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 앞으로 두 주일 남았다. 가서 고생하지 않으려면 미리 자주 등산하여 다리 근력을 키워야 한다. 늦은 아침에 산으로 향했다. 날씨가 간밤에 천둥 번개로 걱정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도로가 말라 있다. 일단 안심... 지난 주와는 달리 북한산성 계곡탐방로가 개방되어 있다. 밧줄로 막아 놓지도 않았고 감시인도 없다. 마음 편하게 탐방길로 들어서는데 이전 보다 길이 훤해진 것 같다.
Now I have only two weeks to go until the departure day for Katmandu, Nepal for trekking up to the base camp of Mt. Everest (EBC). To get to the EBC I must hike for eight days from Lukra where I will be going there by domestic flight from Katmandu. It requires a couple of weeks for the scheduled trekking course. I will be back home on December 7. During the days I will be completely away from civilized life. Away from iPhone, computor, newspaper and ... whatelse more?
탐방로 입구가 청소를 한듯 깨끗해 좋다.
가을잎은 다 져서 앙산한 가지 사이로 주위 봉우리가 다 보인다.
위문에 다다를 즈음에 싸래기가 내리는 듯 하더니 우박이 내린다.
금년 겨울 첫눈을 백운대에서 맞을 것 같은 기대에 정상까지 올라간다. 바람이 세게 불어 귀마개가 붙은 겨울 모자를 눌러쓰고 ...
백운대 꼭대기는 월요일이기도 하지만, 간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산했다. 방금 내린 우박이 위문을 지나 올라가는 성곽 옆의 바위 사이에 쌓여있다.
이곳이 이렇게 한적 한 것은 처음보는 것 같다.
200 meter or 600 feet to go to the top of the Bukhansan
The summit of the Baeundae, Bukhansan's highest pe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