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2일 금요일

북한산성 계곡 탐방길이 이렇게

나는 북한산에 자주 가는 편이어서 북한산성 계곡의 정화작업에 누구보다도 관심이 많다. 아름다운 계곡에 비위생적일 것으로 보이는 식당들이 볼썽사납게 자리잡고 영업하는 행위가  눈쌀을 찌푸리게 했는데 이들이 철거되며 그 자리를 자연상태로 복원하는 작업을 보면서 꼭 내집을 수리하는 것 처럼 공사현장을 보면 행복해진다.

북한산성 계곡탐방길 입구 정비 작업이 ..이런 배수로를 만들고 있다.

탐방길 초입에 500m쯤 가면 절같지 않은 절을 지나 오르막 길에 이런 시설이

                                        계곡으로 미끄러져 떨어지지 않도록 이런 난간을 설치해 놓았다.

2029년 12월말까지 북한산 계곡에 출입을 금지한다는 플라카드를 여러곳에 걸어 놓고 홍보하고 있다. 대신 이런 테러스를 경치가 좋은 계곡 가장자리에 만들어 구경하고 쉬도록 배려하고 있다.

 계곡탐방길 끝자락 포장도로 탐방길과 합류하는 지점의 급경사진 길에는 이런 계단도 만들어 놓았다.

  식당이 즐비하던 삼거리 새마을교가 있는 곳은 이렇게 변하고 있다.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다.

  식당이 헐린 자리에는 이런 테러스를 만들어 휴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다른 방향에서 본 테러스 .. 바로 만석정 건너편 계곡쪽으로 설치되어..

새마을교 앞 금강산장이 있던 자리..

식당이 헐린 터는 이렇게 자연스런 비탈로 원형 복원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