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5일 일요일

대학동창 산악회

석 달만에 공식 산행에 참가했다. 대학동창 등산동우회는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 서울근교에 있는 산을 찾아 서너시간 안쪽의 짦은 코스를 돌고 내려와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다음 모임을 기약한다. 오늘은 지하철 1호선 도봉역에서 만나 무수골로 들어가 우이암 네거리를 지나 도봉계곡으로 내려가 금감암 앞을 지나 하산하는 코스였다.

이상한 모자를 쓴 이도 우리팀 멤버다. 별명도 많다. 산신령, 도사... 박태준회장.  입담 좋기로 따라갈 사람이 없다.

왼쪽 사진 외국인은 원어민 영어강사라고 했다. 영어를 잘 한다고 하니 웃는다.

등산할 때는 뭐니뭐니 해도 쉴때가 제일 좋다.

이어 산행은 계속된다. 오래만에 오르는 돌길이어서 조심스럽다.

나뭇가지에는 파란 새싹이 솟아나오고 있는 게 푸른 빛이 돈다.

고개위 우이암 네거리에 오르자 만장대가 보이지만 나뭇가지에 가려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나뭇 가지에는 새싹떡닢이 잔득 부풀어 있다.

 

 

5월21일 석가탄일이 가까워진 표를 낸다. 연등이 길을 따라

도봉산 금강암

하산후에 가진 뒤풀이 자리에 특별한 사람이 합류했다. 80 학번의 이 상세 후배. 이 후배는 북미최고봉인 매킨리 정상을 밟은 산악인이며 기업인이기도 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