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31일 월요일

2007년 마지막 나홀로 등산 - 2007 - 12- 31



2007년 마지막 등산은 사패산으로 했다. 오후 늦게 2시가 다 돼서 집을 나섰다. 1988년에 착공한지 20년만에 총장 127km의 서울외곽도로는 환경단체와 불교계의 반대로 2년여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사패터널이 완공, 드디어 지난 28일 완전 개통된 서울 외곽도로를 고양에서 진입해 송추에서 빠지는 짧은 거리를 가는 고속도로 사용료는 무려 2,700원으로!! 주민들의 원성이 나올만도 하다. 차를 몰고 오얏골로 들어가 한림대 수련원 옆을 지나 원각사 앞 텅빈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낙엽이 쌓인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29일 같은 지독한 황사는 아니지만 하늘은 여전히 뿌옇다. 사패산 정상에서 보이는 도봉산 봉우리들과 북한산의 봉우리들의 씰루엣으로 오벌랩되어 눈앞에 펄쳐지는 경관이 참 아름답다.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도봉산의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아래사진)
Peaks of Mt. Dobong.(below)

오봉 뒷편으로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황사를 걸러 희미하게 보인다.(아래사진)
The hazy peaks overlapped behind the Obong Peaks (darker peaks) are Insu, Baegundae and Mankyeongdae of Bukhansan.(below)

User inserted image

사패산 능선에 이어 포대능선과 연결되는 도봉산의 봉우리들과 과 북한산의 봉우리들이 오벌랩되어 한꺼번에 시야에 들어온다.(아래사진)
The peaks of Mt. Dobong and Bukhansan view from the top of Mt. Sapaesan where I climbed today.(below)

User inserted image
그동안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다시피 한 날씨 때문에 계곡의 물은 얼지 않고 메마른 낙엽에 덮혀있다 어제 부터 불어닥친 한파로 산사 뒤의 이상하게 생긴 원각폭포가 가늘게 흘러내리는 물이 얼기 시작했다.(위사진)
A funny looking waterfall.(photos above)

2007년 12월 29일 토요일

정화되는 북한산 계곡 - 2007-12-29

키나발루 트레킹 때 무리했는지 다리 통증 때문에 병원에도 가고 또 다른 불가피한 일로 두달 가까이 산을 찾지 못했었다. 한해가 넘어 가는데 그냥 앉아 있을 수 없지 않은가? 오늘은 몸을 풀겸 북한산 계곡을 찾아 갔다.

 

지난 3월에 북한산 종주후 북한산 계곡은 처음인데 큰 변화를 보고 기분이 아주 좋았다. 산성매표소를 지나면 오른쪽 길은 포장된 길이 있고 왼쪽으로 탐방 길이 있다. 계곡 탐방 길 입구에 지난 50여년간 흉물스럽게 자리잡고 있던 풀장이 없어진 것이다. 아주 신원하게 넓은 계곡의 원형을 찾고 있는 것 같다.


아래 두 사진은 풀장이 있던 자리. 그러나 이제 풀장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계곡의 원형을 찾아주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된 장면이다
.

Today's Bukhansan was the first short trekking after Kinabalu mountain in October. I was pleased to notice that the poor looking swiming pool was demolished and removed away to restore the original shape of valley

User inserted image
User inserted image

오늘은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가 극심했다. 백운대나 만경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
희미하게 보이는 만경대와 노적봉사이에 사고가 난 모양이다.  헬리콥터가 선회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다.

Due to a Chinese sand storm which is unusual in winter season, actually it was not a good idea to go outdoor sporting though I went to Bukhassan where I often visited with my staff last year. It seems like there must be a climber accident. A helicopter was flying over the peaks to probably locate a site to rescue someone in accident. When you click the photo you will see a helicopter.
User inserted imageUser inserted image

중문사지까지 아주 천천히 올라갔다. 짙은 황사 때문에 시계가 나빠 조망은 기대할 수도 없겠다. 등산객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나도 등산을 그만두고 하산할 수 밖에 없었다.
Due to sand dust it's like all foggy.

북한산 계곡 대서문 근처에 단골 식당중 하나인 오복장을 찾아 갔다. 주인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이집 별미인 오뎅과 칼국수로 식사를 하며 그동안 북한산 계곡 일대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탐방로 입구 풀장이 철거되어 참 잘 됐더라고 하니까 오복장도 북한산 계곡 정리 일환으로 2009년 까지는 아래쪽으로 이사를 해야한다고 한다.

 

계곡에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는 가게들이 정리된다는 기쁜 소식이였다. 일본 북알프스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유원지의 잘 정리된 환경을 보고 우리는 왜 이 모양인가 하며 개탄한 일이 있었지만, 뒤늦게 나마 우리 정부가 자연환경 복원에 나섰다니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현지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주민들도 합리적인 선에서 보상 받을 건 보상받고 양보할 것은 양보해서 조속한 시일내에 정리작업이 완료되기를 바란다.

User inserted imageUser inserted image

2007년 12월 12일 수요일

A Letter From Brazil

아래 편지는 1997년에 현대자동차 해외영업본부 남미담당시절에 브라질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브라질을 여러차례 출장을 갔었습니다. 당시 브라질 대리점인
Mr. Reginaldo Regino 소유의 Hyundai do Brazil 에서 근무하던 Project Manager Mr. Eduardo Simoes가 그때를 회상하게 하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과거에 일 때문에 알았던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이름도 모두 기억하고 있어 여기 블로그에 올립니다. Eduardo의 이메일 주소를 원하시는 분은 말씀하시면 개별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
아래 사진에 생산기술 박황호전무와 남미담당 허 수대리가 보입니다. 지금은 무엇들 하고 있는지...
User inserted image
----------------------------------------------------------------------------------------------------------------------------
User inserted image


Dear Mark,
First of all , thank you for your time and CONGRATULATIONS!
You are doing a tremendous job at HMC.
I am a little peanut to analyse, but all contact we had in the past left me the impressions of your way of thinking, how to have the things done and your respect to others.
I feel proud about you and your career and mainly because I had the opportunity to have a good and close contact with you during the project in Brazil.
I still remember your last words to me at Guarulhos Airport: " You'll have good fruits, Eduardo". Yes, I have learned a lot during that time, been in touch with you and all colleagues of HMC.
Unfortunately things happen and the business as bankrupted. Reginaldo, no news.

Many times I remember a lot of moments and the people of HMC  : Mr Baik, Kevin Chung( he sings pretty good in the Karaoke), SK Lee, S. Hur, Yoon, Hong(Kenny- always friendly and helpful person), Mr Park and Lee ( Ulsan Plant) Mr Park was president , wasn't he? 
Joana of the Ceremonial Ulsan Plant that kindly helped me a lot in 97 when I had the facial nerve paralysis during the trip. (that were very tough days!!) Bottom line,very good moments and learning, at all . Please say my best regards to them.

After all I visited Korea 10 times, I have a lot of good things to remember! Once a month Luci and I go to Korean restaurant in Aclimação( You were there) or in Bom Retiro quarter do have a Kalbi, Kimtshi, bulgogii and drink soju. She loves Korean food. Tipshida!!!
You are perfectly right about 100 degree, 10% more faster & better, let's praise; all campaign brings good will, honor and the sense of participation, recognition and importance. Makes positive and proud day. So, luck happens! I was lucky been in touch with you.

At VW Brasil, Dr Sauer introduced a campaign called "Proposal Plan" to improve everything.
The motto was: "One proposal per employee per year". VW had about 40.000 heads that time.VW had a matrix to find a score in accordance with position and responsibility. Lower the position and responsibility involved, bigger the bonus. My group received the first place in volume of proposals (11,4 per head/year) and second place in value (US$ 5 millions saving) .
End 1999, I started as General Manager at Kautex Textron 100km far from SP, blowing fuel tanks, ducts and reservoirs for OEMs. I introduced the " Proposal Plan Campaign" with a very simple motto: One proposal, one blue cap. It was fantastic, after three months almost everybody (150 employees) was using a blue cap and showing many others over their tables and we collected about 600 proposals. Many people  start receiving praises and little bonus due to the size of the company, but all corners were clean, little things done, shoe shinning, no nuts on the floor, people talking positively; it was great!
You are right about the ambulance. Let's fix small things and the big will be bigger.
This year only Kautex Brasil received ISO 14000 Certification with honor, among 25 plants worldwide. I left the company beginning 2001. From beginning 2002 up to last November we had a small company in Sao Paulo taking care about cars .Cleaning, polishing, renewing. Very simple job, many things to do, many people to talk and a lot of problems to solve. We were alone doing the business, Luci my wife and my right arm and me. So, after 6 years without holidays, somebody made an offer and we decided to sell the business..
Now we are at home looking to the garden, listening to the birds and writing to you.

How did  I find your blog?
Now I can be a little bit more cyman. Time that I didn't have treating cars.
Some weeks ago I submitted my resume to SPX, an American Company. They are looking for a General Manager for a branch in Sao Paulo.
Looking to SPX's site I wondered about many special tools and equipments they supply HYUNDAI. The HM ALABAMA is a nice plant. I saw the movies. And so I start thinking about you and trying to find you and I found !!!  Was great!!  Suddenly you appear smiling!!!
You look like great and healthy. "No white hair".
What a nice trekking in Kinabalu." What about the legs nowadays?
Your son (Joon?) worries about , but I am sure he is proud about his Dad.
The road in Bolivia is unbelievable. Thank you for sharing your experience and your way of thinking with the world so I could meet you again. I hope many executives (not only) start reading your experience.
I'd say thanks God (any God you know) or thanks Bill Gates?
 
I hope everything is fine with you and you family,  have a nice day.

Our best regards,

Eduardo
Sorry to waste your time but for me this is so valuable moment.

2007년 11월 5일 월요일

말레이시아를 다시 본다.

지난 주에 키나발루산 등정을 위해서 보르네오 섬에 산에서 이틀, 해변에서 하루를 머무른 적이 있다.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하여 로우스 피크 정상을 올라갔다 내려와 코타키나발루 해변의 쑤테라 하버와 앞바다에 있는 마누칸 섬에 다녀오는 삼일 동안 말레이인등의 질서와 국립공원이 잘 유지 관리되는 것을 보고 느낀 것을 대강 적어 봅니다.

말레이시아 하면 주재원으로 미국에서 근무할 때 캘리포니아 405 번 고속도로변의 대형 Billboard 에 '말레이시아(Malaysia) 투루 에이시아(True Asia)'라는 슬로건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달라는 국가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는 뭐하나..? 하고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난다. 또 90년대 초에 주재원 시절 미국 대사관에서 지상사 대표회의 소집이 있어 참석했다 회의 말미에 애로사항을 건의해 달라는 말을 듣고 정부에서 국가 이미지 제고에 힘을 써달라고 했더니 "그런 것은 기업체에서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상품 포스터를 제작할 때 Made in Korea를 확실하게 표시해 달라"는 고급 외교관의 엉뚱한 말을 듣고 절망감 마져 느꼈던 일이 생각났다. 내가 한 말은 당시 CNN 방송에서 뉴스시간마다 서울의 화염병 데모로 한국 = 화염병의 등식으로 굳어지는 것이 염려스러워 한 말이였는데 그 외교관의 말은 정말 현문 우답이였다. 우리나라 공무원이 다 이렇다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다. 국가 이미지가 뭔지도 모른다. 또 직분을 모르는 사람들 아닌가?

키나발루 산자락 해발 1,520 미터 쯤에 있는 공원본부 주위에는 국가에서 관리운영하는 산장과 부속 식당 이외는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나라 설악동은 어떤가? 계곡 깊숙하게 파고 들어선 온갖 것을 다 파는 무허가 선물가게, 포장마차, 무허가 간이식당, 선술집, 노래방들이 꽉 들어 차있다.  해수욕장은 어떤가? 궂이 말할 것도 없다. 백사장까지 포장마차로 뒤덮이지 않았는가?

그러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수테라 하버(Sutera Harbor)와 그 앞의 마누칸(Manukan) 섬의 유지 관리는 우리나라와 많은 차이점을 보였다. 마누칸섬에는 허가된 음식점과 시킨스쿠바 장비등, 해수욕 장비 대여점만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모래사장을 뒤덮는 대여하는 파라솔도 없다. 식당 건물도 주위 환경에 맞게 자연환경과 잘 조화된 그런 집들이였다. 우리나라 유원지에서 흔히 보는 그런 무질서하게 다닥다닥 붙어 줄지어 들어선 음식점은 없었다. 어지럽게 도배한듯 울긋불긋한 간판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국립공원이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머문 수테라 하버 호텔에서 수탁 영업을 한다고 하지만 그것만이 이유 같진 않았다. 잘 훈련된 정직하고 충실한 공무원의 원칙에 맞는 업무집행과 관리에서 나온 결과라고 본다.  

우리나라는 대로변에서 노점 영업을 하는 노점을 관에서 철거 명령이라도 떨어지는 날이면 쇠 파이프와 화염병을 들고 데모하고 야단이다. 이들을 이렇게 간덩어리가 커지도록 만든 것은 누구인가?  원칙없는 행정, 법 집행, 그리고....... 관의 부패.... 뭐 이런 것 아니였을까?

2007년 10월 31일 수요일

6 - 밀림의 야생화

중학교까지는 좋아했던 생물 시간도 그후로 관심도 없어져 이제 무가뭔지 모르지만 .. 밀림에서 본 몇가지 식물들이 신기해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끈끈이 주걱이라고 불리는 벌레잡아 먹는 식물. 하도 커서 쥐라도 잡아 삼킬 것 같다.
Biologics was one of my favourite class in old days at school, as time goes by it has become no more of my interest. However, there are tens of thousands species of plants and flowers in the Kinabalu park. They were attractive enough to stop me to take photo shots..

A giant pitcher plant. 
User inserted image
어떤 것은 크기가 한뼘이 다 된다. 쥐도 잡아 먹을만큼 크다.
I found some pitcher plant which was big enough to capture a mouse.

란蘭도 수천가지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다고 ...
Thousands species of orchid in the forest.

5 - 산장으로 돌아오는 길

새벽에 일어나 식사도 하지 않고 정상에 오르느라 세시간 동안 힘을 썼더니 배가 몹시 허기진다. 서둘러 하산하여 산장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도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 사진들은 가이드(이름은 Hamiri - 하미리)가 직어준 것인데 좀 그렇네요...
We started hiking at 2:30 am without breakfast. Hiking the steep ridges for three hours was really tiresome and deadly tough experience.

User inserted image
부지런히 내려가야 9시에 산장에 도착해서 식사할 수 있다.
I had to bear a pain in my right leg and hip joint while walking.

User inserted image
이형준씨 부녀와 합류하고 했다. 저 아래 파란 골프장이 보인다.
Crossing a path with members of my team while going down back to the lodge.

User inserted image
이 바위는 사자가 포효하는 것 같다. 성난 눈과 크게 벌린 입 그리고 머리에 난 갈기..
Looks like a howling lion; it's eye, mouth and mane.

로프가 죽 갈려 있다. 발을 잘 못디뎌 미끄러지는 날은 큰일이다. 어떻게 이런 길을 한밤중에 건너왔는지 모른다.
There was a white rope layed all the way up to the base of the Low's Peak which leads early morning trekker not to miss the way in the dark.

User inserted image
마지막 체크포인트. 이곳에서 지날 때 목에 걸고 있는 번호를 보여준다. 정상에 올랐다는 증명을 해주면 로우스 피크(Low's Peak) 등반 증명서가 발급된다. 아직도 라반라타 산장까지는 30분은 남은 것 같다.
The last check point where they check and identify the trekkers' permission. From this point we still have to walk for a half hour to reach the lodge.

4 - 키나발루산 정상 Low's Peak 에

라반라타 산장에서 3km되는 거리에 있는 키나발루산 정상 로스 피크까지 오르는 길은 새벽 2시반에 시작된다. 랜턴을 들고 깜감한 밤길을 걷는 것도 처음이지만 이슬이 맺혀 미끄러운 바위가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았다. 처음 오르는 구간은 경사가 심한 나무사다리이거나 비탈진 바위를 기어 가다시피 하는 릿지 산행이였다. 정상을 오른후에 내려올 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던 길이 이렇게 어렵게 느낄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세발 걷고 쉬고 세발 걷고 쉬는 그런 산행이였다. 이미 고도는 4,000m나 되어 잘 못하면 고산병을 자초할 수 있다. 일행중 한명은 고산병으로 머리가 아파 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었다.  

We started climbing the ridge at 2 o'clock heading for the Low's Peak which is 3 kilo meters (or 1.85 miles) away from the Laban Rata Lodge. Though every climber is using head lantern to light steps ahead it called for extreme caution because the rock ridge was wet and slippery due to morning dew.

뒤에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키나발루 산이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시다.
The peak behind me is the Low's Peak (4,095.2 M or 13,514 ft), the summit of Mt. Kinabalu.
User inserted image
정상에 오른 우리 일행이 감격하고 있다. 힘들었던 일을 다 잊고 있다.
At last, after three hours struggling I barely reached the summit of Low's Peak at 6:30 am. The guys are the team members.
User inserted image
바람이 강하게 불어 가만히 서 있기 힘들었다.
The wind on the top was so strong that I could not stand still a while.
정상 주위에 있는 연봉들 모두 거대한 바위 한 덩어리. 산 만큼 크다고 하다는 말이 생각난다.

The peaks are literally just one huge piece of grey rock. It was a magnificent spectacle.
User inserted image
정상에 올라 감격하는 것도 순간, 이제 내려가야한다. 정상에 올랐다 하산하는 산꾼들...
The dramatic emotion is momentarily. All had to discend.
하얀 로프가 길을 안내한다. 한없이 내랴가야 하는 길을...
The white rope again lead people the way down to the base.

바위 색갈이나 모양세가 참 특이하게 생겼다.
The color of the rock is unique and has a color of mud.

3 - 야간 산행으로 정상까지.

라반라타(Laban Rata)산장 식당에서 5시 20분에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샤워를 한 다음 눈을 붙였다. 내일 아침에 있을 거사(?)때문에 흥분되어 자는듯 마는듯...

자정이 조금 지나 2시에 기상. 간단하게 짐을 꾸려 야간산행을 준비한다. 배낭에는 윈드자켓, 우의등 비상 의류와 비상식을 담아 넣는다. 전날 가이드의 말에 음식을 많이 먹으면 고산증이 쉽게 오고 토할 수 있다고 해서 아예 준비해 간 컵라면도 포기하고 2시 45분에 산행 시작. 헤드랜턴이나 손전등을 들고 줄줄이 이어 올라간다. 하루에 키나발루 등산을 백명 한도로 허가한다고 했지만 백명이 될까?  아무튼 깜깜한 오밤중에 랜턴을 켜고 발밑을 주의해 보며 한걸음 한걸음 걷기 시작했다. 소걸음이다. 아주 천천히.

For an early wake-up next morning we went to early sleep at around 9 pm. Our early morning hiking started at 2:45am to view the Sun rising from the summit of Low's Peak. All had to use head lantern to light the way ahead. We walked very slowly and carefuly on the slippery rock ridges as it was dark.

이렇게 기어 올라 간다. 어두어 잘 보이지가 않아서 
Some people were crawling..

검은 씰루엣으로 세인트 존스 피크가 흐릿하게 보인다.
It was dawning from the east sky. We could see the peaks in silhouette.
User inserted image
여명으로 산의 윤곽이 선명하게 나오기 시작한다.
A peak appears its shapes as it dawns
User inserted image
동쪽 지평선 넘어서 부터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동이 튼다.
From the east horizon, the day breaks.

여기까지 메실라우 게이트에서 8 km, 고도는 3,929m. 어제 밤에도 오늘 아침도 아직 고소병은 오지 않은 것 같아 참 다행이였다.
From Mesilaw gate we walked ups and downs 8 km of trail through the jungle to get to the lodge. The sign is the last one in the summit trail. It reads 8 km, 3,929m elevation. We have 166 meter up left to reach the summit of Mt. Kinabalu.

User inserted image
User inserted image
힘이 빠질대로 빠져 한걸음 내딛기가 쉽지 않았다. 하얀 밧줄은 잡고 가라는 것이 아니고 이줄을  따라 가라는 안내 줄이다. 페인트나 말둑을 박아 자연훼손하지 않겠다는 깊은 뜻이 있었다. 유네스코로 부터 세계자연유산 (World Nature Heritage Site)으로 지정되었으니...
I was so exhausted that I could hardly move my legs. No sign posted or painted on the rock. It is apparent that protection of the World Nature Heritage Site is strictly enforced.

아침 해가 떠 이제 세상은 밝아졌다.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산봉우리이다.
The St. John's Peak that very often shows in internet ads.
User inserted image

User inserted image
키나발루 정상 로우스 피크(Low's Peak)에서 건너편 바라본 연봉의 위용. 정상이 바로 저긴데 죽을 맛이다. 마치 슬로 모션 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걸을 걸이로 전진한다.  한걸음 떼기가 이렇게 힘이든다.
The Low's Peak our destination... I couldn't move forward 10 steps without break because the pain in my leg.

2 - 열대우림

Discovery Channel 이나 National Geographic TV 프로그램에서만 보았던 열대우림(Rain Forest)을 맨눈으로 목격한다. 인간이 한발 자욱도 들어서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밀림. 나뭇가지가 서로 엉키고 넝쿨로 말리고 기생식물의 등살에 살아 남을 수 없는 무질서 속의 질서. 즉 강자만 살아 남는 그런 정글의 법칙만이 통하는 열대우림 사이에 난 좁은 트레일을 따라 올라가면 계속 흘리는 땀에 젖고 비에 젖고 이슬에 온몸이 젖어 버린다.

User inserted image
위에 보이는 산은 거대한 바윗 덩어리. 빗물이 바위 표면을 흘러내려 작은 폭포 같이 보인다. 이런 것들이 뫃이면 큰 폭포가 되겠지.
출발지점에서 5.5km 올라왔다는 이정표. 해발 고도 3,137m, 비에 젖은 바위는 아주 미끄럽다.
The sign reads 5.5 km and 3,137m of elevation. As it is wet and slippery, trekking was exhausting difficult.


User inserted image
8시간이나 되는 정글 지대를 지나는 천신 만고끝에 라반라타(Laban Rata Lodge) 산장에 도착 직전... 위에 산장뒤로 보이는 산은 하나의 거대한 바윗 덩어리. 산표면에 빗물이 그냥 흘러 내린다. 이마의 땀방울 같이..
After eight hours of tough trekking along the trail through the jungle we finally arrived at the Laban Rata Lodge, today's destination and where we will stay first night.

User inserted image
내일 새벽에 헤드랜턴을 달고 올라가야 할 죽음의 고개를 미리 바라다 본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3km. 바위로 된 대 평원같은 비탈 길. 상상이 안된다.
The ridge behind the lodge is where we have to proceed as far as 3 km early next morning to go to the summit of Kinabalu.
라바라탄 산장 내부, 이곳은 리셉션이고 식당이고 라운지가 되는 산사람들의 휴식처이다.
Lobby, restaurant, reception... all in one space. This is multifuncion room of the lodge.

1 - 키나발루 이야기

마땅한 트레킹 전문클럽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마침 알펜투어의 장병호 부장으로 부터 확정된 계획을 출발일 열흘 앞두고 연락이 와서 10월 27일 토요일에 인천공항에서 동행할 사람들을 만나 말레이시아 항공 MH065편 비행기를 같이 탔다. 목적지는 코타키나발루(Kotakinabalu) (지금까지 코타키나바루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내가 잘못 알고 ..) 11시50분에 이륙한 우리 비행기는 4시간 20분을 날아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 입국 수속을 끝내고 터미널 밖에서 기다리는 가이드를 만나 기아차 프레지오 미니버스를 타고 곧바로 식당으로 가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바로 키나발루 산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4시에 출발해서 메실라우(Mesilau) 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30분. 깜깜한 밤이라 주위 분위기를 알 수 없었지만 깊은 산속인 것 만은 분명하다. 세시간 반이 걸린 이유는 거리도 거리였지만 대관령 두배 쯤 되는 큰 고개를 넘는데 산사태로 무너져 내린 토사를 치우는 공사 때문에 자동차 통행을 막고 30분씩 기다리게 했다.  공사하는 사람들 멋대로다. 통행인의 불편은 아랑곳 하지 안는 것 같다.

 

30분이나 기다렸다 잠시 개통되어 반대쪽에서 오는 차를 세어 보니 딱 60대. 우리차 뒤에도 그쯤 기다렸으리라.  멜라시우 리조트에 도착 식당에 가서 말레이(?)식 샤부샤부로 저녁식사를 하고 바로 산장에 체킨했다.
멜라시우산장의 방 세개짜리 집 한채를 빌려 하룻 밤은 묵는데 아랫층에 독방을 배정 받아  더운 물에 샤워를
하고 깊은 잠에 들었다.

새벽에 새소리에 잠에서 깨어 창밖을 내다 보니 처음으로 느끼는 깊은 산속의 밀림 냄새가  맑디 맑다. 짐을 다시 꾸려 맡길 것은 남기고 들고 갈 것만을 배낭에 넣어 리조트 관리 센터로 내려갔다.
건물 모양이 분위기와 썩 잘 어울린다. 리조트 관광센터.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답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엄격한 규칙을 유지하고 있는 듯 했다.


우리를 대기하고 있던 차로 리조트 단지 식당으로 가 간단하게 식빵과 잼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7시3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이 리조트 단지내에 우리나라 같은 무질서한 음식점이라든가 기념품점 같은 것은 눈씻고 찾아도 없다. 우리나라는 관료들이 이런거 하나 통제 못하고 뭐하는지 ㅉㅉ

우리 가이드 이태준씨가 출발점에서 메실라우 게이트앞에서 코스 설명을 하고 있다.
The guide Taejoon Lee is briefing the summit trail.

User inserted image

아침식사를 마치고 메실라우 게이트 앞서 출발전 한 컷트, 왼쪽부터 유상철씨, 이형준씨와 그의 딸 이지현양, 박영호씨, 이들은 부산에서 올라온 사람들. 그리고 필자.
After a continental breakfast, we took a pause in front of the Mesilau gate, the starting point of the summit trail.
User inserted image
뒤에 보이는 쪽문이 메실라우 게이트; 입산 허가서를 체크하는 곳. 산행 허가를 받은 사람들의 목에 꼬리표를 달아준다. 사실상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지고 갈 배낭 무게를 재어 보았다. 무려 7kg이나 된다. 큰일이다. 하는 수 없이 식당에서 준비한 도시락은 포터한테 맡기기로..

The small gate behind me is the Mesilaw gate, the entrance and starting point of the summit trail. This gate checks every trekker's permission of admission to the World Nature Herritage Site.

산행길에 거리를 표시하는 이정표가 이렇게 설치되어 있다. 0.5km 울라 왔음을 아르켜주고 있다. 길 양쪽은 한발 안도 안 보일 정도의 빽빽한 열대우림 정글이다. 이런 거리 표시는 0.5KM 마다 설치되어 있는 것 같다. 트레일의 평균 경사가 40~50도 는 넘는 것 같다.
Along this summit trail through the tropic jungle we find such a sign of distance every 0.5km or 1 km. The slope increases as we go up the hill and the average grade seems to be 30 to 40 degree.

정상까지 올라가는 동안에 여덟개의 대피소(Shelter)가 있다. 우리나라 원두막 같은 곳이다. 쉘터 옆에서 비를 맞으며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을 채비를 하고있다.
User inserted image
등에 매달린 배낭이 한없이 무거워 보인다.
The back sack looks so heavy for the trekker.
User inserted image
User inserted image
출발점에서 4.5km 왔다는 표시. 고도는 해발 2,898m.
We have hiked as far as 4.5km and up as 2,898 meter above sea level.

포비가 많이 내려 잠시 대피소에서 비를 피한다. 포터가 등에 진 짐은 대략 30kg은 넘어 보이지만 잘 도 올라 간다. 분홍색 배낭 카버를 한 사나이는 빵빵한 배낭을 네개나 묶어서 등에 메고 나른다.
The guys are porters and also guides,  They carry trekkers packages on their backs on charge base. It was amazing how they could carry such a heavy load.

키나발루 등정 보고

코타키나발루(Kotakinabalu), 그것은 산이름이 아니라 세계에서 그린랜드 다음으로 큰 섬, 보르네오섬에 있는 말레이시아의 13개주의 하나인 사바(Sabah) 주의 首都 이름이였습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산은 키나발루 (Kinabalu),  동남아시아 최고봉으로 단층에 의하여 이루어진 광대한 산. 풍부한 열대 식물군으로 부터 떡갈나무, 철쭉류, 침엽수림 및 고산식물들과 정삼 부근의 키작은 식물들 까지 많은 식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꽃들이 자라고 있다고.

 

지질은 3억 4천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해양의 침전물이 지금의 키나발루에 위치해 누적되었다가 바다의 진흙의 강력한 압력과 온도의 힘으로 모래암과 혈암으로 변형되었고 그것이 점차 상승하여 지금의 산맥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이 돌이 굳어지면서 화성암을 형성, 100만년이 지난 후에 산맥의 표면을 꿰뚫고 위로 솟아올라 전상 부근 화강암 언덕을 형성했다고 한다.

 

이런 과정은 아직도 계속 진행중이며 키나발루산은 매년 0.05M씩 고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키나발루 정상의 암반지대는 그 모양세가 아주 특이했다. 기묘하게 생긴 암봉들과 마치 갯벌과 같은 대평원을 연상시키는 암반지대... 이곳은 1851년 최초로 등산 기록을 남긴 영국 총통 "휴 로우"경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로우씨 벌래잡이 풀의 서식지역입니다.

키나발루의 정상 로우스 피크(Low's Peak)까지는 총 13.6KM를 걸여야 한다. 3,353M에 Laban Rata산장이 위치해 있고 산장에서 일박하고 밤길로 정상까지 약 3KM정도를 더 올라가야한다. 산행은 메실라우 게이트(Mesilau Gate)에서 출발하여 정상에 등정하고 하산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뻗어내린 팀포혼 게이트(Timpohon Gate)로 가는 길을 택했다. 그 반대로도 가능하지만 양쪽길을 다 걸어 본 경험으로 이 방법이 훨씬 수월(?)할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메실라우에서 출발하는 Summit trail은 오르내림이 심해서 훨씬 더 많은 힘을 들었다.

이상은 키나발루산에 대한 개략적인 이야기 였습니다. 제가 이번에 키나발루 트레킹에 참가하면서 처음부터 이야기를 적어내려 가겠습니다만 우선 산에 갔다 왔다는 등정을 증명하는 사바주 당국이 발행한 증명서를 아래에 올립니다.

I misunderstood Kotakinabalu. It was not a name of mountain but the capital city of the Sabah State of Malaysia in Borneo the second biggest island in the world. The mountain I climbed this time is Mt. Kinabalu the highest one in South East Asia.

 

The Kinabalu mountains are faulted and it upheaved a million years ago from the buttom of the ocean and is still elevating 0.05meters a year. It has various species of tropical plants, flowers and trees, and there is alpine belt in the altitude of 3,000 meter high and above.

 

The Mt. Kinabalu is surrounded by huge grotesque rock peaks. It was found by an English chancellor Hue Low in 1851.


Up to the top of the mountain, it is 13.6 km or 8.5 miles from the Mesilau gate, a starting point of the summit trail. I stayed one night, actually a half night at Laba Ranta lodge which is located on a 3,353 meter (or 11,649 ft) hill base for early trekking to the summit.

The photo copy below is the certificate of Kinabalu issued by the state of Sabah, Malaysia for me for a comemoration of climbing to the Low's Peak(4,095.2 m) of Mt. Kinabalu, a World Herritage Site.

User inserted image

2007년 10월 21일 일요일

코타키나바루 트레킹 일정

Mt. 키나바루(4,095.2m)-3박5일


네팔 트레킹 준비를 위한 수능시험 코스로 일본의 북알프스를 선택했었고 지난 8월 24일 부터 27일 까지 처음으로 3,000미터 이상되는 오쿠호다카다케 등정을 무사히 마치고 왔었다.


高所 적응시험을 위해 해발 4,000미터 정도되는 산을 찾아 대만의 옥산(3,952미터)이나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바루(4,095미터)중 9월중 일정이 맞는 산악회를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 보았지만 휴가철이 아닌 만큼 내가 원하는 위의 두곳을 찾아가는 국내 트레커들이 많지 않아 지금까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신청자를 찾고 있던 "알펜투어"에서 연락이 왔다.

 

나를 포함해서 가까스로 네사람으로 최소인원이 성원이 되어 오는 27일 토요일에 출발하는 것으로 확정 되었다.


이번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생면부지의 처음 보는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 가게 된다.
지난 번 수능시험 경험을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은 있지만 기후, 지형이나 코스가 다르고 높이가 다른 만큼 여러가지 걱정도 없지 않다. 어디까지나 도전을 해보는 것인만큼 최선을 다 해 보려고 한다.


I joined a Mt.Okuhodakadake(3,194m) trekking for four days during the last week of August and it was a wonderful and unforgetable experience. It was a training purpose for my Annapurna B/C plan in upcoming December this year. Some of my ex-colleagues will join me. Though I succeeded in trekking the course of Hodakadakes in Japan, I wanted to make sure whether or not I am physically capable of trekking up to a high mountain of over 4,000 meters. After a long time searching trekking clubs through internet I found an alpentour club who has a right time plan for me. It is going to be a challenge for me.

2007년 10월 7일 일요일

현수회 계방산 등반

석달 반만에 (현대자동차 해외영업본부) 현수회가 강원도 진부면에 위치한 해발 1,577m의 계방산을 찾아갔습니다. 한사람도 늦는 사람없이 아침 8시에 현대산업개발 빌딩옆에 대기하고 있는 대형버스에 19명 전원 탑승완료, 버스는 정시에 출발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가 토요일인데도 전혀 밀리지 않고 시원하게 잘 빠지네요.
우리 일행이 탄 버스는 버스는 원주를 지나 평창군에 있는 속사 I/C에서 빠져 31번 국도를 타고 가다 반공소년 이승복 기념관을 지나 운두령 까지 단숨에 올라갔습니다. 도착 시간은 오전 11시 15 분전.
The former colleagues of HMC International Business Div gathered again on October 6th to trek to Mt. Gyebang in Pyeongchang, Gangwon Province. We took the Yongdong Exp Way and thank God, unlike traditional weekend heavy traffic, there were not many vehicles on the highway.

버스가 운두령 고개 꼭데기에 도착하자 우리 모두 하차, 배낭을 찾아 가파른 산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오는 길에 버스안에서 방영구 산악대장이 계방산에 대한 개요와 여러가지 설명해준 것을 생각하며 우리는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운두령의 높이가 1,089M이므로 계방산 정상까지는 488M만 오르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거리상는 3.9km였습니다.
We arrived at the highest point of Woondu Hill(1,089m) at 10:45am and all of 19 members started walking to the summit of the mountain with a sack on the back.
User inserted image
한시간 조금 넘게 올라와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정표을 보면 운두령 고개 출발점에서 정상까지의 딱 중간에 올라와 있는 것입니다.

모두들 배낭을 내려 놓고 간식을 꺼내 먹기 시작합니다. 무엇 보다도 배낭 무게를 줄이기 위해 열심히 꺼내 먹습니다.  백효휘사장께서 배낭속을 렬심히 뒤지고 계시네요. 그런데 왜들 얼굴을 모두 저쪽으로 돌리고 있을까?
After walking up for about an hour we took a ten minutes break at the middle point between the Woondu Hill and the summit.

1
,492m고지에 올랐을 때 잠시 휴식. 주위를 돌아 보았습니다.  강원도답게 사방이 온통 산으로 둘러 싸였습니다. 서울근교의 산보다 그 규모가 훨씬 크고 산세가 깊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정중앙으로 한 가운데 아주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설악산 대청봉이라고 방영구 대장이 아르켜 주었습니다. 확대를 해야 보입니다.
It was enjoyable panoramic view and we could see many beloved mountains. At 12 o'clock high direction over the mountains, I see the Mt. Sorak where we climbed on June 15th
.(click the photo to enlarge)

우리가 점심 식사한 곳에서 정상까지는 700미터 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운두령에서 3.4km를 걸어 올라온 것이고....
식사를 마치고 계방산 정상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 이것은 증면사진입니다.
앞줄 앉아있는 왼쪽 부터; 정종환,이평호,조홍규,최종식,김택준,김길호, 뒷줄 왼쪽부터; 김종혁, 남광호, 이상일, 방영구, 전명헌, 김만유, 백효휘, 김뇌명, 오정택, 현수회장  이유일 (존칭은 생략했습니다.)
The mountain seen in the back ground is our today's destination.
A group of familiar faces..clockwise; John Kim, KH Nam, Stan Lee, YG Bang, Mark Juhn, MY Kim, HW Baik, NM Kim, JT Oh, YI Lee, IC Kim, TJ Kim, JS Choi, HK Cho, PH Lee and JH Chung.

User inserted image
계방산 정상을 향한 행군이 시작됩니다. 식사를 잘 하고 쉬었으니 힘이 나겠지요?
Now heading for the summit.

이 블로그에는 현대, 기아차 해외 대리점 친구들이 가끔 방문합니다. 그들이 보면 쉽게 알아볼 역대 본부장들과 단체사진을 한컷 연출했습니다. 잘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You see the familiar faces, the gentlemen who were once in charge of HMC COOs,vehicles export and marketing. Back line from left, Mark Juhn, YI Lee, NM Kim and HW Baik. Front  JT Oh.

User inserted image
오늘 참가한 모두의 단체사진. 모르는 사람한테 한 컷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엉망으로 못 찍을 수도 없네요. 뒤에 엉덩이를 클로즈업 시키고 있는 사람이며, 탐 꼭데기를 잘라 버리고..  제일 중요한 구도가 엉망입니다. 그래도 어떡합니까?  정상에서 찍은 단체 사진은 이거 하나 뿐인데... 누가 잘 나온 것 하나 보내 주면 대체하고 싶은데...
All members of today's attendants. 
Guess who is who in this photo.

정상에 올랐다는 증명사진 하나 올립니다.
계방산 산길은 제가 늘 다니는 북한산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비온 덕에 아직 젖은 산길은 더욱 푹신했습니다. 산이 깊고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은지 북한산이나 서울 근교에 있는 산 같은 신작로가 다 된 그런 산길이 아니였습니다. 싸여있는 낙엽 밟는 기분도 참 좋았습니다.
아직 단풍은 들지 않았지만 가을 산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안내도를 올립니다.  우리는 왼쪽 운두령 꼭데기에서 시작, 정상에 올랐다 정 중앙선능선을 타고 하산했습니다.  산을 잘 타는 방영구 대장, 이상일사장, 남광호사장, 조홍규충무이평호씨등은 오른쪽 주목 군락지를 지나 계곡으로 내려왔답니다경관이 훨씬 좋았다고 합니다.

서울로 오는 길에 진부읍내에 있는 '부일가든'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 식사는 현수회 이유일 회장께서 내셨습니다. 산채 비빔밥에 닭볶음 그리고 동동주 한사발씩... 저녁을 아주 잘 먹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12월 6일 망년회로 대신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벌써 망년회 얘기가 나오는 씨즌이 된 것 같네요.  세월 겁나게 빠릅니다.

2007년 10월 6일 토요일

전명헌 사장 블로그 들여다 보니

Home > 마켓 >> IT
퇴임후 즐기는 노년생활 ‘잔잔한 감동’

전명헌 현대상사 前사장 블로그 들여다보니

올초 3년간 이끌던 현대종합상사 사장에서 퇴임한 전 명헌 전 사장. 그는 블로그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전 사장은 글로벌 홍보대행사 에델만코리아 회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장, 현대종합상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30여년간 일선에서 활약한 국내 대표적인 경제인.

 

그의 블로그는 동료, 선후배 기업인들에게 은퇴한 유명 경제인의 일상과 삶에 대한 감상을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블로그로 입소문이 나있다. 블로그 제목은 ‘Mark Juhn’s Blog’(http://www.markjuhn.com). 현대차 근무시절 미국 대륙을 휘저었던 그의 영문이름 ‘마크 전’이 블로그 주소다. 흰 바탕에 별다른 장식이 없는 단정한 블로그에서는 넥타이를 매고 찍은 전사장의 사진이 블로거들을 반긴다.

 

그가 첫 글을 블로그를 올린 것은 올해 6월. 한글과 영문, 2개국어로 블로그 글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의 글을 한국어로 작성한 다음 동일한 내용으로 영어로 다시 옮겨놓는다. 주로 글로벌 기업에서 일해온 만큼 평생 인연을 맺어온 영어권 지인들을 배려한 것.

 

개인 경력을 알리는 ‘바이오그래피(Biography)’와 ‘비즈니스캐리어(Business Career)’, 다양한 주제.소재에 대한 생각을 담은 ‘메시지’와 ‘에세이’, 개인 취미와 관련된 ‘하이킹’ 등으로 구성됐다.

 

그의 블로그에는 퇴임 후 즐기는 노년생활이 잔잔히 올라온다. 유명한 정.재계 인사들과의 등산 이야기도 종종 올린다. 일본, 네팔 등 전 세계의 마천루를 등정하며 전 사장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도 볼 수 있다.

 

직원이나 지인들의 댓글에 일일이 코멘트를 다는 등 블로그 관리에도 열성이다. 현대자동차 핵심멤버였던 그답게 블로그 곳곳에는 아직도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군데군데 녹아있다. 포스트 주제를 짧게 표현되는 태그(Tag) 리스트 10개 중 ‘현대자동차’, ‘청도현대조선’, ‘기아자동차’ 등이 반 이상이다. 그는 해외 뉴스 등을 인용, 해박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분석을 블로그에 다양하게 내놓기도 한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헤럴드 경제의 블로거 이야기



블로그에 푹 빠진 사장님들
국내에도 CEO 블로거 시대 열린다.

너무 부끄럽다’라는 말로 시작된 블로그의 글. 지난 2월 미국 뉴욕 JFK공항에 내린 폭설로 비행기 10대에 9시간동안 승객이 갇힌 사고에 대해 미국 저가항공사 제트블루(Jet Blue)의 데이비드 닐레만 CEO가 남긴 사과문이었다. 자신의 블로그에서 경영상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 글은 신문과 방송에 내보내는 형식적인 사과문과는 확연히 달랐다. 블로그로 고객과 나눈 직접적인 대화는 위기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에서 비즈니스문화의 일부로 전파되기 시작한 블로그. 그만큼 경영진이 마케팅과 고객관리에 블로그를 애용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미국에서는 CEO의 블로깅을 따로 관리하는 블로거가 있을 정도. CEO들이 블로그를 하는 공통적인 이유는 고객과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 국내에서도 기업들의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인 블로거’도 점차 증가추세다.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닷컴 블로그로 조직 및 고객들과 소통하려는 CEO도 속속 나오고 있다.

▶국내 CEO블로거는 누구? = 국내 CEO의 블로그 입문은 최근 몇년새 부쩍 잦아졌다. CEO블로거로는 1세대 벤처인,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이사가 첫손에 꼽힌다. 3년전 ‘인티즌’ 인수 후 블로그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사용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며 시작했다. 이 사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회사얘기 뿐만 아니라 얼리어답터로서 최신 IT기기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거나 정보를 제공해 블로고스피어에서 이미 유명인사다.

올초 블로그를 시작한 김낙회 제일기획 대표이사. 김 대표는 제일기획 공채 2기로 CEO 자리에 올랐다. ‘광고인 김낙회의 세상보기’란 블로그에는 평생 광고인으로 살아온 그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광고인으로서, 사장으로서 일상이 사진과 함께 일주일에 두어번 올라온다.

전 세계 자사법인을 찾아다니거나 자사행사에서 깜짝광고를 찍어 공개하는 모습, 직원들을 ‘김프로’, ‘강프로’ 등으로 부르며 격의없이 어울리는 모습에서 회사 문화도 엿볼 수 있다. 매달 한번씩 전세계 직원에게 보내는 영문메일을 올려 직원들과 블로그에서 생각을 나누기도 한다.


전명헌 전 현대종합상사 사장의 경우 퇴임후 즐기는 노년생활을 그의 블로그에서 실감나게 전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웹2.0기업 사장들은 대부분 블로거.

블로그 전문기업인 태터앤컴퍼니의 공동대표인 노정석 대표와 김창원 대표는 파워블로거로 분류된다. 김 사장의 영문 블로그 ‘Web2.0 Asia’는 한국 등 아시아의 인터넷 관련 정보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사장은 얼마전 CNN의 한 프로에 한국의 대표 블로거로 출연하기도 했다. 우병현 태그스토리 사장, 표철민 위자드웍스 사장 등도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미국, 블로그 전도는 CEO로부터= 이미 미국에서는 CEO문화 일부로 블로그가 자리잡았다. 다양한 대화 채널 가운데 블로그의 영향력이 그만큼 막강하다는 얘기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CEO 조나단 슈워츠는 주주, 소비자, 개발자, 회사 관계자 등 ‘모든 사람에게 귀를 기울이겠다’며 2004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 자신의 생각을 거르지 않고 쓰기로 유명한 그는 이 블로그를 글로벌화해, 현재 11개국 언어로 올리고 있다. 2006년 한국어판(http://blogs.sun.com/jonathan_ko)을 오픈한 바 있다. 올해 75세를 맞은 세계적인 호텔체인의 회장인 빌 메리어트도 최근 블로거가 됐다. 그의 블로그 첫글은 ‘당신들의 이야기를 나에게 전해달라’. 바로 고객과의 직접적인 대화가 블로깅 목표다.

세계적인 홍보대행사 에델만의 리차드 에델만 회장도 주 2회 1시간씩 내부직원과 소비자와의 대화를 위해 블로깅을 한다.

태터앤컴퍼니의 이미나 팀장은 “글로벌 기업CEO들은 자신의 책상 앞에서 전 세계 직원 및 고객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블로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편”이라며 “미국의 블로그문화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왔다면 한국은 반대로 올라가는 추세로 국내에도 비즈니스 블로그 가 꽃피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2007년 8월 28일 화요일

頂上에서 잠시

정상에 무사히 오른 대원들은 잠시 감격에 젖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며 방향을 찾습니다. 저쪽이 야리가 다케, 이쪽이 후지산 ..... 독도(獨島)는 어느쪽?  뭐라구? 다케시마(竹島)라구? 
All members reached the top of the mountain celebrated their accomplishment and looked around to enjoy the view.

User inserted image
User inserted image
정상에 오른후 앞으로 내랴갸야 할 길입니다. 너덜지대의 산비탈 트래바스 길입니다, 한쪽은 낭떨어지. 위에서 돌이 굴러 내려오거나 발을 헛딛어 돌이 구르는 날에는 죽음입니다. 앞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마에(前)호다카다케 입니다.
고도가 3,000m가 넘는 곳에서는 잡초도 없고, 무릅위로 올라오는 관목도 없습니다
. ↑
Above photo is showing the mountains we had to go through. Nevertheless, there was no clear vlsible route for descending.↑
User inserted image
사방을 훑어 보았습니다. 정면 11시 방향 저쪽 멀리 구름위에 떠있는 봉우리가 후지산(富士山)입니다. 우리는 앞에 보이는 능선 길을 따라 下山 길에 들어 섭니다. ↑
On the top of the mountain we enjoyed the panoramic view. The summit above the clouds extreme far at the direction of 11 o'clock is the top of Mt Fuji, the highest mountain in Japan.↑

User inserted image
산이 참 이상하게 생겼지요. 바로 눈앞에 두고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 눈에 잘 뜨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여기까지는 가끔 증명사진도 찍었지만, 내려오는 길이 워낙 위험했기 때문에 긴장되어  카메라를 쓸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평균 70 정도 되는 수직 절벽 같은 너덜지대를 지나 내려 오느라 죽을 고생을 다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성공했습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확대해 보세요. 저 위에서 사람이 내려오는 것이 보일 겁니다.)

All the way down to the base was so steep that I could not hold a camera in my hands. I had to use my both hands to secure my stability so as not to fall down. I don't know how I could make through all the way ups and downs. The whole route and the slopes were like piles of rocks and stones.

우리가 하산해서 지낸 마지막 밤은 히라유의 온천 호텔이였다. 호텔이름은 中村館 일본 발음으로 나가무라 깡이 되나...  하루저녁 쉬고 떠나는 이튼날 우리 일행이 버스에 다 오르기를 기다리는 직원들과 마지막 기념 사진을 ..이들은 우리가 탄 버스가 먼 길을 돌아 안 보일 때까지 손을 높이 흔들면 배웅을 해주었다.
We stayed in a hot spring hotel named Nakamura where we could relax. It was in a typical Japanese style. The staffs of the hotel waited in front of the hotel until all members of our group get on the bus to see us off.

드디어 오쿠호다카다케 頂上

호다카다케(穗高岳) 산장을 지나 알프스의 最高峰 오쿠호다카다케를 향해서 출발했습니다.가라사와 산장에서 호다카산장까지 두시간 결렸습니다. 6시반 출발하여 8시 반에 산장에 도착. 산장에서 정상에 오르는 길은 처음 부터 수직벽 사다리를 기어 올라가야 했습니다.
산장앞에서 잠시 아래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저 아래 산장과 캠핑장이 아스라하게 보입니다.
We departed from Hodakadake lodge @6:30am for the summit of Okuhodakatake. Down the base you can see Garasawa lodge and a camping site.
User inserted image
우리가 걸어온 길은 잘 안보입니다. 그만큼 너덜지대의 길은 대책이 없었습니다. 아래사진은
호다카다케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처음 부터 수직벽을 철사다리를 잡고 기어 올라갑니다. 아래 사진에는 사람들이 바위에 붙어 올라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모든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해 볼수 있습니다.)
The winding paths is hardly visible. All the routes in the mountains are like this which calls for extreme causion.  You can spot several climbers on the rock in the photos above and below when enlarge the photo by a click.

User inserted image
오쿠 호다카다케 정상(3,190m)에서 야리가다케 정상을 건너다 보았습니다. 가운데 저 멀리 창 끝같이 뾰죽한 봉우리가 야리(槍)가다케(3,180,m)라고 합니다. 왼쪽 기다(北)호다카다케 산등성이에 실낱같이 보이는 선이 트레커들이 지나오는 너덜바위로 형성된 길입니다.

드디어 정상을 밟았습니다. 사실 밟지는 못합니다.  송곳 끝같이 좁아 올라 설 수가 없습니다. 노인클럽 4인방이 정상에 오른 것입니다. 아래 사진; 앞부터 이병기 선생, 정인성 선생, 필자 그리고 뒤에 계신분이 주용국 선생
.
Finally we made it. We reached the top of the Okuhodakatake. Far behind there is the 2nd peak of the North Alps, Yarikadake(3,180m). My companions were the gentlemen we got to know by joining this trekking journey. They were about my age and well experienced in mountaineering.
User inserted image
가라사와 산장을 출발해 2시간 반만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해냈습니다.3,190m라는 높이 표시가 선명합니다.
After a 2 and a half hours of scaling I reached the summit of the Mt.Okuhodakadake.
There was a little and tidy sign of the
height 3,190m.
User inserted image
독사진도 하나 찍었습니다. 사진왼쪽 배경으로 뾰죽한 봉우리가 야리가다케(3,180m)입니다.
This is the moment I will be keeping in my memory forever. The pinnacle far behind is Yarikadake(3,18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