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31일 수요일

6 - 밀림의 야생화

중학교까지는 좋아했던 생물 시간도 그후로 관심도 없어져 이제 무가뭔지 모르지만 .. 밀림에서 본 몇가지 식물들이 신기해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끈끈이 주걱이라고 불리는 벌레잡아 먹는 식물. 하도 커서 쥐라도 잡아 삼킬 것 같다.
Biologics was one of my favourite class in old days at school, as time goes by it has become no more of my interest. However, there are tens of thousands species of plants and flowers in the Kinabalu park. They were attractive enough to stop me to take photo shots..

A giant pitcher 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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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은 크기가 한뼘이 다 된다. 쥐도 잡아 먹을만큼 크다.
I found some pitcher plant which was big enough to capture a mouse.

란蘭도 수천가지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다고 ...
Thousands species of orchid in the forest.

5 - 산장으로 돌아오는 길

새벽에 일어나 식사도 하지 않고 정상에 오르느라 세시간 동안 힘을 썼더니 배가 몹시 허기진다. 서둘러 하산하여 산장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도  다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 사진들은 가이드(이름은 Hamiri - 하미리)가 직어준 것인데 좀 그렇네요...
We started hiking at 2:30 am without breakfast. Hiking the steep ridges for three hours was really tiresome and deadly tough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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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내려가야 9시에 산장에 도착해서 식사할 수 있다.
I had to bear a pain in my right leg and hip joint while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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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씨 부녀와 합류하고 했다. 저 아래 파란 골프장이 보인다.
Crossing a path with members of my team while going down back to the lo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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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위는 사자가 포효하는 것 같다. 성난 눈과 크게 벌린 입 그리고 머리에 난 갈기..
Looks like a howling lion; it's eye, mouth and mane.

로프가 죽 갈려 있다. 발을 잘 못디뎌 미끄러지는 날은 큰일이다. 어떻게 이런 길을 한밤중에 건너왔는지 모른다.
There was a white rope layed all the way up to the base of the Low's Peak which leads early morning trekker not to miss the way in th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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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체크포인트. 이곳에서 지날 때 목에 걸고 있는 번호를 보여준다. 정상에 올랐다는 증명을 해주면 로우스 피크(Low's Peak) 등반 증명서가 발급된다. 아직도 라반라타 산장까지는 30분은 남은 것 같다.
The last check point where they check and identify the trekkers' permission. From this point we still have to walk for a half hour to reach the lodge.

4 - 키나발루산 정상 Low's Peak 에

라반라타 산장에서 3km되는 거리에 있는 키나발루산 정상 로스 피크까지 오르는 길은 새벽 2시반에 시작된다. 랜턴을 들고 깜감한 밤길을 걷는 것도 처음이지만 이슬이 맺혀 미끄러운 바위가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았다. 처음 오르는 구간은 경사가 심한 나무사다리이거나 비탈진 바위를 기어 가다시피 하는 릿지 산행이였다. 정상을 오른후에 내려올 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던 길이 이렇게 어렵게 느낄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세발 걷고 쉬고 세발 걷고 쉬는 그런 산행이였다. 이미 고도는 4,000m나 되어 잘 못하면 고산병을 자초할 수 있다. 일행중 한명은 고산병으로 머리가 아파 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었다.  

We started climbing the ridge at 2 o'clock heading for the Low's Peak which is 3 kilo meters (or 1.85 miles) away from the Laban Rata Lodge. Though every climber is using head lantern to light steps ahead it called for extreme caution because the rock ridge was wet and slippery due to morning dew.

뒤에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키나발루 산이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시다.
The peak behind me is the Low's Peak (4,095.2 M or 13,514 ft), the summit of Mt. Kinaba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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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른 우리 일행이 감격하고 있다. 힘들었던 일을 다 잊고 있다.
At last, after three hours struggling I barely reached the summit of Low's Peak at 6:30 am. The guys are the team 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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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강하게 불어 가만히 서 있기 힘들었다.
The wind on the top was so strong that I could not stand still a while.
정상 주위에 있는 연봉들 모두 거대한 바위 한 덩어리. 산 만큼 크다고 하다는 말이 생각난다.

The peaks are literally just one huge piece of grey rock. It was a magnificent spect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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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 감격하는 것도 순간, 이제 내려가야한다. 정상에 올랐다 하산하는 산꾼들...
The dramatic emotion is momentarily. All had to discend.
하얀 로프가 길을 안내한다. 한없이 내랴가야 하는 길을...
The white rope again lead people the way down to the base.

바위 색갈이나 모양세가 참 특이하게 생겼다.
The color of the rock is unique and has a color of mud.

3 - 야간 산행으로 정상까지.

라반라타(Laban Rata)산장 식당에서 5시 20분에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샤워를 한 다음 눈을 붙였다. 내일 아침에 있을 거사(?)때문에 흥분되어 자는듯 마는듯...

자정이 조금 지나 2시에 기상. 간단하게 짐을 꾸려 야간산행을 준비한다. 배낭에는 윈드자켓, 우의등 비상 의류와 비상식을 담아 넣는다. 전날 가이드의 말에 음식을 많이 먹으면 고산증이 쉽게 오고 토할 수 있다고 해서 아예 준비해 간 컵라면도 포기하고 2시 45분에 산행 시작. 헤드랜턴이나 손전등을 들고 줄줄이 이어 올라간다. 하루에 키나발루 등산을 백명 한도로 허가한다고 했지만 백명이 될까?  아무튼 깜깜한 오밤중에 랜턴을 켜고 발밑을 주의해 보며 한걸음 한걸음 걷기 시작했다. 소걸음이다. 아주 천천히.

For an early wake-up next morning we went to early sleep at around 9 pm. Our early morning hiking started at 2:45am to view the Sun rising from the summit of Low's Peak. All had to use head lantern to light the way ahead. We walked very slowly and carefuly on the slippery rock ridges as it was dark.

이렇게 기어 올라 간다. 어두어 잘 보이지가 않아서 
Some people were crawling..

검은 씰루엣으로 세인트 존스 피크가 흐릿하게 보인다.
It was dawning from the east sky. We could see the peaks in silhou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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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으로 산의 윤곽이 선명하게 나오기 시작한다.
A peak appears its shapes as it da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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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지평선 넘어서 부터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동이 튼다.
From the east horizon, the day breaks.

여기까지 메실라우 게이트에서 8 km, 고도는 3,929m. 어제 밤에도 오늘 아침도 아직 고소병은 오지 않은 것 같아 참 다행이였다.
From Mesilaw gate we walked ups and downs 8 km of trail through the jungle to get to the lodge. The sign is the last one in the summit trail. It reads 8 km, 3,929m elevation. We have 166 meter up left to reach the summit of Mt. Kinaba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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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빠질대로 빠져 한걸음 내딛기가 쉽지 않았다. 하얀 밧줄은 잡고 가라는 것이 아니고 이줄을  따라 가라는 안내 줄이다. 페인트나 말둑을 박아 자연훼손하지 않겠다는 깊은 뜻이 있었다. 유네스코로 부터 세계자연유산 (World Nature Heritage Site)으로 지정되었으니...
I was so exhausted that I could hardly move my legs. No sign posted or painted on the rock. It is apparent that protection of the World Nature Heritage Site is strictly enforced.

아침 해가 떠 이제 세상은 밝아졌다.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산봉우리이다.
The St. John's Peak that very often shows in internet 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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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발루 정상 로우스 피크(Low's Peak)에서 건너편 바라본 연봉의 위용. 정상이 바로 저긴데 죽을 맛이다. 마치 슬로 모션 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걸을 걸이로 전진한다.  한걸음 떼기가 이렇게 힘이든다.
The Low's Peak our destination... I couldn't move forward 10 steps without break because the pain in my leg.

2 - 열대우림

Discovery Channel 이나 National Geographic TV 프로그램에서만 보았던 열대우림(Rain Forest)을 맨눈으로 목격한다. 인간이 한발 자욱도 들어서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밀림. 나뭇가지가 서로 엉키고 넝쿨로 말리고 기생식물의 등살에 살아 남을 수 없는 무질서 속의 질서. 즉 강자만 살아 남는 그런 정글의 법칙만이 통하는 열대우림 사이에 난 좁은 트레일을 따라 올라가면 계속 흘리는 땀에 젖고 비에 젖고 이슬에 온몸이 젖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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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산은 거대한 바윗 덩어리. 빗물이 바위 표면을 흘러내려 작은 폭포 같이 보인다. 이런 것들이 뫃이면 큰 폭포가 되겠지.
출발지점에서 5.5km 올라왔다는 이정표. 해발 고도 3,137m, 비에 젖은 바위는 아주 미끄럽다.
The sign reads 5.5 km and 3,137m of elevation. As it is wet and slippery, trekking was exhausting diffic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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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이나 되는 정글 지대를 지나는 천신 만고끝에 라반라타(Laban Rata Lodge) 산장에 도착 직전... 위에 산장뒤로 보이는 산은 하나의 거대한 바윗 덩어리. 산표면에 빗물이 그냥 흘러 내린다. 이마의 땀방울 같이..
After eight hours of tough trekking along the trail through the jungle we finally arrived at the Laban Rata Lodge, today's destination and where we will stay first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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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에 헤드랜턴을 달고 올라가야 할 죽음의 고개를 미리 바라다 본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3km. 바위로 된 대 평원같은 비탈 길. 상상이 안된다.
The ridge behind the lodge is where we have to proceed as far as 3 km early next morning to go to the summit of Kinabalu.
라바라탄 산장 내부, 이곳은 리셉션이고 식당이고 라운지가 되는 산사람들의 휴식처이다.
Lobby, restaurant, reception... all in one space. This is multifuncion room of the lodge.

1 - 키나발루 이야기

마땅한 트레킹 전문클럽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마침 알펜투어의 장병호 부장으로 부터 확정된 계획을 출발일 열흘 앞두고 연락이 와서 10월 27일 토요일에 인천공항에서 동행할 사람들을 만나 말레이시아 항공 MH065편 비행기를 같이 탔다. 목적지는 코타키나발루(Kotakinabalu) (지금까지 코타키나바루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내가 잘못 알고 ..) 11시50분에 이륙한 우리 비행기는 4시간 20분을 날아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 입국 수속을 끝내고 터미널 밖에서 기다리는 가이드를 만나 기아차 프레지오 미니버스를 타고 곧바로 식당으로 가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바로 키나발루 산으로 향했다.

 

공항에서 4시에 출발해서 메실라우(Mesilau) 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7시 30분. 깜깜한 밤이라 주위 분위기를 알 수 없었지만 깊은 산속인 것 만은 분명하다. 세시간 반이 걸린 이유는 거리도 거리였지만 대관령 두배 쯤 되는 큰 고개를 넘는데 산사태로 무너져 내린 토사를 치우는 공사 때문에 자동차 통행을 막고 30분씩 기다리게 했다.  공사하는 사람들 멋대로다. 통행인의 불편은 아랑곳 하지 안는 것 같다.

 

30분이나 기다렸다 잠시 개통되어 반대쪽에서 오는 차를 세어 보니 딱 60대. 우리차 뒤에도 그쯤 기다렸으리라.  멜라시우 리조트에 도착 식당에 가서 말레이(?)식 샤부샤부로 저녁식사를 하고 바로 산장에 체킨했다.
멜라시우산장의 방 세개짜리 집 한채를 빌려 하룻 밤은 묵는데 아랫층에 독방을 배정 받아  더운 물에 샤워를
하고 깊은 잠에 들었다.

새벽에 새소리에 잠에서 깨어 창밖을 내다 보니 처음으로 느끼는 깊은 산속의 밀림 냄새가  맑디 맑다. 짐을 다시 꾸려 맡길 것은 남기고 들고 갈 것만을 배낭에 넣어 리조트 관리 센터로 내려갔다.
건물 모양이 분위기와 썩 잘 어울린다. 리조트 관광센터.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답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엄격한 규칙을 유지하고 있는 듯 했다.


우리를 대기하고 있던 차로 리조트 단지 식당으로 가 간단하게 식빵과 잼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7시3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이 리조트 단지내에 우리나라 같은 무질서한 음식점이라든가 기념품점 같은 것은 눈씻고 찾아도 없다. 우리나라는 관료들이 이런거 하나 통제 못하고 뭐하는지 ㅉㅉ

우리 가이드 이태준씨가 출발점에서 메실라우 게이트앞에서 코스 설명을 하고 있다.
The guide Taejoon Lee is briefing the summit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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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마치고 메실라우 게이트 앞서 출발전 한 컷트, 왼쪽부터 유상철씨, 이형준씨와 그의 딸 이지현양, 박영호씨, 이들은 부산에서 올라온 사람들. 그리고 필자.
After a continental breakfast, we took a pause in front of the Mesilau gate, the starting point of the summit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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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쪽문이 메실라우 게이트; 입산 허가서를 체크하는 곳. 산행 허가를 받은 사람들의 목에 꼬리표를 달아준다. 사실상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지고 갈 배낭 무게를 재어 보았다. 무려 7kg이나 된다. 큰일이다. 하는 수 없이 식당에서 준비한 도시락은 포터한테 맡기기로..

The small gate behind me is the Mesilaw gate, the entrance and starting point of the summit trail. This gate checks every trekker's permission of admission to the World Nature Herritage Site.

산행길에 거리를 표시하는 이정표가 이렇게 설치되어 있다. 0.5km 울라 왔음을 아르켜주고 있다. 길 양쪽은 한발 안도 안 보일 정도의 빽빽한 열대우림 정글이다. 이런 거리 표시는 0.5KM 마다 설치되어 있는 것 같다. 트레일의 평균 경사가 40~50도 는 넘는 것 같다.
Along this summit trail through the tropic jungle we find such a sign of distance every 0.5km or 1 km. The slope increases as we go up the hill and the average grade seems to be 30 to 40 degree.

정상까지 올라가는 동안에 여덟개의 대피소(Shelter)가 있다. 우리나라 원두막 같은 곳이다. 쉘터 옆에서 비를 맞으며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을 채비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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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매달린 배낭이 한없이 무거워 보인다.
The back sack looks so heavy for the trek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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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에서 4.5km 왔다는 표시. 고도는 해발 2,898m.
We have hiked as far as 4.5km and up as 2,898 meter above sea level.

포비가 많이 내려 잠시 대피소에서 비를 피한다. 포터가 등에 진 짐은 대략 30kg은 넘어 보이지만 잘 도 올라 간다. 분홍색 배낭 카버를 한 사나이는 빵빵한 배낭을 네개나 묶어서 등에 메고 나른다.
The guys are porters and also guides,  They carry trekkers packages on their backs on charge base. It was amazing how they could carry such a heavy load.

키나발루 등정 보고

코타키나발루(Kotakinabalu), 그것은 산이름이 아니라 세계에서 그린랜드 다음으로 큰 섬, 보르네오섬에 있는 말레이시아의 13개주의 하나인 사바(Sabah) 주의 首都 이름이였습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산은 키나발루 (Kinabalu),  동남아시아 최고봉으로 단층에 의하여 이루어진 광대한 산. 풍부한 열대 식물군으로 부터 떡갈나무, 철쭉류, 침엽수림 및 고산식물들과 정삼 부근의 키작은 식물들 까지 많은 식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꽃들이 자라고 있다고.

 

지질은 3억 4천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해양의 침전물이 지금의 키나발루에 위치해 누적되었다가 바다의 진흙의 강력한 압력과 온도의 힘으로 모래암과 혈암으로 변형되었고 그것이 점차 상승하여 지금의 산맥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이 돌이 굳어지면서 화성암을 형성, 100만년이 지난 후에 산맥의 표면을 꿰뚫고 위로 솟아올라 전상 부근 화강암 언덕을 형성했다고 한다.

 

이런 과정은 아직도 계속 진행중이며 키나발루산은 매년 0.05M씩 고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키나발루 정상의 암반지대는 그 모양세가 아주 특이했다. 기묘하게 생긴 암봉들과 마치 갯벌과 같은 대평원을 연상시키는 암반지대... 이곳은 1851년 최초로 등산 기록을 남긴 영국 총통 "휴 로우"경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로우씨 벌래잡이 풀의 서식지역입니다.

키나발루의 정상 로우스 피크(Low's Peak)까지는 총 13.6KM를 걸여야 한다. 3,353M에 Laban Rata산장이 위치해 있고 산장에서 일박하고 밤길로 정상까지 약 3KM정도를 더 올라가야한다. 산행은 메실라우 게이트(Mesilau Gate)에서 출발하여 정상에 등정하고 하산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뻗어내린 팀포혼 게이트(Timpohon Gate)로 가는 길을 택했다. 그 반대로도 가능하지만 양쪽길을 다 걸어 본 경험으로 이 방법이 훨씬 수월(?)할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메실라우에서 출발하는 Summit trail은 오르내림이 심해서 훨씬 더 많은 힘을 들었다.

이상은 키나발루산에 대한 개략적인 이야기 였습니다. 제가 이번에 키나발루 트레킹에 참가하면서 처음부터 이야기를 적어내려 가겠습니다만 우선 산에 갔다 왔다는 등정을 증명하는 사바주 당국이 발행한 증명서를 아래에 올립니다.

I misunderstood Kotakinabalu. It was not a name of mountain but the capital city of the Sabah State of Malaysia in Borneo the second biggest island in the world. The mountain I climbed this time is Mt. Kinabalu the highest one in South East Asia.

 

The Kinabalu mountains are faulted and it upheaved a million years ago from the buttom of the ocean and is still elevating 0.05meters a year. It has various species of tropical plants, flowers and trees, and there is alpine belt in the altitude of 3,000 meter high and above.

 

The Mt. Kinabalu is surrounded by huge grotesque rock peaks. It was found by an English chancellor Hue Low in 1851.


Up to the top of the mountain, it is 13.6 km or 8.5 miles from the Mesilau gate, a starting point of the summit trail. I stayed one night, actually a half night at Laba Ranta lodge which is located on a 3,353 meter (or 11,649 ft) hill base for early trekking to the summit.

The photo copy below is the certificate of Kinabalu issued by the state of Sabah, Malaysia for me for a comemoration of climbing to the Low's Peak(4,095.2 m) of Mt. Kinabalu, a World Herritage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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