble lunch. Andrew, it was nice to see you and be my company for today's hiking. I WISH you all the best. Salammalikum, Andrew.

2010년 8월 30일 월요일

9월이 오면

뜨거운 여름도 지구의 공전에 밀려서 내년을 기약하며 우리 곁을 떠날 채비를 하고있다. 비록 최근 며칠동안 내린 잦은 비때문에 기온은 약간 내려 밤에도 선풍기를 켜야만 잘 수 있었던 열대야는 떠났지만 모처럼 해가 보이는 오늘도 기온은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나는 9월로 접어드는 8월 하순이 되면 생각 나는 영화가 있다.   "Come September" 우리 말로 번역한 타이틀은 "9월이 오면" 이었다. 당대 최고 미남 미녀 배우 '락 허드슨'과 '지나 로로리지다'가 출연한 영화는 관객을 기분좋게 했던 시원스런 코믹한 로맨스 영화였다.

 

매력적인 지나한테 죽고 못사는 젊은 대학생은 돈 많고 잘 생긴 락 허드슨한테 지나를 빼았기는 고배를 마신다. 1970년대 전반에 상영됐던 꽤 오래된 영화다. 이 영화에 나오는 지터박 리듬의 "Come September"라는 타이틀 곡을 좋아해서 회사 건물 지하층에 있는 '보난자 다방'(*옛날에는 '다방'이라고 불렀다 - 요즘도 그때의 향수가 그리워 커피를 시킬 때 '다방커피'를 주문한다)에서 아가씨 DJ 미쓰 남에게 이곡을 신청하기도 했다. 해를 넘긴 다음해에도 이 DJ 아가씨는 쎈스있게 내가 다방 안으로 들어서면 이곡을 틀어 주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모레면 9월이 된다. 한 해 3/4 분기의 마지막 달이며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다. 나는 올해는 꼭 이것은 해야겠다고 했던 계획들을 머리속으로 떠 올려본다. 4개월이 지나면 2010년도 영원한 과거속에 묻혀버린다. 하루 하루 보람되게 후회하지 않는 삶이 되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Bob Pickard & Margaret Key

 

오늘 낮에 만나 커피 한잔 같이 하고 싶다는 쪽지가  Facebook (http://www.facebook.com/markjuhn)에 날아왔다. 홍보(PR)계의 거물이 된 Bob Pickard가 보낸 쪽지였다. 그는 2002년 부터 2007년까지 에델만 코리아 사장으로 근무하다 일본 동경에서 에델만 일본(Edelman japan)과 한국(Edelman Korea) 총괄 사장으로 승진 동경으로 근무지를 옮겼었다.  

 

2년전 에델만을 떠났고, 금년 초에 Burson-Marsteller 아세아 태평양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싱가폴에 있는 HQ와 호주, 인도, 일본, 한국, 중국, 홍콩 등 아세아 태평양 지역을 관장하고 있다. 이번 한국에 짧은 출장길에 잠시 짬을 내서 내 얼굴을 보고 싶었던 Bob이다. 그가 한국을 떠난 후에도 한국에 오면 꼭 나한테 연락해서 만나는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오른쪽 미모의 여성은 최근 버슨-마스텔러 코리아 (Burson-Marsteller Korea Co., Ltd) 사장으로 스카웃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Margaret Key (마가렛 키).  마가렛은 Bob의 후임으로 에델만 재팬에 근무했었다. 그전에는 현대자동차 홍보실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마가렛은 마지막으로 만났던 것이 4-5년은 된 것 같다.

I was so glad to see you guys again. Let's save some time to enjoy some drinks, either tequila or scotch, when we meet again this upcoming year end. 반갑다, 친구야!

 

 

 

 

 

2010년 8월 28일 토요일

재미있는 주말 영어공부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퍼왔습니다.

 

A Beauty Contest

 

Question: Ms Spain, how do you describe a male organ in your country?!

Ms Spain: Male organs in our country are like our very own Bullfight or Toro(Bull)

 

Question: How can you say so?

 

Ms Spain: Because it charges every time it sees an opening.

 

미인 대회 인 터뷰

 

이번에도 미인대회에서 사회자가 미즈 스페인에게 질문을 던진다.

 

사회자: "미즈 스페인, 당신 나라에서 남성 성기를 어떻게 표현 합니까?"

 

미즈 스페인: "남성 성기를 우리나라에서는 투우같다고 합니다."

 

사회자: "왜 그렇게 말하죠?"

 

미즈 스페인: "벌어진 곳만 보면 돌진하거든요."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혼다 Fit 하이브리드 파리 모터쇼


오래동안 기다렸던 혼다 Fit hybrid가 다음 달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 월드 데뷰를 한다고 한다.

 

전기 에너지로 동력 보조되는 Fit [유럽에서는 Jazz로 판매됨]는 1,3-리터 4기통에 CVT 변속기에 Insight 에 적용되고 있는 IMA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 채택되었다고 한다.

 

Fit는 소형차급 보다 다소 높은 차급이지만 Honda는 작은 소형차보다 연비가 더 좋다고 주장한다.

 

Fit 하이브리드는 전면 부분이 헤드램프와 라디에터 개조되었고 실내의 운전석 앞 대쉬 보드는 어두운 단색으로 바뀐다고 했다. 게이지 클러스터도 신형으로 바뀌지 않았겠나 하는 짐작을 해본다.

 

지난 번에는 혼다의 임원과 얘기했을 때 혼다는 북미에는 Fit 하이브리드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 했었다. 미국 소비자들은 혼다가 인싸이트를 버리고 Fit를 판매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한다.

 

 

도요타 코롤라 110만대 리콜

도요타는 Corolla와 Corolla Matrix 2005-2008년형에 대해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두 차종에서 1,000 건 이상의 주행 중 엔진 꺼짐 불만을 고객들로 부터 접수했다. 리콜 성명에서 도요타는 엔진 콘트롤 모듈이 부적합하게 생산되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납땜 점에서 균열이 생길 수 있거나 과전류를 방지하기 위한 회로에 사용되는 전자부품에 균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어떤 경우에서는 주행 중 엔진이 멈추는 일도 있었다. 이에 해당하는 차는 모두 미국에서만 판매된 것이라고 한다.

 

오늘 발표한 리콜로 도요타는 2009년 11월 실시하기 시작한 리콜이후 전세계적으로는 1,230만대, 미국에서만 1,050만대가 되었다. 이중 대부분은 급가속 문제였다. 이번주에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은 코롤라의 문제 조사를 한층 더 단계를 높힌다고 발표했다.


 

2010년 8월 26일 목요일

고민

오래전 얘기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4 년간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본사로 귀임한 후였다. 20 년 넘게 모셨던 사장으로 정년 퇴임하신 분의 댁으로 문안인사를 간 일이 있다.  정년 퇴직 후의 삶을 즐길 것 같았던 그분의 얼굴에는 쓸쓸한 외로움이 깊게 젖어 있었다. 시간이 많아서 취미로 서양화를 그린다고 하셨다.

 

시간이 나시는 대로 회고록을 쓰는게 어떻겠느냐고 여쭈어 봤다. 그분은 웃으면서 할 이야기는 많지만 회고록을 쓰자면 현직에 있었을 때 같이 일했던 사람의 이야기가 나올텐데 그것이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잘 못하면 나만 옳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던 것 처럼 남을 폄하하는 것 같이 읽힐 것이고 그것을 읽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일세대이다.  

1979년 네덜란드 라이모터 쇼에 전시된 포니 세단

 

자동차 산업의 산 증인이다. 1967 년에 설립된 현대자동차가 영국 포드 자동차에서 수입한 KD 부품으로 국내 울산공장에서 코티나를 조립생산하던 이야기와 우리나라 첫 국산차 포니를 개발 기획단계에서 부터 국산 자동차 포니의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개척 시기를 거쳤기 때문이다. 

 

숨은 이야기를 많이 아시고 계실 것 같아 자동차산업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정리하는 것은 뜻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건의를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분은 끝내 회고록 집필을 하지 않고 아직 서양화를 그리면서 개인전도 열며 조용히 지내고 계신다.

 

 

필자도 25 년이 넘는 굴곡이 많았던 자동차 수출과 관련되는 수 많은 일들을 정리하여 회고록 비슷하게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직장생활 말년이 가까워지면서 여러가지 줄거리로 각색도 해봤다. 그래서 1977 년 3 월에 경력사원으로 해외영업부에 입사하여 해외시장개척 등 수출 초기의 좌충우돌했던 일들을 생각나는대로 엮어 보았다.

 

하지만 자기 자랑만 하는 것 같이 들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그냥 에피소드 수준으로 회사의 어느 기록에서도 찾아 볼 수없는 소소한 일의 이야기를 골랐다. 초기 해외출장다니며 외국 문화와 습관을 몰라서  실수하는 얘기나 대리점으로 부터 품질문제로 망신당했던 일 등등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적어 봤다. 하지만 적어도 회고록인데 우스게 소리로 수출 초창기에 이 나라 저 나라 출장 다니면서 해외마케팅의 마자도 모르는 촌놈 행세나 했던 일만을 적는 것도 문제다 싶어 주요 업적을 나름 추려봤다. 나는 어떤 직책을 맡더라도 선임자가 맡았던 업무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싫었다. 같은 업무도 진화시키려고 노력을 해왔던 터였다. 

 

이런 철학에서 일을 하다 보니 오늘의 현대/기아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한 자랑할만한 업적도 이룩했다. 그러나  큰 일을 시작하는데는 항상 장애가 많다. 우선 단독을 결정해서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상부의 결재를 받아 시행하여야 한다. 이 과정이 어려운 것이다. 큰 일일수록 과정이 복잡하고 더 어렵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해보지 않았던 일을 벌이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런 과정을 회고록에 예를 들어 미국의 10년 10만 마일 워런티의 결정되는 과정을 쓰다 보면 나와 갈등을 일으켰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고록을 집필을 시작해놓고 마지막 부분을 끝맺음하지 못하고 컴퓨터 서류함에서 수년째 잠 재우고 있다.

 

요즘 15 년전에 예전 그분한테서 들었던 얘기가 더욱 쟁쟁하게 귓가에 울린다. 지금 많이 고민하고있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판매누계 500만대 예측

도요타 자동차
(Toyota Motor Corp) 2015년까지는 하이브리드 판매누계가 500만대가 되기 바란다고 외신이 전했다.
개솔린-전기 하이브리드의 파이어니어인 도요타 자동차는 1997년 첫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를 시작한 후에 글로벌 마켓에 하이브리드 판매 누계가 268 만대가 되었다고 이달 초에 발표했었다. 우리는 몇대? 하이브리드가 나오긴 했나?
 
하이브리드 베스트 셀러인 프리우스와 다른 차종은 작년에 실시한 정부의 연비 우수 차종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덕에 일본에서 프리우스의 작년 판매가 많이 증가했었다. 도요타는 2010년대 초기에는 일년에 하이브리드를 100만대씩 판매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2020년까지는 도요타의 모든 차종에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를 옵션사양으로 포함한다는 것이다.

2015년 까지 5년간의 환경 개선 플랜을 수요일에 발표했는데 도요타는 2005년형 보다 전차종 평균 연비를 25%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8월 25일 수요일

현대 엔진싸이즈 줄여 배출가스 저감키로

작년만 해도 현대가 엔진 싸이즈를 키운 대형 세그멘트의 신차를 해외에 마케팅을 검토한다는 얘기를 듣고 원유값이 오르고 환경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마당에 다른 나라의 경쟁사와 다르게 상품개발 방향이 꺼꾸로 가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한 바가 있다. 최근 오터모티브 뉴스는 현대가 큰 차종을 추가해서 차종 범위를 넓히려고 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현대는  i40 웨곤을 내년 제네바 모터쇼에 소개할 계획이다. 세단 버젼은 내년 여름에 시판할 예정이라고 한다. 엔진은 싸이즈를 줄여 1.7 리터 디젤이다.

 

현대는 현재의 Sonata를 베이스로 한 i40 웨건은 스타일, 적용 사양 과 이산화탄소 배출에서 동급 최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현대는 이산화탄소 배출은 "낮은 100g/km 대"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시험에서 금세기 기록이 될만한 수치가 나올지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현대는  i40 개발 초기에는 2.0 리터 디젤 엔진을 고려했지만 너무 크다고 생각해서 결국는 작은 1.7리터로 결정했다고 한다. 아직은 연비에 대하여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개략적으로 50 mpg가 되지 않겠는가 라고 전문가들은 생각하고 있다.

현대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엔진 사이즈를 줄여 연비를 높히고 이산화탄소 (CO2) 배출을 저감시키겠다는 계획을 나는 환영한다.

 


 

닛산의 행복한 고민

지난 주에 닛산은 일본에서 EV Leaf 의 수요가 넘쳐 미국 시장에 할당은 내년 3월 말까지 3,300 대로 제한한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알고 보니 캘리포니아 주의 싼디아고에 있는 "모씨 닛산" 딜러의 지배인이 한 말로 그냥 소문이었다는 것.

 

닛산은  이에 다음과 같이 성명을 냈다. "이것은 순전히 모씨 닛산 딜러의 지배인이 만든 소문에 불과하다. 할당은 고객의 주문량에 따라 정해진다. 우리의 수주 창구는 한 두 주내에 열릴 것이다. 딜러의 지배인은 이런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닛산은 2011년 말까지 미국에 Leaf EV 25,000 대를 인도하겠다는 계획을 공고히 했다. 닛산의 상품 담당 임원 마크 페리는 닛산은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속내를 내비쳤다고 한다. 닛산은 아직도 2010년 12월까지 25,000대 예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 년식 연도내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 현재로는 전기자동차로 언론, 자동차 전문가와 소비자들로 부터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차종은  GM 시보레 Volt 닛산 Leaf 다.

이렇게 경쟁사들은 전기차가 상용화를 코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 부럽다 부러워...

2010년 8월 24일 화요일

좀 시원한 기분 드나요?

지겹게 덥다. 더위가 이제 끝날 때도 됐는데 어지간히 질기다. 그래도 가을 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2010년 8월 23일 월요일

Smart Fortwo도 실지 시험

다임러 SmartFortwo가 카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주의 배쿠버의 카쉐어링 써비스[Car2go]에 온다. Fortwo를 사용하는 Car2go는 2008년 10월 부터, 미국의 텍사스 오스틴에서는 2009년 11월 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

SmartFortwo

 

다임러는 카나다의 서부 도시가 마지막의 시험장이 될 거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보면  Fortwo가 이번 시험이 Car2go로 이 지역 환경에 딱 맞는 차인지 검증하는 기회로 삼는 것 같다.

시험은 2010년 10월까지 계속될 것이며 밴쿠버 도서관, 밴쿠버 영화학교, 브리티쉬 콜럼비아 대학교의 회원과 같은 비영리 단체와 함께 시험이 시행될 것이라고 한다.

 

다임러는 실제 내년 초에 Car2go(카쉐어링 써비스) 사업 위치를 발표하기 전에 비지니스 프로세스와 테크니컬 시스템을 최종 확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경쟁사들은 전기차 상용화를 위한 최종 다듬질을 하고 있다는 것에 그저 부럽기만 하다.


 

2010년 8월 22일 일요일

Toyota Prius PHEV 시험

남의 나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얘기만 올리는 게 가슴이 참 답답하다. 우리 이야기라면 얼마나 신이 날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암튼...

 

도요타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Prius 150 대를 미국 전역에 배치를 계속하고 있다. 그중에 여섯대는 뉴욕주 씨라큐스에 있는 클린 커뮤니티의 CNY 프로그램에 인도했다.

 

클린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에너지성이 주관하고 있으며 뉴욕에 보내지는 차는 씨라큐스 대학의 SyracuseCoE와 CuseCar 에서 사용하게 된다. CuseCar는 비영리 단체인 카쉐어링 (같이 타기)서비스로 회원들은 단거리 운전에 필요할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빌려 쓸 수 있다.

SyracuseCoE는 기업과 기관의 지방 모임 그룹으로 도시 지역에서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생산성과 보안을 도모하는 일을 담당하는 곳이다.

 

다른 지역의 Prius PHEV 와 같이 이 여섯대는 데이터를 http://www.toyota.com/esq 마이크로 싸이트에 기록으로 남아 도요타 엔지니어들은 이 차가 실제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되는 마일리지는 어떤지를 상세하게 알 수 있게 된다. 잠재고객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내눈으로 보겠다는 계획으로 완벽한 차를 만들겠다는 속셈이다.

이런 사용기록은 실제 PHEV를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싸이트가 될 것이며 과연 PHEV를 선택한 것이 옳은 선택이었는가를 알 수 있게 된다는 것.


 

2010년 8월 21일 토요일

중국의 친환경차로 세계 제패의 꿈을 키운다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회사 파트너이면서 중국 3위의 자동차회사인 동펑(東風) 자동차가 대체기술 자동차 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하겠다고 최근에 발표했다.

 

이 회사의 미래 청사진에는 30억 위안 (약 443백만달러)를 하이브리드와 EV 같은 친환경자동차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동펑 자동차는 우선 2015년까지는 연산 하이브리드 100,000 대 생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상용화를 성공시킨 후에는 순수 전기자동차 개발로 가겠다는 것이다.  동펑은 2020년에는 대체 에너지 자동차 800,000대를 판매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목표가 과욕인것 같이 보이지만 동펑 자동차 이사회 수 핑 의장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중장기 목표로 신에너지 자동차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서 사업 기회가 있다고 보며 이 부문에서 산업을 주도해 나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내연 기관 자동차 기술은 50 여년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기술 차이가 많이 나지만 전기자동차는 유럽이나 미국이나 이제 개발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크게 뒤질 것 없다는 당찬 생각을 하고 있다.

 

[Source: Shanghai Daily + Green Car Advisor]

2010년 8월 19일 목요일

재미있는 주말 영어공부

I'd stay home, too.

 

Grandpaw and Grandmaw passed a city girl in a very short mini-skirt.

Gandmaw exclaimed, "If I looked like that, I'd stay home!"

Granpaw drawled, "If you looked like THAT, I'd stay home, too."


주제 파악 못하는 할망구

 

할배와 할망구 부부가 아주 짧은 미니스컷을 입은 도시 아가씨를 스쳐지나갔다.

 

할망구가 한탄하면서 하는 말이 " 내가 저런 모습이라면 차라리 참말루 집에 있을 껀디 ~."

 

(이말을 들은)할배가 느린 말투로 "당신이 저렇게(멋있게) 생겨부렀으면 나두 집에 있을꺼구만~."

 

 

여기에서 중요한 얘기의 핵심은... 할머니는 망가진 자기 몸을 연상하면서 미니스커트 입고는 못 나다니겠다는 의미였고, 할아버지는 할멈의 몸매가 저런 아가씨 몸매라면  집에 있는 할멈 옆에 붙어 있겠다는 환상을 ㅋㅋㅋ

연꽃과 석탑

연꽃과 여류 화가의 오후

 

러시아에서 기아차 7월 판매 1위

기아자동차가 러시아에서 7월 판매가 작년 대비 두배나 늘어 러시아에서 제일 많이 판매하는 외국 브랜드 GM의 시보레(Chevrolet)를 따라잡을 기세다. 기아의 7월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105%가 증가해 10,502 대를 판매, 비(非) 러시아 자동차 메이커 중 금년 처음으로 Top Seller가 되었다고 유러피언 비지니스 조합 (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 - AEB)가 발표했다.
 
시보레는 8,986 대를 판매하여 작년보다 15% 신장을 보였다. 7 개월 누계로 General Motors 계열 시보레는 기아를 5,765 대 차이로 (61,996대 : 56,231대) 가까스로 리드했다. 6월에는 기아보다 7,281대를 리드했었다. 2009년에는 시보레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Top Seller 였고 기아는 5 위였었다.
 

New Sportage

기아의 이런 판매증가는 소형차 Rio, 중소형 Cee'd 와 중형 SUV Sportage에 대한 강한 수요때문이다. AEB에 따르면 7월까지 Rio 판매는 거의 600%나 증가해서 16,150 대, Sportage는 두배 가까이 증가하여 작년의 6,014 대에서 11,617 대로 증가하였다.
전체적으로 러시아의 7월 판매는 경기가 회복되고 정부의 중고차 대차 폐차 구입 지원으로 신차판매는 48%가  증가하였다. 러시아에서 7월의 전체 자동차 판매는 173,171대로 6월의 174,838 대보다는 못하지만 2009년 경제 위기 때의 117,264 대보다는 훨씬 많이 판매한 물량이다.

신차 판매는 정부의 대차 폐차 구입 인센티브를 시행한 3월부터 늘기 시작했다. 7월까지 러시아의 승용차와 상용차 신차 판매는 9%가 증가한 963,688 대이다. 2009년에는 경제가 바닥나면서 할부금융해주는 데가 없어 판매가 반토막이 났었다.

정부의 지원으로 가장 많은 덕을 본 것은 러시아의 자이언트 자동차회사 AvtoVAZ. Lada의 판매는 7월에 60%가 증가, 시장을 리드하며 51,825대를. 7 개월동안 Priora 2105/2107 모델과 Kanila의 증가로 AvtoVAZ의 7개월 판매는 28%가 신장한 272,599대였다.

2010년 8월 18일 수요일

기아의 첫 EV 컨셉 Pop 렌더링 공개

기아자동차의 기업 블로그 Kia Buzz에 기아의 첫 전기차 Pop을 소개하였다. 아래를 클릭하면 Pop 렌더링한 사진을 볼 수있다. 오는 9월 30일 파리 모터쇼에 첫 월드 프레미어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는 3 인승 Pop은 길이는 3000mm. Toyota의 iQ와 같고 SmartForTwo보다는 300mm 가 길다고 한다. 


기아가 최근 디자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세련된 멋을 보이는데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소개되는 Pop은 혁신적인 디자인의 멋과 드라마틱한 스타일링을 씨티-카 세그먼트에 불러왔다. Pop은 앞좌석에는 성인 둘이 탈 수 있는 좌석과 뒤에는 코드라이버 좌석 되에 한 사람이 탈 수 있는 좌석이 있다.

 

Zero Emission Race -무공해 경주

하루에 시속 80km로 250 km씩 달려서 80일 연속 주행하여 지구를 한바퀴 도는 제로 에미션 레이스가 지금 벌어지고 있다. 이번 Zero Race 는 분명 어려운 도전인 것 같다.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발하여 브럿셀, 베를린, 모스코바, 우루무치, 샹하이를 지나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LA, 오스틴, 멕시코 시티를 거쳐 11월에 유엔 기후회의(UN Climate Conference)가 열리는 멕시코 칸쿤에 배를 타고 건너가는 길을 나섰다.  이번 행사는 유엔의 환경 프로그램(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구글, 카나디안 쏠라 등 이 스폰서를 한다.

 

네개의 팀으로 나뉘어 운전을 하는데 스위스Zero TracerOerlikon Solar Racing Team, 독일Vectrix Team, 오스트랄이아 Team Trev 그리고 한국Power Plaza Team이다.

이 Zero Race는 루이스 파마(Louis Palmer)의 프로젝트이다. 2008년에 루이스 파머는 태양전지 자동차로 처음으로 세계를 일주한 사람이다. 이번 프로젝트 이름은 Solartaxi 라고 알려졌다. 2010년에는 루이스 파머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Zero Emission Race로 도전하는 것이다. 이번 세계일주는 534일이 걸릴 예정이다. 목적은 재생 에너지는 신뢰할만하고 부담이 적고 친환경적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번 글로벌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든 경쟁 차종은 재생 에너지 즉 태양전지, 풍력 또는 지열로만 주행되도록 디자인되어야 한다.

 

 

round-the-world Solar Taxi trip


 


[Source: Zero Race, Bloomberg]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일산의 단골 식당

일산 신도시가 생긴 1990년대 초였다. 한강 하류를 끼고 서쪽으로 서해를 면하는 자유로가 있어 공기 맑은 쾌적한 환경으로 나를 이곳으로 유혹하기에 충분한 신도시였다. 지금은 일산 신도시 명물인 킨텍스가 있고 롯테 백화점, 현대백화점, COSTCO, Home Plus, E-Mart, Lotte Mart 등 프라임 브랜드 대형 할인 마트와 이차 브랜드 할인 마트 그리고 라페스타와 웨스턴 돔과 같은 쇼핑 몰도 성업중이다. 게다가 종합병원으로 일산 병원, 일산백병원, 동국대 부속병원 등 세군데나 있어 주민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MBC방송 제작 센터가 들어선 것도 재작년 이었나?

 

일산 하면 음식점이 많다고 소문이 나 있다. 내가 이곳에 이사올 때나 지금이나 30 - 40년 년 전부터 서울사람들에게 이름이 나있던 애니골이 있다. 그곳에는 여러 가지 동 서양 음식점이나 카페가 꽉 들어 차 있는 곳이다. 그 당시에는 젊은 사람들이 교외선을 타고 찾아와 데이트를 즐기던 곳이다.

 

이곳에 이사와 처음 낯선 곳에서 수 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가보지 않은 음식점에 들어가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나 마찬가지였다. 여러 음식점에 찾아다니며 외식을 했지만 한번 가보고 다시 찾아가지 않는 음식점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몇년동안 집사람과 단골로 가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식당이 있다. 그 중에 오늘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갔던 패밀리 레스토랑 얘기를 짧게 하면...  

테라스에 앉아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휴식공간

 

마루 샤브. 부페식 샤브샤브 전문 식당이다. 집사람과 나는 원래 백석동에 있는 본점에 단골로 다니면서 식사를 했었는데 오늘은 최근에 개업한 직영점에 가봤다. 마루 샤브 레스토랑은 본점은 일산 백석동 E-Mart 건너편에 있으며 최근 개업한 직영점은 일산 애니골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가 200 여미터 들어가면 위사진과 같은 간판이 보인다. 식당 외부나 내부의 디자인이 깨끗하고 이곳 미모인 여사장님의 인품에 맞게 잘  정리된 분위기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음식은 40 여가지가 넘는 것 같은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모든 음식이 맛이 좋다. 내가 좋아하는 쇠고기 육회도 있다. 깨끗한 제복을 입은 직원들의 손님을 써브하는 매너가 잘 훈련된 느낌을 준다.

메인 메뉴로는 쇠고기 샤브샤브와  해물 샤브샤브가 있다. 쌜러드 바에 있는 것은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나 남기면 안된다. 음식 값은 샤브샤브 일인분에 런치로는 13,000원, 디너로는 15,000원으로 지갑이 가벼운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얼마든지 먹되 남기지 말라는 뜻으로 깨끗하게 다 먹으면 정가에서 1,000원을 환불해주는 재미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다른 식당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잔반이 생기지 않도록하는 아이디어를 짯으면 좋겠다.

 

부페 식당에 가면 플레이트에 음식이 넘치도록 가득 담아와서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는 대책없는(uncivilized) 사람들을 자주 본다. 일반 식당에 가면 여러가지 반찬을 접시에 가득 담아 준다. 십중 팔구는 그 많은 반찬을 대부분 남기고 일어선다. 심지어는 젓가락 한번 대지 않은 반찬도 있다. 이렇기 때문에 더러는 남은 반찬을 손님상에 재활용하다 걸리는 민망한 일도 많았다. 지금도 그런 식당이 있는지 모르지만 가정에서나 식당에서나 우리의 음식 문화를 바꿔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음식물 쓰레기는 심각한 환경 오염을 유발하기때문이다.

2020년에는 전기차 500마일까지

EV Th!nk를 250 마일(400 km) 주행이 가능하게 하는데 일조했던 마틴 에버하드(Martin Eberhard)는 10년 후에는 가득 충전한 배터리로 훨씬 멀리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VW에서 근무하고 있는 Tesla Motors의 공동 창업자였던 에버하드는 그리 멀지않은 장래에 EV로 훨씬 더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버하드는 Autocar 지에 최근 자동차 충전 회사와 플러그-인 자동차를 반대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펀치를 한방 날렸다.

 

현재 같은 발전 속도면 얼마나 주행할 수 있는냐는 걱정은 없어질 것이며, EV는 10년안에 500 마일(800 km) 주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쾌속충전 기반을 그리 중요한 것이 못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하루에 500 마일 이상 주행할 일이 얼마나 자주 있겠느냐는 것이다.

 

에버하드는 지금 배터리 개발을 돕고있는 Golf Blue-e-motion, E-Up!, Audi e-tron은 모두 18650 타입(즉 노트 북 싸이즈 -Laptop size) 리티움-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소문을 확인해주었다. 그 이유는;

 

18650 타입 배터리는 축전지 개발의 최 첨단이고 이것을 이용함으로써 최첨단 기술의 덕을 보는 것이라고 했다.  간단하게 말하면 18650 타입 배터리는 다른 어떤 류의 배터리보다도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수요가 많다는 것이다. 이미 배터리 업계에서 일년에 20억개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사실 개발이 아주 신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Audi e-tron는 주행 가능 거리가 150 마일(240 km)이나 된다.

 

조만간 VW 이 적용할 신형 18650 타입 배터리는 주행 가능 거리는 300 마일(480 km)로 두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원가가 제일 중요하긴 한데 에버하드는 최근 제시한 가격은 $255/kWh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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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utocar]

현대 플러그-인으로 CAFE 50 mpg

현대미국판매법인 CEO 죤 크라프칙(John Krafcik)은 지난주에 2025년까지는 현대차 전체 평균 연비를 50mpg(21.13km/L)까지 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었다.

 

하지만 그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이브리드 모델 두 차종은 필요하다고 했다. 현대는 2012년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 계획을 확인하면서도 현대가 어떤 차가 나올지 짐작할 수 있는 상세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외신은 꼬집었다.

 

크라프칙은 최근에 있었던 연례 CAR Management Briefing Seminar 때 가진 Ward's Auto지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도요타의 Prius와 혼다의 Insight 와는 뭔가 다른 것을 보여줄 수 있기를 원한다.  그들과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를 원하며 확실한 연비의 우월성을 보여주고 싶다.


크라프칙은 현대의 전용 하이브리드 카는 경쟁사들의 하이브리도 보다 더 매력적인 운전경험을 갖도록 할 것이며 금년 후반에 출시계획인 소나타 하이브리드와 비교할 만한 다이나믹한 드리이빙의 맛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했다.

 

연비가 높고 주행성이 좋은 하이브리드를 생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미 이 두 가지를 성공한 예로 Tesla 가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