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8일 목요일

실크로드 동반자들과

실크로드 여행을 동행했던 회원들이 다시 모였다. 지난 번 모임 때 같이 산에 가자고 했던 것. 구기동 이북 오 도청 앞에서 모여 9시 반에 만나 바로 비봉 휴게소 앞을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  왼쪽으로 보이는 쪽두리 봉을 보면서 짙푸른 녹음 속을 허덕이며 올라간다. 보통 산행 시작해 처음에 반시간  길면 한 시간까지도 힘들 때가 있다.

 

오늘 산행 코스는 가볍에 구기동 이북오도청 앞을 출발점으로 비봉 휴게소 - 원효봉 고개 -  비봉 - 사모바위를 찍고 승가사를 거쳐 구기계곡으로 내려오는 두시간 반 내지 세시간 코스를 걷기로 했다.

비봉에서 건너다 본 사모바위와 그 뒷편으로 보현봉, 문수봉, 나한봉 연봉의 파노라마

오늘 모임에는 지난번 만난 넷 그대로. 이승호 선생은 퇴임후 나무를 연구한 분이라 우리에게 여러가지 나무에 대해 나무 이름부터 생긴 모양 특징 등 열심히 성명한다. 그 덕분에 허겁지겁 발길을 재촉하는 산행이 아니고 여유롭게 나무를 관찰하면서 공부도 하고 즐기는 산행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산행할 때는 나무에 대한 얘기를 듣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