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탐방 분소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계곡물이 제법 흐른다. 가을 분위기다.↑
백운대에서 오봉, 파노라믹 사진 촬영을 시험해 봤다. 아직 사진 이어 붙이기는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ㅜ.ㅡ ↑
북한산을 힘껏 당겨 보았다. 만경대, 인수봉 백운대가, 그 사이 칼날 같은 게 숨은벽 바위다.↑
도봉 주능선 ↑
The main ridge of Dobongsan
도봉산 정상 자운봉이다. 저 아래 아파트와 주택이 빽빽하게 보인다. 서울이 좋은 것 중 하나는 어느 산이던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다는 것.↑
아침에 산행 출발했던 계곡 입구다. 뒤돌아 보니 오늘 산행시간은 주차장에서 추랄 주차장에 돌아오기 까지 여섯시간이 걸렸다 물론 휴식시간을 포함해서. 예정보다 좀 더 걸린.. ↑
오늘 산행 중 마주친 어르신. 연세가 꽤 되 보여 여쭈었더니 "여든 다섯, 곧 여든 여섯 돼요." 하신다. 지난 70년동안 등산을 하셨다고... 나는 모자를 벗고 머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어르신 대단 하십니다." 망월사에서 도봉산에 올라 우이능선을 타고 우이동으로 내려가신다고. 존함은 정 용수님이라고 하셨다.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며 사진 같이 찍자고 하니 "괜찮아요." 하시며 흔쾌히 허락하셨다. 어르신 만수무강 하십시요. 오늘 제가 용기를 얻었습니다.
I happened to cross my path with a senior man who, he said, is eighty five years old. He said he has climbed mountains all over the penninsular for seventy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