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5일 토요일

화염산 베즈클리크<Silk Road- Mt Flame & Grotto Bezklik>

새벽 선선역에서 내려 쿠무타크 사막에서 어린애 같은 놀이를 하고 우리는 다시 세시간 이상 이동을 하게된다. 투루판으로 가기 위해서는 화염산을 지나는데 정말 이름대로 더워 보인다. 산 전체가 나무 풀 한보기 없는 황토흙 산이다. 한 여름에는 어떨까 싶을 정도로 버스에서 내릴때 모자를 썼는데도 머리가 따듯해진다. 서유기에서 활동 무대였다는 화염산 일대는 여름에는 계란을 모래속에 한시간 묻어두면 삶아질 정도로 덥단다.

After watching sun rising at a dune of Kumutak desert, we proceeded to today's destination Turpan passing by Flame Mountain where the temperature of the surface in summer time is as high as 80℃. Due to such extreme high temperature with no rain in this area the Flame mountain has no trees and no plants at all as you see in the photos except for the stream where we were amazed to see some green .

천산산맥 만년설이 녹아내려 강을 이룬다. 물이 흐르는 강변에는 파란 풀이 자라고 나무도 있다. 여기에 투루판에서 현존하는 제일 큰 불교석불 사원 베제크리크 천불동이 있다. 천불동의 뜻은  불상이 많다는 뜻이라고.

It was amazing to some green by the stream along the foot of the Flame mountain where there are no plants no trees at all due to extreme aridity. However, there is one thing we could not miss at this wildland which is Bezekrik that preserves thousands of mural paintings and statues of the Buddha.

돈황-선선-투루판으로 <Silk Road-from Dunhuang to Turpan>

돈황에서 명사산, '초미니 오아시스' 월아천과 막고굴을 둘러보고 선선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선선까지 가는데는 다시 야간열차를 타야한다. 기차를 타기위해 돈황에서 유원역까지 가는데 또 사막을 가로질러 가야한다. 두 어시간 달린 것 같다. 자정에 출발 예정인 기차 시간에 맞춰 어둠이 깔리는 사막길을 달려왔다.

After touring Mingsha Shan and the Crecent Moon Spring, the mini oasis in Dunhuang our group proceeded to the next distination. We are about to take a night train for Shenshen.

 

 

유원역에서 선선까지는 네시간 정도로 걸린다고. 식당칸에 한 잔하러 갔는데 승무원인지 제복 입은 사람들이 자리를 다 찾이하고 담배를 빨아대며 카드 놀이를 하고 정작 승객인 우리가 앉을 자리는 없다. 열차 승무원 누구 하나 우리에게 신경쓰지 안는다.

한 잔 하자고 모였지만 분위기가 안좋아 그만 쉬기로 하고 지정된 침대칸으로 돌아와 잠을 청한다.

From Wian to Shenshen it takes about three hours by train and will arrive at Shenshen early in the morning.

 

 

예정된 시간 새벽 네시경에 차는 선선역에 도착, 현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버스를 타고 쿠무타크 사막으로 새벽공기를 가른다. 밖은 아직 캄캄하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손전등을 갖고 오는데.. 버스에서 내려 5분 쯤 걸어 올라가니 넒은 공터가 나온다. 한참 기다려서야 기사인지 직원이 나와 사막차 시동을 걸어 워밍업시키고 있다.  사전 정보도 없이 시키는 대로 사막차를 탔는데 이건 완전 롤러 코스터다. 모래언덕을 치솟아 오르다 떨어지듯 내리 꽂는데 완전 공포에 몰아넣는다. 순식간에 모래언덕 꼭데기에 우리 두 사람을 남기고 쏜살 같이 다른 사람을 태우러 내려간다.

When we arrived in Shenshen at around 4 am it was dark. We followed our new guide who was waiting for us at the station to go to a desert. We took a special desert rally car to see view of the sun rising on a top of a dune.

 

이런 모래언덕은 분위기는 뭐라고 표현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바람이 불어 만든 S 라인은 누구도 범할 수 없는 예술이다.

The wind made S-lines of dunes are literally an art and it keeps changing at all times.

새벽부터 아침도 굶고 멀미할 정도로 질주하는 사막차를 타고 모래언덕에 올라 황홀한 일출광경을 기대했지만 허사였다. 새벽에 솔솔 부는 바람에도 모래먼지가 일어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 광경은 볼 수가 없었다

Viewing the sun rising from the horizon was disappointingly impossible due to fine sand dust early in the morning.