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7일 목요일

자랑스런 국산 전기차 미국 경찰에

오늘 모처럼 우리를 기쁘게 하는 중앙일보 기사를 읽고 여기에 그대로 옮겨 올린다.
Mark Juhn's Blog의 테마로 세계 자동차 산업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여름 무더운 기후 만큼 우리를 힘들게 했던 U$150까지 가는 원유값과 자동차 배출가스로 생긴 지구온난화에 따라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화두는 무공해 전기차 개발과 고연비 경차개발, 대체 연료 개발이였다. 그래서 외신에 나오는 자동차 메이커들의 전기차 개발, 소형 경차 개발에 대한 기사만을 골라 포스팅해왔다. 이유는 일반 소비자들의 대형차 선호에 대한 인식과 자동차 메이커들의 시의에 맞는 소형차 개발에 상품전략의 역점을 두었으면 하는 바램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인식 변화를 기하기 위함은 말할 것도 없고...

아직 희망적인 것은 우리나라에 이런 전기차 개발을 위해 땀을 흘리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아직도 이십년 전의 구태의 사고에 젖어 선진국에서 적극 권장하는 전기차 개발, 대체연료차등 신기술 개발에 대한 선도적(proactive)지원은 고사하고 외국에서는 이미 실용화되고 있는 전기차에 대한 형식승인이나 도로교통법 적용 운운하면서 도로주행에 필요한 형식 승인 마저 미루고 골프장이나 한정된 공장구내에 잡아 가두어 벤쳐사업의 목을 옥죄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무원이 OECD 회원국의 공무원 다운 면모로 새롭게 태어나는 사고의 전환을 기대하면서 기사를 옮겨 놓는다. 공무원들 산업 연수차 외국에 가서 뭘보고 오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기사 제목을 바꿔 봐? "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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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기차, 미국 경찰이 탄다

국내에서 독자 개발된 전기차가 미국 경찰의 주차 단속용 순찰차로 사용된다.

전기차 전문 생산기업인 CT&T는 미국 경찰에 배터리로만 움직이는 4륜 전기차 ‘e존’ 4000대를 약 5000만 달러에 수출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전기차는 미국 현지 판매 대행사인 T3모션을 통해 각 지역 경찰국에 공급된다. e존은 올해 CT&T가 도로 주행용으로 개발한 전기차로 최고 속도는 시속 55㎞다. 이 전기차는 교류 전류(AC) 모터가 장착돼 있으나 미국 사정에 맞는 직류 전류(DC) 모터로 바꾸기로 했다. 또 에어백·경광등·사이렌, 주차 단속용 카메라와 모니터 등을 부착해 납품할 계획이다.

2006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해 온 CT&T는 그동안 일본과 대만·캐나다·카자흐스탄·피지·인도네시아·터키 등에 수출 길을 개척했다. 이에 앞서 CT&T는 미국 경찰용 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이달 8∼12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경찰청장협회’의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기간 중에만 100대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경찰국은 25대를 올해 안으로 서둘러 공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회사의 이영기 사장은 “미 경찰로부터 국산 전기차의 디자인과 성능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아 미국·유럽산 전기차를 제치고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며 “쇼핑몰과 캠퍼스의 보안을 담당하는 사설 보안업체, 우편배달차를 전기차로 바꾸려는 미연방 우정국도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미국 내 2500여 개의 쇼핑몰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5개 대형 보안업체 회장단과 다음 달 초 합동 구매상담도 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소 5000대 이상 계약될 것”이라며 “경찰에 공급하는 물량을 합하면 미국 내 최대 물량은 1만 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산 전기차가 미국에서 이처럼 관심을 끄는 이유는 휘발유차에 비해 유지비를 90% 이상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전기차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2∼3t 낮출 수 있는 친환경차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도로 주행 못해=앞으로 미국 도로를 누빌 국산 전기차는 정작 우리나라 도로에서는 ‘찬밥’이다. 최고 시속이 60㎞에 못 미치는 근거리 이동용 저속 전기차는 도로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일반 자동차의 안전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주행을 못 하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산 전기차는 골프장용 전동 카트에 머물고 있다. 지금까지 5000여 대의 전기차를 국내 골프장에 팔았다. 올 상반기에는 계약 기준 75%의 점유율로 일본 전기차 업체들을 제치고 골프 카트 시장 부동의 1위다.

국토해양부 주현종 자동차정책과장은 “시속 80㎞ 이상을 달릴 수 있고, 완성차의 안전기준을 만족하는 전기차는 현 법규상 도로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이 같은 전기차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미국의 중소 도시 도로처럼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곳에서는 저속 전기차의 도로 주행이 가능하지만 도로 사정이 다른 우리가 이를 벤치마킹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기차 전문가로 꼽히는 KAIST 장순흥 부총장은 “고속도로를 달릴 것도 아닌데, 정부가 저속 전기차에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에 비해 환경 면에서 분명 깨끗하고 경제성 면에서도 앞서 있는 만큼 저속 전기차를 국내 주력 산업으로 키워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전기차를 사륜자전거로 규정해 브레이크와 안전벨트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만 장착하면 도로 주행을 허용하고 있다고 장 부총장은 덧붙였다. 미국에선 51개주 가운데 47개 주가 전기차의 도로 주행을 허용했다. 현재 일부 국회의원이 저속 전기차의 도로 주행을 허용하는 쪽으로 의원입법을 준비 중이다. 

심재우 기자

[Source: 중앙일보]

환경을 생각하는 Quebec

이 글은 몇달전에 외신에 나온 기사를 정리해서 올렸던 것이다. 마침 국내 전기차전문회사 CT&T가 미국 경찰용으로 수출계약을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정부의 변화(Change- Obama 대총령 당선인의 켐페인 슬로건)를 촉구하면서옮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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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다 퀘벡주의회는 NEV (neighborhood electric vehcle)의 일반도로 주행을 허용하는 법령을 통과시켰다.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NEV는 시속 50km 이하로만 주행할 수 있다. 차 후면에는 삼각 표시를 부착해 서행차라는 것을 표시해야 한다. 15%(또는 8.5도 경사)의 경사도로에서는 운행할 수 없다.

그러나 NEV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정도 규정이 상당히 일반 표준에 가까운 것을 알 것이다. 이는 자동차 성능과 균형을 맞춘 규제이다. 이는 ZENN Motor Co에는 상당히 희소식이다. ZENN 회사는 주요 NEV 제조회사중 하나인데 카나다에 기지를 둘것을 고려하고 있는 회사이다. 드디어 많은 카나다 사람들은 동네에서 느긋하게 여유있는 운전의 기쁨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우리나라에도 CT&T 전기 자동차 제작하는 회사가 있다. 나는 우리나라 해당 관청에 이런 법규정의 제정을 요청한 것을 알고 있다. 상당히 오랜전에 건의했지만 우리 공무원들은 무얼 생각하는지 움직이지 안는다.

ZENN Motors Co.,

GEM e4 @ LA Autoshow



LA에 있는 Fireballed 라고 불리는 "Automotive Hollywood Lifestyle"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를 제작해 주는 회사가 있다. 디자이너 "Fireball" Tim Laurence는 좀 정신 나간 자동차를 제작했다. 예를 들자면 이런 차다. - see these examples. 지난 주 LA Autoshow 에서 비교적 일반 자동차와 같은 GEM e4 을 보고 약간 놀랐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도어 윈도에 붙어 있는 스티커 프라이스. 부스에는 대답해줄 수 있는 직원이 아무도 없었다. 이 자동차의 엔진 성능에 대하여 묻고 싶었지만 돌아 설 수 밖에 없었다.  GEM은 도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