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5일 목요일

VW, 현대가 제일 무섭다고

세계 제일의 자동차 메이커가 되는 것을 추구하고 있는  VW 은 백미러로 보이는 뒤를 바짝 쫓아오는 두려운 자동차 메이커가 있다. 도요타를 넘어 제일의 자리를 꿈꾸는 독일의 자이언트 기업 VW은 한국의 현대-기아 그룹이 지금 곤란을 겪고있는 일본 메이커들 보다 더 강한 경쟁자로 보고 있다.

 

VW의 CEO 마틴 빈터콤이 독일 잡지 Focus에 현대라는 이름을 거명하면서 현대의 품질 개선과 한국 화폐 원화의 약세가 자신을 걱정하게 만드는 이유라면서 "현대는 이제 좋은 차를 만들 줄 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언급은 자동차 산업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말이 아니다.

"현대는 최근 몇년동안에 판매와 이익의 신장면에서 굉장한 발전을 했습니다. 도요타를 잊어서는 안되지만 현대는 이제 아주 심각한 경쟁사가 되었습니다." 독일의 베르기쉬 글라드바흐 응용과학 대학에 자동차 연구센터의 스테판 브라첼이 말했다.


브라첼은 "현대는 아시아에서 아주 강한 회사이다. 특히 인도에서 스즈키 다음으로 시장 점유율 16%인 제 2 의 메이커이며 중국에서는 현대가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IHS 오토모티브의 자동차 애널리스트 이안 플레쳐는 현대와 기아는 이제 일본 차와 품질에서 견줄 수 있다고 했다. "현대 기아는 싸면서도 좋은 차를 생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현대는 혁신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북미에서 판매를 크게 늘렸다. 그리고 신형 소나타가 도요타 캠리와 혼다 아코드와 맞서 아주 잘 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현대 i10 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정부의 중고차 대차 폐차 인센티브 덕을 톡톡히 봤다. 여기서 한가지 그들을 실망 시키고 있는 것은 문제는 현대 브랜드 이미지가 낮다는 것이다. 현대는 아직 소비자들이 존경할 만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풀레쳐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