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4일 수요일

연비챔피언 Suzuki Alto 49.45km/liter

어떤 차를 운전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운전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을 입증한 것이 Suzuki Alto이다.

일본의 이 경차의 연비가 아주 높은 거는 알고 있지만 이렇게 1갤런으로 100 마일(42.27km/L)을 주행할 거라고 아무도 짐작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금년 Global Green Challenge에서 이런것이 실제 일어났다.  

 

실제로 Suzuki Alto는 1갤런으로 117 마일(49.45 km/L)을 주행했다. 이산화 탄소 (CO2) 배출양은 단 89.90 g/km. 이번 시험 주행 루트는 오스트랠리아의 다윈(Darwin)에서 아들레이드 (Adelaide)까지 1.900 마일. 이 성적표는 경차와 소형차 캐디고리에서 최고의 수상 차종으로 충분하고도 남는다. 그리고 도시주행 사이클에서도 최우수상(the Best Urban Cycle trophy) 깜이다.


[Source: Suzuki]

미국 10월 자동차 판매 보고

2009년 10월 미국 자동차 판매실적 보고를 보면 현대자동차 그룹이 작년 10월의 36,303 대보다 47%나 증가한 53,495 대를 판매하여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의 판매 증가를 보였다.  다음으로 많은 판매 증가율을 보인 브랜드는 Subaru로 41%.

Toyota는 0%, Honda도 0%로 제자리에, Nissan 만 6% 증가했다. Detroit 3는 Ford 3% 증가, GM 5% 증가,  Chrysler는 -30%를 기록했다.

 

우리 모두 현대차 그룹의 10월 판매 실적에 박수로 성원과 축하를 보냅시다.


 

U.S. light-vehicle sales (all manufacturers have reported)

 
Automaker Oct. 2009 Oct. 2008 Pct. chng. 10 month
2009
10 month
2008
Pct. chng.
BMW Group* 20,649 25,512 –19% 200,138 262,172 –24%
Chrysler Group LLC 65,803 94,530 –30% 781,319 1,278,049 –39%
Daimler AG** 18,869 17,250 9% 166,838 212,876 –22%
Ford Motor Co.*** 136,583 132,248 3% 1,370,687 1,741,231 –21%
General Motors**** 176,632 168,719 5% 1,713,535 2,581,385 –34%
Honda (American)† 85,502 85,864 0% 969,638 1,266,447 –23%
Hyundai Group†† 53,495 36,303 47% 634,282 602,055 5%
Isuzu 251 –100% 165 4,440 –96%
Jaguar Land Rover††† 3,042 2,894 5% 30,101 16,842 79%
Maserati 111 157 –29% 1,059 2,085 –49%
Mazda 15,068 16,442 –8% 175,257 231,850 –24%
Mitsubishi 3,867 7,486 –48% 46,706 87,591 –47%
Nissan‡ 60,115 56,945 6% 640,411 842,644 –24%
Porsche 1,642 1,427 15% 15,952 22,503 –29%
Subaru 18,169 12,917 41% 176,590 156,706 13%
Suzuki 1,745 3,482 –50% 35,270 77,999 –55%
Toyota‡‡ 152,165 152,100 0% 1,448,587 1,945,404 –26%
VW‡‡‡ 24,472 23,478 4% 244,764 266,849 –8%
Other (estimate) 304 444 –32% 3,043 4,433 –31%
TOTAL 838,233 838,449 0% 8,654,342 11,603,561 –25%

Numbers in this table are calculated by Automotive News based on actual monthly sales reported by the manufacturers and may differ from numbers reported elsewhere.
Source: Automotive News Data Center
Note: Other includes estimates for Aston Martin, Ferrari, Lamborghini and Lotus
*Includes Mini and Rolls-Royce
**Includes Maybach, Mercedes-Benz and Smart
***Includes Jaguar and Land Rover (through May 31, 2008) and Volvo
****Includes Saab
†Includes Honda Division and Acura
††Includes Hyundai and Kia
†††Tata Motors includes Jaguar and Land Rover as of June 1, 2008
‡Includes Nissan Division and Infiniti
‡‡Includes Toyota Division, Lexus and Scion
‡‡‡Includes VW, Audi and Bentley

 

[Source: Automotive News]

Once upon a time 58 <나의 은인 영어선생님>

난 이 다음에 회고록을 쓰게 되면 꼭 남기겠다고 일찍이 생각했덨 것이 있다. 이 이야기는 현대자동차 Pony 수출 초창기 이야기가 아닌 아주 먼 옛날 이야기다.

 

나에게는 은인이신 호주 할머니, Mr. Beatrice Elizabeth Britingham 과 남편 Mr. G.J. Brtingham 가 계신다. 이들은 나의 영어 개인 교수였다. 영어 개인 교습을  받은 이야기다. 우연히 알게된 이들과 오래동안 인연을 이어 왔었는데 어떻게 하다 연락이 두절된지 수십년이 되었다. 현대자동차가 오스트랠리아에 자동차를 수출하면서 기회 있을때 마다 이들을 찾으려고 수소문했었지만 결국 찾지를 못했었다. 이미 고인이 되었을 것이다. 이들을 추모하면서 이분들과의 기억을 되짚어 보려고 한다.  

 

나의 기억속에는 아직도 인자했던 백발의 오스트랠리아인 노 부부가 언제나 살아 계신다. 이들은 충청남도 남단,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라북도 군산과 마주하고 있는 조그만 마을 장항에서 살고 있었다. 나의 제2의 고향인 장항에서 어린 시절을 살았던 나는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는 전라북도 군산으로 다녀야 했다. 장항은 어촌인지 농촌인지 분명치 않은 조그만 곳으로 변변한 고등학교하나 없었다. 겨우 실업학교가 한두 곳 있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6년동안을 금강을 건너 배를 타고 물건너 군산으로 통학을 했었다.

 

얼마전 신문에 이렇게 지난 50년 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은 실어 나르던 애환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선은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운행은 중단한다는 기사를 읽은 일이 있는 그런 배였다. 이런 배를 타고 통학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곁들여 볼까 한다.

 

장항은 지금 그 이름마저 잊혀지고 있지만, 그당시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나와 있을 정도로 장항 제련소는 전국적으로 유명했다. 그러니까 타지에서 알고 있는 장항은 그저 장항제련소 뿐이었다. 이곳은 큰 용광로에서 동광을 구리로 제련하는 공장으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몇째 안가는 큰 공장이었다. 포스코가 설립되기 전이었으니까. 장항제련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제련공장 딋편의 높이 백여미터의 작은 바위산 꼭데기위에 5-60 미터 정도의 높은 굴둑이었다. 수십리 밖에서도 보이는 이 굴둑에서 가끔 하얀 연기를 풀풀 뿜는 모습은 차라리 정겹기도 했던 시절이다. 당시는 환경을 눈하지 않던 시절이어서 였을까?

 

그런 이 제련소에 호주인 기술고문이 근무하고 있었다. 이들 부부는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매주 군산에 있는 미군 공군비행장에 가서 일 주일 분의 생활 필수품을 구입하러 장항 군산간을 운항하는 도선을 이용했었다. 이들은 회사에서 지급한  군용차를 일반용으로 개조한 지프를 타고 다녔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