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6일 화요일

처음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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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직장이건, 어떤 조직에서건 높은 직위를 지키는 것은 매운 한시적인 기간일 뿐이다. 그것은 결코 자기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본인 자신의 능력의 한계 또는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언제나 승자로 남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도 조직도 바뀌면서 발전하고 강해지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게 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보는 미생물의 세계에서도 인간 사회에서도 국가간에도 생존을 위한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은 적용된다.

 

우리가 일상 삶에 있어 어떤 조직에 속해 있거나, 조직을 벗어나 있건 한번 맺었던 인간관계는 본인이 하기에 따라 죽을 때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한번 맺었던 좋은 관계는 마치 나이 먹은 포도주 맛 같이 오래 갈 수록 맛이 나고 돈독해진다. 나이가 들어서는 마치 오래동안 소장하고 있는 골동품을 아끼듯이 서로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상대방을 존중하게 된다.

 

큰 조직이건 작은 조직이건 그 조직에 남아있는 사람이 이미 떠난 동료나 선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배려하는 것은 옆에서 보기에도 참 아름답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를 우리는 종종 목격한다. 조직에 남아있는 사람이 과거 보스였거나 동료였던 사람을 언제 알았느냐는 듯이 관계를 절단시키며 전혀 모르는 사람 대하듯 한다. 고개가 뒤로 젖히고 본다. 자기도 곧 그 조직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냉혹한 현실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본다.

 

심지어 배신도 한다. 자기가 모셨던 보스가 현직에서 물러나자 바로 배신한다. 전임자의 업적을 폄하하고 오히려 잘 못된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과연 그 말을 들은 사람도 다 그렇게 생각했을까?

 

이런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 속담을 왜 깨닫지 못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 사람도 결국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있던 직장을 떠나게 되면 갈 곳은 과거에 모르는 체 했던 옛동료를 만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곧 알게 된다. 필연적으로 외나무 다리를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위 사진의 수석은 20 여년 전 부하 직원으로 부터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모양이 특별히 아름다운 것은 없지만, 둥근 돌 한복판에 붓글씨로 쓴 듯 선명하게 漢字로 한一字 형상을 하고 있다. 변치 말고 한결 같으라는 가르침을 나에게 주는 것 같아 애장하고 있다. 나는 소주는 처음처럼을 좋아했다. 그 이름이 좋아서다. 처음 처럼 변하지 말자는 그런 뜻으로 받아 들이기 때문이다.

 

 

아! 대한민국~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 경기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500 미터에서 모 태범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모 태범 선수, 축하합니다. 그리고 스물 한살 생일 축하해요. *^0^*

뱅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 모두에게 뜨거운 축하를 드립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스포츠가 국민이 근심으로 젖어 있을 때 승전보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박 세리, 김 연아, 박 태현같은 어린 선수들이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축구에서 우리 선수들이 준결승인 4강에 진출도 했습니다. WBC 세계야구 챔피언전에서도 그랬습니다. 온 국민은 열광했었습니다. 하나가 되었었습니다. 행복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젊은 선수들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어른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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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인들은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밖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국가의 백년대계가 아닌, 경제 논리도 아닌, 대국민 신뢰라는 괴변으로, 유권자들의 표만을 위한, 오로지 대통령이 되겠다는 집념으로 보이는 게 없는 가 봅니다. 당을 두개로 쪼개고 있습니다. 이를 보는 국민은 낙담을 하고 있답니다. 슬퍼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도요타 신뢰회복 위해 강력한 인센티브

Toyota가 리콜의 소용돌이 속에서 커져가는 고객들이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강화된 워런티와 같은 인센티브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긴장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10년 워런티 하면 현대, 현대 하면 10년 워런티라고 믿을 만큼 현대의 브랜드 이미지나 마찬가지 였다.
 
현대가 품질문제로 미국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지 못하여 고생하고 있던 1990년대 말에 10년 워런티 한방으로 국면전환시킨 전설적인 프로그램이다. 도요타가 이를 따라 하면 현대의 독보적인 10년 워티의 약발을 상대적으로 약회되기 쉽기 때문이다.

새 인센티브는 GM과 Chrysler가 한창 금융위기로 어려울 때 했던 그런 떨이 쎄일이 아니라고 도요타 미국 판매법인의 수석은 말했다. 도요타는 어떤 비용을 들여서라도(at any cost)
고객의 신뢰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했다. 도요카가 인센티브를 강화한다면 다른 경쟁사들도 모두 따라서 인센티브를 강화할 수 밖에 없다. 인센티브 전쟁에 돌입하면 사정이 복잡해진다.

 

도요타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우런티기간을 늘려 자동차 업계 최고의 워런티를 제공한다.

• 도요다 고객이 재구입 할때 특별 보너스 리베이트 제공 - 수천 달러까지 

• 중고차에 대한 워런티 제공

• 딜러에게 중고차 구매고객에 대하여도 할부 금융을 지원한다.

• 리콜에 의한 수리가 아닌 일반 수리에도  현금 지원으로 경쟁사 딜러와 차별화를 지향한다.
 
도요타는 1월의 2,300,000 대의 도요타 브랜드 차종을 리콜 후에 인센티브와 기간 연장된 워런티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돈을 쏟아 부을 모양이다. 미국에서 지난 가을에 5,000,000대 이상의 도요타와 렉서스 차종은 실내 매트가 끼어 가속 페달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리콜했다.
도요타의 1월의 판매는 미국 전체 판매가 6%가 증가한데 반해 전년 동기비 6% 감소했다.

도요타는 이달 리콜에 대한 국회 청문회까지 최종 계획을 보루할 계획이라고 어느 딜러가 말했다. 
그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지역마다 다를 것이라며 동부 지역에는 리즈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이고 중부지역에서는 저리 할부를 채택할 것이라고 했다.

 

[Source: Automotiv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