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30일 수요일

전 에델만 김 호사장과 KAIST 정 재승 교수

지난 5월에 만났던 KAIST의 정재승 교수와 전 에델만 코리아 김 호사장과 모처럼 자리를 같이 했다. 김 호사장 재직시 나도 에델만과 인연을 맺었던 이후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 받는다. 오늘 약속 장소는 French Restaurant Maisonkiwa (메종기와)이다. 나는 이들 두분과 만나면 세대차이를 잊고 싶어진다. 이들 엘리트 석학들 과의 만남은 항상 나에게 새로운 젊음과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Maison Kiwa는 통의동 기와집. 전통 한옥을 약간 리노베이션 해서 사랑방 자리, 대청 마루자리, 건너방 등등 을 식당 홀로 개조했다. 우리 전통 기와집이 French Restaurant라는 게 쌩뚱 맞지만 나름 분위기가 있다.  이 식당은 테이블이 달랑 네개뿐이라고 한다. 예약으로 손님을 받는 이곳은 그야말로 매니아들이나 올 수 있는 곳. 식당도 뒷 골목에 있어 전화로 몇번 물어 찾아 갔다.

좋은식당을 소개하고 초대해 주신 두분께 감사드린다.

2009년 9월 29일 화요일

Q & A

Wife asks her husband;

"How many women have you slept with?"

Husband proudly replies;

"Only one Darling; with all the others, I was awake!"

 

 

위의 글은 우리 말로 바꿔야 더 감칠 맛이 나는 거 같다.

 

와이프가 남편한테 물었다.

"당신 지금까지 몇년하고 잤어?"

남편이 뻔뻔하게 대답한다.

"오직 당신 뿐이야. 다른 여자들 하고 있을 때는 잠 안자고 깨어 있었어."

Pennsylvania 주 CT&T EV로

한국의 전기차 메이커 CT&T는 e-zone neighborhood electric vehicle 생산, 조립 공장과 배송 (distribution) 센터를 펜실바니아의 핕츠버그에 개설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고  지난주 주지사 에드워드 렌델 (Edward Rendell)이 발표했다. ( e-zone...기사는 비꼬는 듯한 글이다.)

펜실바니아 주에 좋은 소식은 4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이다. 

 

CT&T는 미국에서 e-zone을 생산하기 위해 일종의 조립및 배송 시스템(Regional Assembly and Sales - RAS)같은 것을 세울 것이라고 한다.

 

이 회사가 이전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 계획은 각 지역 시설에 800만에서 1,000만 달러까지 들어가는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CT&T가 장기적으로 북미에 40개씩이나 지역 조립공장과 판매 시스템을 세운다는 것이다. 만약에 조립공장이 세워지고 생산을 시작한다면 판매가격은 대략 $12,000 정도가 될거라고했다.

 

펜실바니아 주는 대체 에너지를 위한 일을 여러 해 추진해 오고 있었다.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일들은 PHEV school buses, $3 million in Alternative Fuel Incentive Grants more ethanol 같은 것들이다.

 

[Source: Pennsylvania Office of the Governor]

Once upon a time 56 <뱃떼기 생산>

대리점으로 부터 듣는 불만중 가장 자주 듣는 것은 품질 문제. 다음이 리드 타임이 길다는 것이었다.

리드 타임(lead Time)은 대리점의 입장에서 발주시점에서 부터 생산된 자동차가 대리점에 도착하기 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대리점이 발송한 생산주문을 접수하면 현대차 생산관리부는 수주한 차량의 스펙에 따라 자재를 수배하고 준비된 자재에 따라 생산 순서 (시퀀스- Sequence)를 정하여 공장생산 라인에서 생산이 시작된다. 여기서 문제는 수출차량의 생산관리가 나라별로 생산 순서를 잡던가 지역별로 모아서, 즉 중동지역이면 중동지역의 주문을 몰아서 생산하면 선적 항로별로 물량이 집하되기 때문에 선박 수배에도 좋고 대리점도 발주한 차랑이 오더별로 묶어 오기 때문에 재고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공장의 생산 편이에 따라 시퀀스를 정하면서 이런 희망은 사라지고, 한 대리점에 각 차종별 칼라별 다양한 스펙으로 발주된 차량이 전량 생산 완료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된다. 발주된 차량이 생산이 안되어 남아있는 것을 백오더(back order)라고 한다. 이렇게 백오더 관리하는 것도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사실상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 선진국 대리점에 수출을 시작하면 서 사전 발주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이행은 잘 되지 않고 있었다.

 

뱃떼기 생산 다 읽어보기

to be continued

Once upon a time 55 <인플레이션>

아르헨티나에서 있었던 얘기 쬐끔만 더 하려고 한다.

 

매일 환율이 천정 부지로 올라가고, 이에 따라 가격이 매일 오르다시피 하는데 누가 자동차를 살 수 있겠는가?  이 대리점의 문제는 이 나라의 경제부터 안정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급선무였다.


외적인 원인으로 사업이 부진하면 우선 투자자는 사업 의지가 위축되기 마련이다.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대리점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빌딩을 찾아가 봤다. 아무리 멀어도 나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눈으로 확인한다. 시내에 있는 건물에 조그만 사무실을 임대해 쓰고 있는 것을 보고 나는 크게 실망했다.

 

보통 대리점하면 독립된 건물에 대형 쇼룸이 있고, 딜러에 보낼 자동차의 배송전 점검장인 PDI(Predelivery Inspection)야드도 부두 근처에 확보하고 있다. 이곳은 그런 시설을 확보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현대라는 브랜드를 알젠틴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마케팅 계획에서 부터 판매망 구축의 미비한 점등을 지적했다. 대리점의 조직 강화등 많은 것을 지적하고 시한을 주고 획기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 대리점은 우리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그는 교체되고 만다. 자동차 판매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하라면 누가 투자하겠는가? 그러나 여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의 현대 브랜드에 대한 믿음도 없고 해보겠다는 의지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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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의 Hydrogen

Mercedes-Benz는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B-class 소형차를 기반으로 개발 생산되는 수소연료차를 내년메 미국에 보낸다.

 

생산되는 B-class 수소차 200대 중에 100대를 미국에 보내는데, 우선 수소충전소가 있는 캘리포니아에 보낼 것이라고 Daimler AG 이사회의 R&D 담당 이사 Thomas Weber 씨가 화요일 프랑크프르트 모터쇼에서 말했다. "우리는 일반 소비자한테 갈 겁니다."라고 웨버씨는 말했다.

 

이 차는 리스될 예정인데 아직 리스조건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소량으로 생산할 것이며 그중 반은 미국에 수소차 이용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춰가 갖춰지는대로 조속히 보낼 것입니다."라고 웨버는 말했다.

 

그는 이 수소차는 가득 충전하여 재충전하기 전에 250마일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했다. 재충전하는데는 3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B-class자동차는 현재 생산판매되고 있는 그러나 앞으로 2-3년내에 미국에 판매계획이 없는 차종이다. 이 차에는 수소연료 모터가 있고 작은 전기 배터리가 있다.

 

 

 

 

2009년 9월 28일 월요일

Tesla S Model 배터리 교환 쉽게 설계

Model S를 새로 디자인한 Tesla Motors의 엔지니어 수장 마이클 도너휴(Michael Donoughe)가 재미있는 정보를 공개했다.

 

Green Car Advisor 에게 도너휴는 Model S는 배터 교환을 신속히 (5분 이내)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쾌속 배터리 교환이 실제 사용자가 이 모델을 사용함에 있어 소비자들이 Model S를 어떻게 받아 들여질 것인가의 관건이다. 도너휴는 또한 이는 공장에서 조립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생산과 조립을 위해 설계를 한다면 생산과 조립 그리고 배터리 교환을 위한 디자인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우리가 고려한 것입니다."라고 Green Car Advisor에게 말했다.

 

Tesla는  Better Place와는 배터리 교환 기술에 대해 전혀 결합하지 않는다."고 도너휴가 말했다. 

이 두회사의 기술은 같이 협력할 될 수 있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Tesla가 Model S를 2011년 늦게 시판할 것을 고려하면 다른 선택방법으로 (기본 모델은 160 마일 주행 범의로, 좀 더 비싼 모델은 230 마일과 300 마일 범위로) 이렇게 다른 배터리를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에서 어떻게 교환할 것인가는 가장 큰 잠재 물류문제로 고민하는 것 같이 보인다.

 

300-mile ranges

Pininfarina Bluecar 내년 시판 확정

볼로레(Bolloré)는 프랑스 정부가 전기자동차 (EV)구매시 보조해 주기로 한 2010년을 맞춰 판매하기 위해서 Bluecar 생산을 서두르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신차의 새로운 배터리 팩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에서 빈센트 볼로레(Vincent Bolloré)는 첫번째 차는 내년 3월에 생산되고 6월에 인도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배터리 팩은 프랑스의 Ergué-Gaberic에 소재한  BatScap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생산 시점 결정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6개월이 늦어졌는데 이는 작금의 세계경제 위기때문에 늦어진 결과라고 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당초 리스계획은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Bluecar는 최소 3개월 리스계약 조건으로 월 €330($485)에 리스될 것이다.


현재 계약된 대수는 6,400 대이지만 내년에 생산될 물량은 1,000대 밖에 안된다고 한다. 이 차의 키포인트를 다시 말한다면 Bluecar/Pininfarina B0는 68 마력 (50kW)의 전동 모터으로 힘을 내며 리티움 폴리스터(Lithium Polyster)배터리 팩으로 155 마일 (250 km) 주행 범위를 가진다.

 

 

2009년 9월 27일 일요일

조선일보에 실린 시인 김지하씨의 마음

 

아래 글이 어제 날짜 조선일보에 실렸다. 김지하 시인이 속상해 하는 마음을 표현한 글이다. 전적으로 동감이 가 여기에 옮겼다. 물론, 이 글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 그런 것 개의치 않을 것이다.

[시론] 천만원짜리 개망신

입력 : 2009.09.25 22:31 / 수정 : 2009.09.25 23:38

김지하 시인

그들이 지난 집권 5년 동안 얼마나 많은 나랏돈을 처먹었는지 너무도 잘 아는 나를 시골로 낙향해버리게 만든, 바로 그 장본인들이…

나는 지금 여기 없다.
여기란 누구나 다 알 듯이 이른바 공론(公論)의 현장이다. 공론의 현장. 오해의 여지가 많은 말이나 무슨 뜻인지는 또한 누구나 안다. 이른바 '입질'하는 자리다.
고 노무현 대통령 스타일로 말하면 '주둥이 까는 자리'다. '주둥이 까는 자리!'
나는 시골에 산다. 요즘 사는 곳은 알리고 싶지 않다. 알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또 알고 싶어도 알지 말아 주기 바란다. 왜 숨어 사느냐고 물으면 대답은 뻔하다.

"내가 왜 숨어? 내가 뭘 잘못했다고 숨어?  '×' 같아서 얼굴 돌린 것뿐이지!"
이 '×'이란 말 꼭 지우지 말기 바란다.

조선일보가 물론 '막말 코리아'란 특집까지 내면서 쌍소리 천국에 개탄을 거듭하는 줄은 잘 안다. 그러나 15세기 피렌체와 베네치아는 막말 천지였다. 르네상스의 도화선이었다. 지금 이 나라에 네오 르네상스가 오고 있다는 증거다. 르네상스 없었으면 오늘까지 세계를 잡아 흔든 유럽 권력과 서구문명은 없다. 그런데 그 네오 르네상스가 다가오는 발자국이 곧 막말이니 지우지 말기 바란다는 말이다.

시골구석에 앉아 못난 삶을 살아가는 주제에 왜 또 '주둥이 까는 짓'을 하려는 걸까?
정운찬씨 때문이다. 나는 정운찬씨를 좋아한다. 한 번 만나 밥 먹은 일밖에 없지만 그이의 경제 노선(路線)을 잘 알고 있다. 그이의 평소 삶의 태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그이를 참으로 좋아하게 된 것은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1889~1970) 박사와의 인연을 알고 나서부터다.

무슨 얘기인가?
스코필드 박사는 정운찬씨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다. 박사가 하루는 정씨에게 물었다고 한다.

"돈 있어?"
"없습니다."
"줄까?"
"네."
"언제 갚을 건데?"
"못 갚습니다."
"어째서? 갚을 돈을 벌 자신이 없어서?"
"네."
"그래. 그래야 한다. 그런 태도로 살아야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
나는 그저 멀리서라도 그이 잘 되기를 바라기 시작했다.

스코필드 박사가 항일 의사 강우규(姜宇奎·1855~1920) 선생 재판정에 참석했다가 나오면서 하신 말씀이라 한다.

"사람은 저래야 한다. 위기를 뚫고 가는 사람은 저렇게 분명해야 한다." 분명한 것.

맹자(孟子)는 이러한 태도를 두고 '명지(明志)'라 했다. '뜻이 분명하다'는 뜻이다. 진솔한 삶의 태도에 대해서는 동·서양의 판단이 같은 모양이다.
청문회에서 어딘가로부터 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까발리는 공격 앞에 간단히 '그렇다'고 대답한 정운찬씨를 보고 나는 맹자와 스코필드 박사를 떠올렸다. 그래야 한다. 총리 못하면 어떠냐!

그러나 그 태도로 총리 한다면 이 위기 국면, 거대한 문명사 변동의 한복판인 한반도의 지금 이 국면에 평소의 그 소신과 경제·사회 노선의 그 원만하면서도 날카로운, 중도 진보의 참다운 빛을 보탤 것이 분명하다.

안 된 것은 자기들 자신이 대권 후보로까지 밀었던 사람을 천만원으로 잡아먹겠다고 벼르는 자칭 진보주의자들이다.

지우지 말기 바란다.

그래! 한마디로 '×' 같아서 이 글을 쓴다.

그들이 지난 집권 5년 동안 얼마나 많은 나랏돈을 처먹었는지 너무도 잘 아는 내가 시골로 낙향할 만큼 얼굴을 돌려버리게 만든, 바로 그 장본인인 그들이 '주둥이 까는 자리'에 있다고 해서 '천만원짜리 개망신'을 사서 한다고 낄낄대는 이곳 시골 인심을 알려주는 것도 한 못난 애국이라 생각해서다.

그나저나 막말이 이리 질펀해서 국운(國運) 좋은 건 따 놓은 당상이다. 나 같은 욕쟁이가 입 닫고 공부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현수회-명성산 억새풀 HMC ex-colleagues hiking

 

금년 마지막 현수회 산행을 가졌다. 분기마다 정기등산을 한다. 지난 번 산행은 개인적인 일로 빠져 6개월만에 참석한 셈이다. 산정호수나 명성산은 그동안 인연이 안되었는지 한번 도 가보지 못한 산이라 흥미를 끌었다.

The veteran of HMC export get together every quater and go to mountains in the country. This reunion is liked pretty much by all members who were involved in overseas market development in early stage of Hyundai's first proprierty model Pony sedan in 1970's.

Introducing members, rear line from left; J.I. Um(Part), C.S. Lee,<Chairman's Secretary>,

K.J.Hur<Service>, H.K. Jo<Product planning>, H.W. Baik<CEO of HMA>, Y.G. Bang<Sales- Middle East>, Y.D. Lee<Parts>, J.H.(John) Kim<Marketing>, front line from right; M.H. Nam<Service>, J.T.(Jeff) Lee< Sales-Lain America>, Mark Juhn<CEO of HMA>, T.J. Kim<Service>, J.S.(Jack) Han<Sales-HMA>, I.H. Kim<Service> and J.R. Kim<Parts>

등룡폭포라고 하는데 이름이 좀 부끄럽다. 물은 졸졸졸, 물 색갈은 석회석 물 같이 희뿌옇다.

A little water fall. Due to drought no much water falls.

한참 오르니까 억새풀 지대가 나온다. 조금 이른지 아직 하얗게 피질 않아 특유의 멋이 없다.

The pampas grass field starts now.

억새풀을 배경으로 한컷 ↑

This hill is famous for pampas grass field.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하고 자리를 옮겼으나 호수가 보이지 않아 단체 사진 찍고 바로 하산키로.↑↓

Today's 16 members on the hill.↓

이제 억새풀 꽃이 피기 시작한다. 한 주일 후쯤 다음 주면 좋을 것 같다. ↓

Pampas grass, they will be in full blossom in about a week or so.

여기까지 와서 호수를 보지 않을 수가 없지. 하지만 유원지 때를 봇지 못한.. 실망이다. 저런 지저분한 위락시설 없앨 수 없을까?

A mountain lake. Like the Lake Arrow Head in Claifornia.

2009년 9월 25일 금요일

미국 9월 자동차판매 곤두박 칠 듯

 

미국의 9월 자동차 판매는 저연비 중고차 대체 구매자동차에 대한 정부 지원프로그램(Clunkers Program)이 끝나면서 금년 최악의 수준으로 곤두박 칠 것 같다고 J.D. Power & Ass가 예상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 추이는 계절적 판매추이 조정으로 봐서 920만대 수준일 것 이라며 소비자가 구매하는 자동차는 금년 들어 최하 수준일 거라고 J.D. Power & Ass 가 발표했다. 이 판매 예상은 9월들어 첫 2/3 기간의 판매 추이를 보고 예상한 것이다.

 

7월과 8월의 자동차 팬매는 정부가 대당 $4,500을 지원하는 Clunkers Program에 힘 입어 급증했었다. Clunkers Program은 개솔린을 많이 잡아 먹는 저연비 자동차를 고연비 자동차로 대체 구매하는 구입자에게 지원해 주는 판촉 지원 프로그램이다.

 

산업분석가들은 이 프로그램 자금이 고갈되면서 8월 세째주에는 프로그램을 중단하였다. 8월의 계절 조정 판매 추이로는 연 판매는 14,100,000대가 될 것으로 Autodata가 예상했다. J.D. Power는 9월에 연판매 예상량을 750만대로 금년 최하 수준이지만, 소비자들의 신뢰가 개선되고 크레딧 컨디션이 좋아 짐에 따라 판매는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9월 판매는 8월의 1,140,000 대 판매에서 590,000대로 곤두박질 하게 된다. 이는 작년 9월 보다 24%나 판매가 감소하는 것이다.

 

J.D.Power & Ass는 2009년의 미국의 자동차 총 판매는 1,030 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2008년의 1,320만대 판매에서 급격이 감소한 팬매실적이다. J.D. Power & Ass는 판매 감소하기 이전의 연 판매 량 1,600 만대에서 연 1,150만 대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Sorento Diesel Hybrid

지난주  Frankfurt Motor Show에서 Kia는 2011년형 Sorento hybrid 버젼을 전시했다. 이 신차는 트윈터보챠지 1.6리터 디젤엔진으로 듀얼클럿치 기어박스와 매칭이 된다고.
 
기아차는 영국의 Autocar 잡지에 얘기한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공식적인 파워트레인에 대한 스펙을 말하지는 않았자만,
 
" Diesel hybrid 가 우리가 미래에 대체될 자동차로 가야 할 길이라며 Sorento에 장착되어 있는 파워트레인이나 cee'd 에 있는 것이 생산될 가능성이 크다. 모든 자동차 메이커들은 배출가스를 낮춰야 하는데 우리가 보기에는 이 파워트레인이 가장 기회가 많은 모델이다." 라고 말했다.

디젤 하니브리드에 추가해서, 이 소식통은 전기자동차도 가까운 미래에 개발되야 할 차종이라고 했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한 그룹 회사이기 때문에 현대차의 전기자동차를 기아차에도 사용하게 하는 것은 일리가 있는 것이라고, 이것은 Autocar가 제시한 바로 그 씨나리오라이다.

 hybrid version of its new 2011 Sorento

[Source: Autocar]

2009년 9월 24일 목요일

Frankfurt 모터쇼는 온통 친환경차 각축장

9월 27일까지 열리는 Frankfurt 모터쇼에 "디젤 승용차에 힘써온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이 전기자동차(EV) 및 가정에서도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의 신제품들을 줄줄이 발표했다"고 지난 21일자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가 연비 향상은 물론 파워도 추구하면서 환경 기술로 앞서고 있는 일본 메이커들와 대결하려는 양상으로 보인다. 독일의 VW은 가득 충전한 상태로 13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E-Up!을 발표하였으며 2013년에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Audi는 고성능 EV 스포츠카 Audi e-tron을 발표하였고, BMW는 Plug-in Hybrid 스포츠카를 소개했다.

주행성능으로 각광 받은 독일 Daimler는 내년 봄부터 발매할 소급 승용차 Mercedes-Benz의 신형 스포츠카 SLS AMG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17km이며 100km/h를 3.8초만에 도달한다고 했다. 유럽의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도 지켰다고 한다.

요미우리 신문은 유럽 메이커들이 Eco vehicle <친환경차>를 개발하는데 힘을 쏟는 것은 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EV 차의 양산이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각 메이커들은 EV 나 PHV 의 개발확대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도요다 자동차의 Prius 보다 한층 작은 고급 브랜드 Lexus 차종으로 LF-Ch를 공개했다. 이 차는 2010년 하반기에 투입된 계획으로 가격도 낮춰 소형 고급차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는 유럽 메이커들에 대항할 것이라며 유럽 vs 일본으로 재편되는 자동차 시장 구도로 가고 있다.

일본과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 보다 상대적으로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우리나라 자동차 메이커들은 이제 발등에 불똥이 떨어졌다.  자, 이제 어떻게 해야된다?

VW group 저 CO2 배출로 유럽시장 공략

Volkswagen 은 VW group의 모든 브랜드의 모든 차종에 신형 (all new)1.6 리터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 신형 엔진은 Audi A3에 장착하면 연비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데, 1.9 리터 TDIe 엔진은 연비가 4.1L/100 km(24.4 km/L) 이며, 1.6 리터 엔진의 연비 3.8 L/100 km (26 km/L) 라고 한다. CO2 배출은 109 g에서 99 g/km로 개선된다.

 

신형 엔진 외에 디젤 소모를 줄이기 위해 모두 표준 개선을 했는데; 에어로다아니믹 개선, 저 저항 타이어, 낮춰진 차체를 들 수 있다. 디젤보다 소모가 적은 개솔린 엔진을 선호한다면 Audi는 1.2 리터 터보 엔진을 추천한다. 이 엔진은 105 hp에 129 lb-ft의 토르크를 내고 6단 수동변속기와 매칭되며 유럽에서 오래동안 판매해온 1.6 리터 엔진을 대체한다.

 

연료소모는 확실한 5.5 리터/100 km (18.2 km/L)이지만, CO2 배출은 127 g/km 그대로 이다. 두 모델은 공히 2010년 상반기에 독일에서 판매되는데 가격은 각각 €23,550,  €20,500 부터 시작한다고.


Golf 1.6-litre TDI line-up and pricing:

 

CO2,
g/km

 

Combined mpg

S TDI 90 PS 5-spd manual 3dr

118

62.8

26.5km/L

S TDI 90 PS 5-spd manual 5dr

118

62.8

26.5km/L

S TDI 105 PS 5-spd manual 3dr

119

62.8

26.5km/L

S TDI 105 PS 5-spd manual 5dr

119

62.8

26.5km/L

SE TDI 105 PS 5-spd manual 3dr

119

62.8

26.5km/L

SE TDI 105 PS 5-spd manual 5dr

119

62.8

26.5km/L

SE TDI 105 PS 7-spd DSG 5dr

123

60.1

25.4km/L

BlueMotion SE TDI 105 PS 5-spd manual 3dr

107

68.9

29.1km/L

BlueMotion SE TDI 105 PS 5-spd manual 5dr

107

68.9

29.1km/L

 

위 차종의 CO2 배출량과 연비가 우리나라 동급 차종과 비교가 많이 되는 것을 보니 걱정이 안될 수가 없다.  2016년 부터 CAFE규정 강화로 연비는 선택이 아니라 강제규정이 되었다. EU의 배기가스 규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2009년 9월 21일 월요일

Once upon a time 54<아르헨티나 선물>

얘기는 다시 1980년으로 돌아간다. Once upon a time story는 원래 원고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당시에 기록을 꼼꼼히 남긴 것도 아니다 (지금 가장 후회하고 있는 것). 그냥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것을 더듬어 쓰고 있기 때문에 시간의 공간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음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굳이 우리 말로 번역하면 '좋은 공기'이지만 시내 공기는 매연으로 탁하기만 했다. 아르헨티나가 옛 전성기의 번영은 어디 갔는지 이제 남미대륙에서 가장 경제사정이 형편없는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다. 위정자의 능력과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케이스다.

 

그 당시에는 해외 출장을 나올때는 현금이나 여행자수표를 가지고 나왔다. 일반인에게 크레딧카드가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쓰는 사람도 없었다. 나도 당시에 크레딧 카드라는 말을 들어 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매번 출장때마다 현금 아니면 조금 안전하다는 여행자 수표를 몇 천달러씩 들고 나왔다. 소지한 수표를 언제나 안주머니에 집어 넣고 수시로 가슴을 쓸며 확인을 한다. 참 불안스런 일이지만 어쩌랴. 그래서 호텔을 잡으면 체킨하면서 우선 세이프티박스를 빌리는 게 일이었다. 그 속에 여권과 돈을 보관하고 하루 쓸 만큼만 환전하여 갖고 다녔다. 물론 지금은 방마다 세이프티박스가 있는 호텔이 일반화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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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0일 일요일

The Tops at Frankfurt Motor Show

다음은 Frankfurt 모터쇼에서 부문별 선발된 Top Five 차종을 Autocar 발표한 것이다. 현대차종에서 Hyundai is-metor Hyundai i10 Electric 두 차종이 기아 차종에서는 Kia cee'd facelift, Kia Venga MPV Kia Sorento 등 세 차종이 선발되었다. 다음 Top Fives중 관심있는 차종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와 사진을 볼수있다.
 

Top five show stars

BMW Vision ED

Ferrari 458 Italia

VW Golf R

Aston Martin Rapide

Rolls-Royce Ghost

 

Top five concepts

Peugeot BB1

Lexus LF-Ch

Audi e-tron

Hyundai ix-metro

Citroen Revolte

 

Top five production cars

VW Golf R

Aston Martin Rapide

Vauxhall Astra

Skoda Superb Estate

Citroen DS3

 

Top five electric cars

Renault Zoe ZE

Hyundai i10 Electric

Audi e-tron

Renault Twizy ZE

Renault Fluence ZE

 

Top five supercars

Ferrari 458 Italia

Porsche 911 Turbo

Porsche 911 GT3 RS

Lamborghini Reventon Roadster

Mercedes SLS

 

Top five luxury cars

Rolls-Royce Ghost

Bentley Mulsanne

Aston Martin Rapide

Maserati GranCabrio

Audi R8 Spyder

 

Top five small family cars

Kia Cee’d facelift

Citroen C3

Vauxhall Astra

Kia Venga MPV

Ford C-Max

 

Top five large family cars

Skoda Superb Estate

Ford Grand C-Max

Peugeot 5008

Kia Sorento

Subaru Outback

 

Top five interesting cars

Peugeot BB1

Mazda MX-5 Superlight

Ford Focus BEV

Mini Roadster

Seat Ibz concept

 

Top five sporting cars

Aston Martin Rapide

Ferrari 458 Italia

Audi S5 Sportback

Peugeot RCZ

Audi R8 Spyder

 

Top five green cars

Mercedes S500 plug-in hybrid

BMW X6 and 7-series hybrids

VW L1

Renault Zoe ZE

Ford Focus Econetic

 

Top five Frankfurt revelations

Mini concepts inspired by stars

Jaguar considers sub-£30k coupe

’Peugeots have lost their beauty’

First Ferrari hybrid will be a V12

Maybach could be axed

 

2009년 9월 17일 목요일

3박 4일 여행

동해안까지 차를 몰고 3박4일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 부부와 넷이서 양양 쏠비치 라호텔(Sol Beach, La Hotel)에 베이스를 차리고 설악산, 간성의 통일전망대와 지난 달 14일에 개관했다는 DMZ 박물관까지 두루 방문하고 오늘 일산에 돌아왔다. 길지않은 후가 아닌 휴가동안 카메라에 담아온 것을 이곳에 옮겨본다.

A group of four sum -my wife and me, a friend of mine and his wife- spent four days in Gangnwondo-province, the east coast of the penninsular, on pleasure. Though actually everyday is my vacation (such is retiree's life?), I wanted to leave Seoul just for a change and I really had a wonderful time. The photos below are the hotel and the places that I went with my wife and the companions. The hotel faces the East Sea of Korea and I enjoyed the view of the sea from the balcony of my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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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신흥사로 발을 옮겼다. 신흥사 입구 거대 청동불상옆으로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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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에서 올려다 본 금강굴이 있는 붕우리... 그러나 금강굴은 보이지는 안는다. ↑

민족의 웅비라고 돌 비석은 있지만, 통일전망대를 보고 그 규모나 전시 내용에 나는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자주 오는 손님은 아니라도 우리의 남북 분단의 비극을 외국인에게 적극 알리는 외국어로 된 설명은 눈씻고 보아도 없었다. ↑

This white little building the Observation Tower of Unification. You can ovserve the north Korea through telescope

해안선 중간쯤에 돌출된 부분이 남북 한 경계선이라고 한다. 그 넘어는 북한 땅이라고..

The rock peaks look like a camel back belong to the North Korea. In the middle of the photo above, there is a little green half-island which is on the boarder that separated the South and North for over half a century since July 27 of 1953 ↑

 

신라 법흥왕 7년 서기 520년에 처음 창건되었다는 역사깊은 절이다. 사명대사가 외침을 물리치기 위해 의병을 훈련시키기는 도장으로도 사용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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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2일 토요일

Relay - 나의 정겨운 이웃 블로거

제가 자주 방문하는 불로그는 등산, 사진 또는 여행에 대한 글과 사진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저와 취미가 같아 블로그에 올려진 산행 기록을 보러 또 최근에 사진에 필이 꽂히면서 사진 기술을 어깨 넘어로 배우기 위해 자주 찾아가는 편입니다.

 

어제 제가 자주 찾아 가는 꿈사냥꾼님의 블로그를 방문했더니, 웬걸! 바톤 릴레이에 다음 타자 세사람 중 하나로 저를 추천하셨더군요. 만약에 제가 찾아가지 않았으면 저는 전혀 모르고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저는 남의 청을 꿀꺽 삼킨 무례한으로 낙인 찍히번 했지 뭡니까? ㅎㅎ

 

제가 처음 불로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는 제법 오래됩니다. 지금으로 부터 7-8년 전엔가 ? 2000년 쯤에 신문에서 처음 "Blog" 라는 단어를 보고 주위 사람에게 뭐냐고 물었지만 저를 이해시켜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제 또래는 그런 거 알기 쉽지 않은 컴맹 세대였기 때문이었는나 봅니다. 그때는 블로깅이 지금 처럼 많지 않았던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러다 제가 맡고 있던 회사를 물러날 즈음에 제 부하직원 중 한 친구가 저한테 퇴임후에 시간 나실 때 글을 쓰시고 취미 생활에 좋을 거라며 블로그를 만들어 주지 뭡니까? Mark Juhn's Blog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큰 선물을 받은 겁니다. 뜻 있는 선물이었지요. 이걸 받고는 고맙다고 했지만, 막상 내용을 어떤 것으로 할 건지 난감하더군요. 그 친구가 사장님은 자동차 수출에 오래 관여하셨기 때문에 자동차에 대해 쓰시면 어떻겠습니까 하고 말하데요. 무릅을 탁 쳤습니다. 좋은 생각이라고..

저는 요즘도 그 친구를 만나면 고맙다고 꼭 말합니다.

 

그리고 저는 얼마후 회사를 떠나 퇴임생활를 즐기는 사람이 되었지요. 35년동안 바쁘게 일하다 회사를 나와 백수가 되니 참 허전하더군요. 주위를 맴돌던 사람은 다 떠나고 무인도에 혼자 남은 것 같은 허전함에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답니다. 

 

퇴임전에 저의 블로그에 올린 글들은 제가 현직에 있을 때 각종 신문에 나온 기사를 퍼올린 것들이 거의 다였지요. 일종의 뉴스 클리핑 같은 거였지요. 그것도 블로그를 만들어준 친구가 해준 거 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퇴임하고 나니 컴퓨터에 워낙 촛자라서 어찌 할 바를 모르는 거 있죠? 글을 올리는 것도 어렵고, 사진을 올리는 것도 모르는 거였습니다. ㅜ.ㅠ;;

 

겨우겨우 힘들여 몇개를 올리지만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은 한 분도 안 계십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저를 아는 에델만 코리아의 김 호 사장이 가끔 댓글을 달아주시고 에델만 직원들에게 소문(?)도 내기도 했지요. 방문해 보라구(감사).

 

이렇게 해서 일일 방문자 수는 적게는 10 명 많아야 30 명 미만으로 이어 옵니다. 그냥 아무도 알아주지 안는 블로그로 남아 있었는데 어느 날 일간지 헤랄드 경제지에 저의 블로그 이야기가 실렸더군요. 저도 모르고 있는데 지인이 신문을 보고 알려주어 알게 되었지요. (감격 그리고 무안)

 

이렇게 세월은 지나 갔습니다. 작년 2008년 9월이네요.  어느 Luxury Fashoin 잡지에 이어 일간지와 잡지에서 연달아 저의 블로그 이야기기 올라오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보잘 것 없는 저의 블로그는 그 주인이 나이가 제법 든 사람이라 신기했던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연달아 소개되면서 방문자 수는 좀 늘었지만 댓글을 남겨주는 이는 여전히 없었습니다. 저의 작년에 올린 글을 보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거짓말 아니거든요. ^^

 

사람 욕심이 있잖아요. 신문 잡지에도 나왔는데 기왕이면 잘 해보고 싶은 욕심 말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배울까하며 고심하고 있는데 때마침 어떤 불로그를 방문하니 초보 블로거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안내문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블로그 문화연구소 마실이었습니다. 이거다 싶었지만, 저의 개인적인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망설이다 드디어 댓글을 남기게 됩니다. "제가 필요로 하는 내용인듯 한데 일정에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하고 다음 기회에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인연로 마실님과 그후에 약속을 하고 일산에 라 페스타 쇼핑몰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금년 3월이었네요. 첫 만남에서 참 많은 것을 저는 물었고 그분은 가르쳐 주시려 했습니다. 물론 나는 그 반도 소화 못시키고 있었지요. 묻고 또 묻지만 이해가 안되는 거 어떡합니까? 삼십년 전 미국 팝송 가사는 아직도 줄줄 외우는데 요즘은 이쁜 탈렌트 이름도 기억을 못한답니다. 마실님께서 고생 좀 하셨을 겁니다. 트랙백을 걸줄 몰라 몇번씩 물었으니까요. ㅎㅎ

 

제가 하나 물어 보았지요. 남들에 블로그에 가면 댓글이 수십개가 되는데 왜 내 블로그에는 댓글이 없느냐구요. 마실님이 그러시더군요. "먼저 가서 댓글을 남기세요. 그러면 답글이 돌아옵니다." "아하~!"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물었지요. "그런데 제가 어떻게 그런 젊은 분들일 것 같은 블로그에 댓글 남기나요? 쑥스럽네요. 괜히 그 분들이 물 흐린다고 생각할 것 같기도 하구요." 라고 실토했습니다.

 

저의 자격지심이었나요? 그 심정은 지금도 같지만. 젊은이들이 노는 나이트에 가면 늙다리들은 입장을  안 시키잖아요? 하지만 마실님의 충고를 받들어 여기저기 기웃 거리면서 이제 다른 블로거들을 알게되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가진 블로거 몇분을 찾아 자주 방문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도 답방을 해주고 그야말로 인터랙티브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 지게 되더군요.

 

얼마전에 컴퓨터 사용에 문제가 생기고 (DDoS문제 발생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자주 산행을 하면서 찍어온 사진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는데 문제가 있어 포샵을 도와달라 도움을 청했었습니다. 홍천댁 이윤영님의 부군께서는 프로그램까지 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뜻밖에 여러분들이 해결 방안을 댓글로 올려주시는 것을 보고 '아, 이게 온라인 블로그스피어에서 가질 수 있는 정겨운 모습이구나!' 하고 느꼈지요. 참 고맙더군요. 저한테 도움을 준 분들께는 가까운 이웃 같기도 하구요. 직접 대면해 본 일은 없지만, 오가는 방문과 댓글로 이웃 블로거와의 관계가 이렇게 형성되는 블로그의 또 다른 묘미를 체득하고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컴퓨터 사용은 지금 보다 훨씬 못했음은 물론이고 매일 일기와 같이 기록을 남기는 귀중한 자료도 남기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거 서로간의 지식과 정보 교환의 재미도 경험하지 못했을 겁니다. 요즘은 블로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여년 전 자동차 수출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하던 시절의 무모했던 일들을 기억을 더듬어 불로그를 통해 원고를 쓰고 있습니다. 듣도 보도 못한 일들, 과거에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을 이웃 블로거들과 요즘 유사한 직종에 종사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시작했거든요.

블로그를 하면서 그나마 시간을 조금은 보람있게 보내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릴레이의 <정겨운 이웃 블로거>는 이런 루트를 통해 저에게 전달됐더군요.

태아는 소우주님 ▷흰소를 타고님▷트레이너강님▷아르티메스 ▷옹리헤계님 ▷아이미슈님 ▷빨간내복님 ▷홍천댁이윤영님 ▷꿈사냥꾼님 ▷ 그리고 markjuhn한테 전달되어 왔습니다.

 

저와 한달에 한번 이상 교환 방문을 하는 블로거님들은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 필명이 올려지신 분외에도 여러분 계시지만, 다 올리기가 뭣해 여기서 맺겠습니다. 거명되지 않으신 분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다음 분한테 배턴을 전달해야 하는데 대뜸 생각나는 분이 처음 불로그를 시작했을 때 댓글로 나에게 용기를 불어 주셨던 전 에델만 코리아 사장 김 호 님, 유럽여행기를 멋진 사진과 함께 저의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시는 소나기님, 328일간 세계일주 여행을 하셨다는 boramina님께 배턴을 넘기고 싶습니다. 이번 릴레이가 언제 누구에게 전달되었었는지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미 참여하셨다면 저에게 알려 주시면 다른 분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맺기 바랍니다.

Lexus hybrid premium-compact

lexus concept
The Lexus LF-Ch concept will be revealed at the Frankfurt motor show.

드디어 Lexus가 후랑크후르트 모터쇼에 눈에 확 띄는 하이브리드 컨셉으로 프레미엄 -컴팩트 세그멘트까지 뛰어든다.

 

LF-Ch는 5-door full hybrid로 렉서스 특유의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 차는 튀어나온 그릴과 넓직한 범퍼와 에어 댐을 가지고 있다.

 

LF-Ch는 날씬헌 옆모습과  벨트라인이 뒤로 올라가며 루프라인은 낮게 되어있다.

 

이 차는 B-필라를 안 보이게 했으며 도어핸들은 C-필라 트림 같이 보이게 했다. 외양은 윌아치와 리어스포일러와 뤱어라운드 테일 라이트로 멋을 냈다. 다른 것도 있다. blue hybrid라는 뱃지와 크롬 몰딩이 그것이다.

 

내장으로는 내비게이션과 가죽 트림과 폴리쉬드 알루미늄과 우드 그레인이다. 이 차에는 RX 450h에 있는 Lexus Remote Touch control이 부착되어 있다. LF-Ch는 Lexus hybrid drive technology 가 적용되어 전기 모드로 만도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