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4일 수요일

Jim Press

르노-닛산이  이전에 도요타의 미국법인 CEO 였던 짐 프레스(Jim Press)를 르노-닛산 그룹의 글로벌 판매 마케팅 컨설턴트로 채용했다. 프레스(63)는 도요타를 떠나 크라이슬러 그룹의 부회장 겸 사장으로 있었으나 작년에 크라이슬러를 떠나야했었다.

 

그는 르노-닛산에서 이미 4개월 째 일을 해오고 있는데, 그는 미국, 유럽, 일본의 르노-닛산 딜러들을 그동안 방문했으며 벌써 여러 가지 조언을 하고 있다고 그룹 대변인 사이먼 스프라울이 말했다.

 

도요타 본사는 2007년에 그를 이사회 이사로 지명했었고 그는 도요타의 비일본인 첫 외국인 등기 이사가 되었었는데 도요타를 떠나면서 그의 전성기도 막을 내리는 것 같았다. 

 

그는 그 해에 도요타를 떠나 크라이슬러에 들어가자 마자 2007년 리만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세계경제 위기에 빠진 자동차 시장 급랭으로 크라이슬러는 파산되고 Fiat S.p.A 에 합병되자 지난 가을에 크라이슬러를 물러났다.

 

기이하게도 그는 도요타를 떠나면서 크라이슬러의 파산을 맛 보야했지만 도요타에 남아 있었더라도 자동차 역사상 최대 규모인 850만대 리콜을 겪어야하는 상황에 놓였을 것이다. 35년 넘게 일본 도요타 현지 법인에서 일한 그가 도요타를 떠나면서 그런 기구한 운명에 휩싸여 마음고생이 심했던지 지난 3년간 폭싹 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