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7일 일요일

Once upon a time 27 <해외판매부 야인시대>

해외영업본부의 전신 수출판매부

지금의 해외영업본부는 처음부터 그렇게 거창한 조직으로 시작된 게 아니다. 그저 외국의 어느 자동차회사의 수출전담 조직을 대충 베낀 것 같은 그런 것 아닌가 생각했다. 내가 1977년 3월 2일 자로 현대자동차 경력사원으로 공채로 입사하고 보니 조직과 실제 맡아 하는 일이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분히 부서장 간의 파워게임을 하는 것 같은 것을 보고 나는 혼란스러웠다. 자동차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 해외시장 조사를 한다. 여러 후보 사 중에 가장 우수한 후보를 엄선하여 현대자동차 현지 대리점으로 지정하면서 대리점으로부터 수주한 자동차를 생산하여 선적하기까지의 관리 업무와 현지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품질 보증 등 고객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합리적으로 업무가 배정된 조직이라기보다는 부서장마다 자기 업무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매일 업무영역 때문에 언쟁을 하는 일이 가끔 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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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저가 Tata Nano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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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도 한 이 년정있으면
Tata Nano를 타 볼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인도 자동차 메이커 Tata의 미국 대표 데이비드 굳(David Good)이 말했다.

미국 입성하기 전에 $2,500의 초 저가 차는 배기가스와 안전규정에 맞추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에 이게 성공한다면 대체연료나 디젤의 초 소형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러나 이 조그만 차를 누가 판매할 것인가 인데,  아직 미정 상태이다. 이 나노 판매를 위한 딜러쉽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또 다른 방법은 Jaguar나 Land Rover 딜러를 통해서 판매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두 브랜드는 금년 3월 26일 Ford로부터 Tata가 인수했다.

이 기사를 보고 필자는 작년에 현대자동차 마케팅 담당 중역이 미국에 경차 판매는 너무 작아 시장성이 없다는 이유로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 중역이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마케팅이나 기획을 하는 사람은 한상 남보다 생각이 앞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