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한 여름에 난생 처음 해외 원정 트레킹에 참가했다. 내가 히말라야 가고싶다고 하니 어느 지인이 먼저 북알프스를 해보고 가라고 충고해서다. 혜초산악회에서 주관하는 일본 북알프스 정상 오쿠호다카다케(3,190m)을 거치는 반주(半走)였다. 노리가다케(3,090m)에서 시작하는 완전 종주 코스가 있었지만 나는 체력으로 자신이 안 서 하프 코스를 택했다. 일정이 짧아서 샐러리맨들이 제일 선호한다는 코스라고 했다. 그중에 가장 힘들었던 구간에서 기록한 사진 몇장을.. 이들 대부분은 백두산우회 회원들 ↓.
위 사진은 산장에서 첫날 밤을 자고 아침에 출발전 단체사진을 찍자고 내가 제의를 했던 것. ↑
산장 가라사와 롯지에 도착한다. 여섯 일곱 시간 걸었나?
산장 앞에는 이런 한 여름인데도 녹지 않은 어름이 있고.. cl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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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산꾼들로 산장이 잠자리가 좁아 코고는 소리에 잠 한숨도 못잤다. 아침 출발전 기념 한컷.↑
트레일이 대충 이렇다. 온통 너덜지대. 처음 겪는 경험이라 힘이 많이 든다. click ↑
뒤돌아 보니 우리가 출발한 산장 앞 휘테가 아스라하게 보인다. 남은 눈도 하얗게 click ↑
북알프스 정상 오쿠호다카다케 정상 오르는 마지막 핏치 절벽에 사람들이 개미같이 붙어 올라간다.click ↑
호다카다케 정상에서 뒤돌아 보니 창 같이 뾰죽한 봉이 보인다. 야리가다케 ↑ 북알프스 종주는 원래 저곳을 지나야 하는.. 트레커들의 트레일이 능선따라 실 같이 가늘게 보이는.. cl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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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고추 실같이 가는 선이 우리가 내려가야 할 길이다. click ↑
오른쪽 멀리에 후지산이 보였다. 맨 가운데 구름위로 솟은 제일 높은 봉이 후지산이다. cl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