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4일 일요일

고성 옵바위 일출 사진 여행

고양시 사진 출사회 따라 동해안 고성 옵바위로 일출 사진찍으러 갔다. 전문 포토그래퍼들과 초보가 다 모이는 자리가 나한테는 분위기가 생소했지만 사진배우는 재미로 하루를 보냈다. 때는 10월 23일 토요일. 새벽 2시에 일산동구청 청사앞을 출발 고양시청을 거쳐 참가인원 모두 29명을 태운 버스는 단번에 동해안 고성 옵바위에 도착 새벽 5시 25분 우리를 내려준다. . 아침 바닷 바람에 손 끝이 시리지만 일출을 기다리며 주최측이 준비한 김밥을 먹고 모래사장으로 내려가 한 시간이니 남은 일출을 기다린다.

포토그래퍼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늙다리인 나는 그만 기가 죽는다.

  여명이 밝아지자 바위위에 어떤 움직이는 물체가 보이는 듯해서 자세히 보니 어느 강태공이...

수평선위 낮게 깔린 구름때문에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볼 수없게 되었지만, 옵바위 가운데 어느 부지런한 태공께서 아침부터 바다낚씨를 하는 것 같은데 고기를 얼마나 잡았는지는 모르지만 사진 분위기 살리는데 한 몫을 해준다.

드디어 구름 위로 해가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