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 Juhn's Blog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문제의 심각성을 대중에 알림으로써 일상 생활에서 필수교통수단을 어떻게 선택하고 현명하게 사용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2008년 11월 16일 일요일
깊어가는 가을
숨은벽 바위에서 혹은 백운대에서 밤골로 내려오는 계곡길에 이런 작은 소가 있다. 십여미터의 낮은 절벽위에 자리 잡은 바위위에 고힌 물이다.
이 작은 소(沼)에서 흘러 내리는 물줄기. 여름 우기 같으면 물이 제법 콸콸 폭포같이 흘러 내리겠지만 지금은 가을 가뭄에 계곡의 물도 말랐다. 병아리 오줌 같지 졸졸 흘러 내리는 게 오히려 귀엽다.
가을 가믐이 심각한 것 같다.
낙엽 밟는 기분은 봄 여름에는 느낄 수 없는 묘한 느낌을 준다.
계절이 바뀌고, 한해가 저물어 간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지난 일들을 생각하게 한다.
낙엽 밟히는 소리를 들으면서.
낙엽을 밟을 때 나는 소리와 먼지가 섞인 낙엽 부서지는 냄새는
도시에서 코끝에 익은 매연 냄새와 다르다. 상큼한 공기 냄새를 느껴진다.
가을이 깊어간다.
조금 있으면 추운 겨울에 눈 덮힌 산길을 오르고 있겠지.
Paggio MP3
Piaggio hybrid MP3의 양산이 가까워지는 것 같다. 이 삼륜차의 스펙이 슬슬 새어 나오고 있다. 이 차의 연비는 1 갤런에 141 마일을 달린다고 한다. 우리 기준으로 59.6km/liter. 엄청난 연비다. 이 차는 순 전동 바이크와 다른 3 종의 하이브리드가 있다고 하는데, 125cc 엔진에 재발전이 가능한 브레이크 시스템과 집의 전기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세시간에 만충전가능하다고... 배터리는 좌석 밑에 장착하며 헬멧도 넣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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