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4일 월요일

서울의 치부였던 청계천

청계천은 고가도로를 철거하기 전까지만 해도 남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치부였다. 그런 청계천변이 몰라보게 변하고 있다. 지하에 묻혀있던 청계천은 복개가 철거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초저녁에 찍어서 사진이 푸르스름하다. 그리고 카메라를 다루는 사진 기술이 아직 서툴어서..

어제의 청계천변 뒷골묵은 모두 이랬었다. 자동차 부품가게, 공구점, 창녀들이 들끓는 곳의 우범지대였다.

청계천이 복원되면 청계천변 빈민굴이 이렇게 변할 거라고 누가 짐작했겠는가? 다들 헛소리라고 비웃었지...

  청계천 안벽에 마련한 낙서판에 시민들이 쓰고 싶은 것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표현하도록 하고 있다.

하늘에서 빛을 모아 강물로 흘러 내려 보내는가?

지금 정부에서 벌이고 있는 4 대강 정비사업도 완공되면 삶의 질을 높여주는 4 대강 강변에서 많은 주민들이, 4대강 사업을 반대했던 사람들 마저도, 모두 행복한 휴식의 공간을 즐기겠지.. 배추값 오른게 4대강 개발 때문이라고 억지 쓰는 불쌍한 사람들도 와서 같이 즐기게 하자.

남산 한옥 마을에 가다

일요일 오후에 처음으로 남산 한옥마을을 찾아 가봤다.  종로구 계동 근처에 있는 한옥 마을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잘 보조된 옛 양반집 몇채가 전부였다.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 전통가옥에서는 보기 드믄 이층집이다.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

부잣집 돌담 길..

  고대 광실 (高臺廣室), 옛날 양반집 큰 집을 가르켜 고대광실이라고 했었다.

사랑채일까? 온돌 방 고래를 통해 나오는 연기를 뿜어내는 굴둑도 멋을 냈다.

 ▲  문. 격자문의 아름다운 원형이 그대로..

청 마루에서.. 앗! 렌즈에 뭐가 묻었었나 보다.

 

 

Renault NEV Twizy

 

르노는 왼쪽 사진의 Twizy 소개했는데, 이건 자동차도, 모터사이클도 아니고 스쿠터도 아니다. 뚜껑이 있는 4륜 스쿠터라고나 할까? 전기로 가는 차(NEV)다. Twizy는 두 가지 버젼으로 나온다는데 하나는 9 마력으로 시속 28 마일(53km/h) 짜리가 있고 다른 하나은 20 마력으로 시속 47 마일(75 km/h)이라고 한다. 리티움 -이온 배터리를 세시간 반 걸려 충전하면 60 마일(96km)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국내 업체 CT&T의 E-Zone과 비슷한 이 모델은 현재는 다른 두 전기차와 함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데 - 닛산 Leaf 를 흉내내는 건가?-  2011년 말까지는 출시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