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PA는 2009년형 차종에 대한 메이커별 연비를 조사 집계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 거의 완료 단계인데 일본의 혼다가 제일 높게 나올 것 같다고 한다.
최종 수치가 발표되기 까지는 아직 몇개월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는 차종별 판매 대수 등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수집된 수치로 보면 혼다는 평균 23.6 mpg (9.97 km/L)이다. 현대-기아 는 23.4 mpg (9.89 km/L)로 혼다를 바짝 쫓고 있다. 두 회사는 2008년에는 각각 2.39 mpg 와 23.7 mpg 였다
물론, 개솔린 가격이 $4/gal 였던 작년에 혼다는 Civic과 Fit 를 대량 판매했다. 금년에는 이 차종의 판매가 다른 차종과 함께 감소했기 때문에 평균 mpg 도 낮아진 것이다.
Detroit 3 사는 Ford, GM. Chrysler는 각각 20.5 mpg, 19.9 mpg, 18.7 mpg라고 한다. 이들 3사는 승용차보다는 트럭을 많이 판매하였지만, 승용차도 경쟁사에 비하여 적게 판매되었다. GM 과 Ford도 앞으로 12-18개월 안에 소형 승용차를 출시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연비도 상당히 개선돼 보일 것이라고. Chrysler는 Fiat 에 의존한 소형 승용차 출시가 이 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할 듯하기 때문에 연비 개선에는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ource: E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